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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동남아 사업도 내놔라
- 관련게시물 : 라인발 韓 부정여론 확산에 日극우 "피해망상 좋아하는 나라니깐"https://v.daum.net/v/20240522080735321 라인야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협의를 통해 라인의 동남아 사업을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라인야후(LY주식회사) 측이 “현시점에서 그럴 예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네이버 입장에선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이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야후. (사진=연합뉴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네이v.daum.net한일관계는 앞으로 가시밭길밖에 안 남았네 ㅋㅋ- 라인 동남아까지 통째로 일본에 넘어가려는중.news윤석열 진짜 할줄 아는게 뭐냐?- 동남아시장 전부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는 네이버라인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라인플러스' 태국·대만·印尼 등 해외 서비스 담당 '라인플러스' '알짜' 동남아사업·핵심기술 보유 지분 100% 경영권 뺏기면 기술·경험 내줘야 韓직원 2500명 일자리 잃을수도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을 제외한 지역의 라인 서비스를 책임지는 회사다. 라인을 기반 삼아 해외 사업을 펼치는 네이버 입장에선 라인플러스의 주도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길 경우 해외 사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2013년 라인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에 설립됐다. 30여 개국에 이르는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회사의 앞 글자를 딴 ‘네카라쿠배’의 ‘라’에 해당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2년(2022년 4월~2023년 3월) 매출은 8779억원, 영업이익은 718억원이다. 라인플러스 밑으로 미국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속해 있다. 라인 이용자는 일본이 9600만 명(작년 1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으로 가장 많지만, 태국(5500만 명), 대만(2200만 명), 인도네시아(600만 명)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메신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의 이미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스노우의 지분 10%도 보유 중이다. 라인플러스는 라인에 적용되는 각종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기술과 서비스는 네이버가 맡기로 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이용자가 2억 명에 이르는 메신저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2500여 명 한국 직원 고용 우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내주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라인플러스 지배권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의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라인 서비스의 핵심 기술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인플러스 직원들 사이에선 네이버가 라인 경영권을 잃을 경우 사업 방향성이 바뀌는 것은 물론 고용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라인플러스를 포함한 라인 계열사의 한국법인 직원 수는 2500여 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인플러스 초기 멤버 대다수는 네이버 출신”이라며 “직원들로선 네이버에 대한 유대감이 더 큰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라인플러스는 14일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이 최근 사태와 현안을 직접 설명하는 내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세계의 특이하게 번식하는 새...jpg
