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니 공감이 가길래 퍼옴
출처 http://ff14kor.tistory.com

딜러가 부족한게 아니라 \'실력있는, 제대로 된\' 딜러가 부족함. 수준미달 딜러는 아직도 널렸습니다. 단지 이번 레이드에서 딜러가 부족한 이유는 딱 한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바로 \'돈\'입니다. 파판14에서는 신생때부터 제작,채집으로 돈을 좀 가지고 있는 사람은 탱커나 힐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딜러하던 사람들이 탱커나 힐러 하는 경우는 많아도, 탱커나 힐러 하던 사람들이 딜러로 가는 경우는 아주 희박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습니다만... 룰렛 보너스도 대부분 탱커 힐러기도 하고요. 신생과 알렉산더 기동편까진 딜러들은 금단 장비를 요구받지 않고 토큰으로 장비를 강화해가며 밥과 약값으로 레이드를 할 수 있었죠. (탱커와 힐러 하려면 돈이 든다는 건 처음부터 100장비 풀어버린 한섭은 크게 해당사항 없는 얘기입니다.) 이번 율동편에선 딜러도 돈이 듭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신식이고 토큰 장비고 율동노멀 장비고 간에 마테리아도 필수적으로 박아야 됩니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가난하고 원잡이라 제작직을 올렸을리 만무해서 혼자 마테리아를 박을 수도 없죠. 결국 가난한 딜러들은 진입하기 힘든 곳이 되었죠. 그러다보니 제대로 신식 금단 장비를 갖추거나 전승 장비와 노멀 장비로 스테이터스를 딜 뽑는데 이상적으로 조합을 한 딜러가 줄어서 마테리아 확정 구멍에 값싼 마테리가 조차 안박거나 어이없는 장비조합으로 어떻게든 잘하는 사람들한테 묻어서 깰 수 없을까 하는 딜러들만 늘었죠. 물론 최대한의 딜을 뽑아야겠다는 집착도 없는 사람들이라서 딜 사이클이나 기믹이해가 제대로 될리 만무하고요. 1층까진 어떻게든 돈 안쓰고도 마테리아 안박고도 어떻게 저떻게 묻혀서 깨는게 가능하니 그냥 1층에서 머무는 사람들도 많고. 2층부터는 제대로 하려면 돈 안쓰고는 불가능하니까 포기하거나 제대로 안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