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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대마젤리, 상선 추적 강화...호기심 접근했다 낭패볼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2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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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최근 한국에서 발견되고 있는 대마류 성분이 든 젤리의 유통과 관련해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간 낭패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대표적인 것이 대마젤리다. 태국이나 미국 등에서 아무리 합법화가 되어있어도 우리나라의 경우 분명히 불법이고,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까지 수사 중인 사안은 없지만,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 삶에 스며들어 있는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보통 사건과는 다르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대마류 성분이 든 젤리 수사와 관련해서 "(대마 젤리를 유통하는)상선 추적을 강화할 것"이라며 "(젤리의 경우) 필로폰 등 거래와는 다른 경로라고 예상한다. 경로에 대한 추적 수사를 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1일 대마류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먹은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아파트에서 누나와 함께 대마 젤리를 나눠 먹은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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