대부분의 조류들은 알을 직접 품어 부화시키고 부화한 새끼를 길러내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인다. 이 글에서는 전형적인 방식이 아닌, 다소 생소한 방식으로 번식하는 조류들을 몇 종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아프리카자서나(African jacana),연각 이 새는 아프리카의 습지에 사는데 긴 발가락으로 체중을 분산시켜 연잎 위에서도 가볍게 걸어다닐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일처다부제라는 것인데, 한 마리의 암컷이 주변에 있는 3~5마리의 수컷과 짝짓기하며 암컷은 수컷이 만든 둥지에 알만 낳고 부화와 육아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부화한 새끼는 어미처럼 긴 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연잎 위에서 걸어다닐 수 있지만 아직 작고 미숙하기 때문에 하늘과 물속의 포식자들에게 쉽게 노출된다. 여기서 이 새의 독특한 양육방식이 드러나는데 수컷이 품 안에 새끼들을 넣어서 들고 나르는 것이다. 다양한 적에 대한 대처법을 잘 알고 있으며 움직임이 민첩한 수컷은 새끼들을 들고 다니며 훌륭히 지켜낸다. 새끼가 커져서 품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데리고 다닌다. 이만큼 성장하면 새끼도 충분히 적을 피할 수 있다. 큰코뿔새(great hornbill) 아시아 열대림의 아름다운 대형 조류 큰코뿔새 오른쪽의 눈이 붉은 새가 수컷이다. 이 새는 큰 나무구멍에 둥지를 트는데 둥지는 원숭이(주갤러아님)나 큰 뱀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특이한 방어전략을 가지고 있다. 암컷이 둥지에서 알을 품기 시작하면 수컷이 진흙을 물어와 암컷과 함께 부리가 들어갈 약간의 틈만 남기고 둥지 입구를 봉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적이 침입하려고 할 때 단단한 부리만 내밀어서 쉽게 방어할 수 있다. 이후 암컷은 안에 틀어박혀 알 품기에 전념하고 수컷은 입구의 틈으로 암컷에게 먹이를 전해준다. 둥지 내부의 모습. 암컷은 이곳에 스스로 갇혀 두 달이 넘는 고행을 치른다. 부화한 새끼가 크게 자라 많은 먹이를 요구하게 되면 암컷은 스스로 진흙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 수컷과 함께 새끼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풀숲무덤새(mallee fowl) 호주에 사는 새로 겉보기에는 별로 특이한 점이 없다. 그러나 번식법만큼은 어떤 새보다도 특이하다. 우선 암수가 함께 땅을 판 뒤에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물어다 쌓는다. 큰비가 오면 이것들이 흠뻑 젖게 되는데 그러면 위에 흙을 덮어 습기를 보존한다. 마지막으로 위에 흙과 모래를 잔뜩 덮으면 거대한 무덤 형태의 둥지가 생기게 된다. 이후 안쪽의 나뭇잎들이 썩으며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데 적정 온도인 33도에 도달하는 데는 4개월이 걸린다. 암컷은 꾸준히 부리로 온도를 측정하다 적당한 온도가 되면 안에 알을 낳고 흙으로 덮는다. 알을 낳았다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수컷은 계속 둥지 주변에 머물며 수시로 둥지의 온도를 측정한다. 태양빛이 너무 뜨거우면 흙을 두껍게 덮어 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둥지 재료의 부패가 느려지면 흙을 파내어 태양열이 내부에 잘 전달되게 한다. 또한 알을 노리는 적들로부터 둥지를 맹렬히 방어한다. 이 작업은 거의 일년 내내 계속되며 암컷도 지속적으로 산란한다 알을 낳고 약 7주가 지나면 새끼가 부화한다. 둥지 밖으로 나온 새끼는 곧바로 적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아비이다 무덤새는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며 둥지에 접근하는 생물은 전부 침입자로 인식한다. 아비의 강력한 발차기에 맞으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재빨리 숲 속으로 달아나야만 한다. 새끼는 갓 태어났지만 이미 보온용 깃털이 나 있고 스스로 먹이도 찾을 수 있어 부모 없이도 생존할 수 있다. 흰목벌잡이새(White fronted Bee eater) 이름대로 벌을 주식으로 하는 새다. 벌을 잡은 뒤에는 벌의 꼬리를 나뭇가지에 문질러 독침을 제거한 뒤 먹는다. 흙벼랑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만든다. 대부분의 새는 오직 새끼의 부모만이 양육에 힘쓰지만 이들은 특이하게도 먼저 태어나 크게 성장한 젊은 새끼들이 부모와 함께 동생들을 키운다. 이렇게 하면 새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먹이를 공급할 수 있으며 어린 새들도 경험을 쌓아 나중에 자신의 새끼를 가졌을 때 노련하게 길러낼 수 있다. 그런데 이 가족에 불청객이 끼어들기도 한다. 큰꿀잡이새(Greater Honeyguide) 아프리카의 사람들에게 벌집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꿀을 얻어먹으며 오랜 시간 인간과 공존한 새다. 이 새는 뻐꾸기처럼 탁란을 하는데 그 대상은 주로 벌잡이새가 된다. 큰꿀잡이새는 벌잡이새보다 빠르게 부화하며 몸집도 더 크다. 또한 부리에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려있다. 이 갈고리의 용도는 단 하나, 벌잡이새의 새끼들을 죽이는 것이다. 아직 눈도 뜨지 않은 새끼 큰꿀잡이새는 본능에 이끌려 주변의 벌잡이새 새끼들을 마구 물어뜯는다. 결국 벌잡이새 새끼들은 모두 죽고 큰꿀잡이새 혼자 남아 먹이를 독차지한다. 성장하며 부리의 갈고리는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다소 잔혹하게 보일 수 있는 기생 과정은 비난받을 수도 있으나 결국 모두가 자연의 일부로서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일조하는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벌잡이새의 개체수는 이런 방식으로 조절되어왔던 것이다.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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