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 비슷한 경험을 할 피좆러에게 귀감이 되는 글이라 생각되어 쓴다.

만만히 보다 400억 놓쳐서 아쉽다.

1. 엔진업뎃 암시가 있었음.

'시연존'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음.

애매모호하긴 했기에 피좆러들 사이에서도 의견분분히 갈렸음.

엔진업뎃하면 뭐 그리 달라진다고 대수롭냐는 반응이 있었음

본인 이런 쪽이었음.

2. 13엔진 ... 한번이라도 해봤었어야 했음.

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도 피좆3만 한 유저라면 안했을거고, 해볼 필요성도 못 느꼈을 것임

나중에 업뎃되면 하면 되는거니까.

근데 이게 악수였음.

해봤어야 했다. 그래야 즐드록이 안통한다는 걸 깨닫게 되고,

즐드록으로 대변되는 몸쌈이 아니라,

메시로 대변되는 민첩성과 볼드리블이 관건이라는 걸 체감하게 되고서

즐드록은 빨리 팔고

메시는 빨리 사야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임.

문제는

1번 암시가 있었을 때 했었어야 했다는 거.

1번 암시가 확정되버리면 너나나나할 것 없이 메시에 몰리기 때문임.

아니나 다를까 12일전에는 5천이었는데 12일 이후에 1억이 되고,

업뎃 이후에는 2억 8천까지 찍어버림.

그런데 본인 하면서 느낀 건, 메시보다는 네이마르가 더 사기였다는 거고

이번 1월 월베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MSN이 나오면 네이마르는 4~5억을 호가할거라 예상함

하여간 항상 이게 문제다.

암시가 주어졌을 때 애매모호할 때

보수성이 작동하면 안사게 되는데

패러다임 쉬프트할 때 그 변화되는 패러다임을 모르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데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태라면, 한번 해봤어야 한다는거지

난 이게 아쉽다.

얼베 메시 못산 것도 아쉬운데

13을 한번이라도 시연해볼 걸 하면서 아쉬워함.

400억 벌고도 퍼디 가도 되는데,

400억 못 벌었다 생각하니까, 밥먹다가도 분노의 식사를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