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만난 MB..."당정이 힘 모아야...분열 안 돼"

파이낸셜뉴스

2024.06.29 11:04:19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만났다. 이 전 대통령은 나 후보에게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당 같은 야당이 있는데 힘이 분열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나 후보는 29일 오전 8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20분간 면담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정신이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그런 마음으로 (출마) 했고, 우리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 이 전 대통령께서 당의 뿌리여서 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나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개인보다 정의, 당이 우선 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지금은 어려울 때라, 소수의 여당이니까 힘을 한 번 모아야 한다"며 "다른 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나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께서 당과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말씀하셨다"며 "당과 정부가 갈등과 분열을 해선 안 되고, 당도 하나로 돼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지금 어려운 상황이니 여당도, 정부도 하나가 돼서 국가를 위해 일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계시는 이 전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도 당의 분열을 깊이 걱정하셨다"며 "당의 분열은 개인의 욕심에서 나오고, 욕심이 쓸데없는 편 가르기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개인 욕심을 위해 국민을 파는 것도, 개인 욕심을 위해 대통령을 파는 것도, 모두 당원과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가 아니다. 사심의 정치가 바로 배신의 정치"라며 "욕심을 내려놓고, 당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합니다. 민심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나누는 것부터 옳지 않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故구하라 자택서 금고 훔친 범인, 가사도우미 "구하라가.." 소름 ▶ '최태원 SK 회장' 동거女 "최 회장과 낳은 딸이.."▶ 여배우 "빚 8억. 고속도로에서 피까지.." 알고보니 남동생이..▶ '저작권 290곡' 자우림 김윤아 "내 수입이 치과의사 남편보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 "남자 잘 꼬신다. 몸 좋은 남자랑.."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흡연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15	-	-
이슈	[디시人터뷰] '좋아해요'로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최하슬	운영자	24/07/17	-	-
12351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2심 선고…檢 징역 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	09:46	6	0
12350	검찰 "김만배 '이재명 캠프서 연락...그분 아니라고 정리해!' 지시	파이낸셜뉴스	09:38	40	0
12349	"XXX 죽이겠다..." 흉기난동 1년, 살인 함부로 예고하는 사회[	파이낸셜뉴스	07:00	23	0
12348	가상자산 시세조종 의혹 '존버킴'...결국 구속 '도망우려'	파이낸셜뉴스	07.17	53	0
12347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07.17	55	0
12346	교통사고 낸 뒤 달아난 30대…음주 측정 거부로 체포	파이낸셜뉴스	07.17	52	0
12345	검찰, 대학 동기에게 대마젤리 건넨 30대 집유에 항소	파이낸셜뉴스	07.17	51	0
12344	스토킹·불법촬영 증가 추세…서울 서부 검·경 대응책 논의	파이낸셜뉴스	07.17	50	0
12343	'인천 스토킹 살인' 2심서 징역 30년…형량 5년 늘어	파이낸셜뉴스	07.17	50	0
12342	한동훈 집 앞에 흉기두고 간 40대…2심도 징역 1년	파이낸셜뉴스	07.17	50	0
12341	[속보]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2심서 징역 30년	파이낸셜뉴스	07.17	42	0
12340	경찰, '동료 경찰 폭행 은폐 의혹' 반포지구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7.17	44	0
12339	[프로필]경찰 조직개편 주도…'기획통'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파이낸셜뉴스	07.17	40	0
12338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막바지...검찰, 김 여사 소환 가능성은	파이낸셜뉴스	07.17	34	0
12337	서울 삼각지역서 50대 노동자 감전사고…끝내 숨져	파이낸셜뉴스	07.17	34	0
12336	쯔양까지 당한 '교제폭력'…'반의사불벌 폐지' 다시 수면 위로 [27]	파이낸셜뉴스	07.17	1307	5
12335	검찰, '대북송금·뇌물공여' 쌍방울 김성태 1심 판결에 '항소'	파이낸셜뉴스	07.17	33	0
12334	세종, 메디컬 플랫폼 키메디와 '맞손'…4만7천 회원에 법률서비스 [	파이낸셜뉴스	07.17	30	0
12333	[이태원 참사]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07.17	31	0
12332	저축성 보험이라 해서 가입했는데…‘생명보험 환불요청’ 급증[최우석 기	파이낸셜뉴스	07.17	28	0
12331	檢,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카카오 변호인	파이낸셜뉴스	07.17	36	0
12330	경찰청장 후보자 조지호, 경찰위 출석…"막중한 책임감"	파이낸셜뉴스	07.17	35	0
12329	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소환조사 8	파이낸셜뉴스	07.17	39	0
12328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MOU	파이낸셜뉴스	07.17	36	0
12327	[속보] 경찰청장 후보자 조지호, 경찰위 출석…"막중한 책임감"	파이낸셜뉴스	07.17	36	0
12326	[속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	파이낸셜뉴스	07.17	37	0
12325	검찰, '비자금 조성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	07.17	36	0
12324	학생들의 교수 평가 공개한 인터넷 사이트…대법 “인격 침해 아냐” [6]	파이낸셜뉴스	07.17	681	2
12323	검찰, 코인 시세조종 의혹 '존버킴' 구속영장 청구 [1]	파이낸셜뉴스	07.17	527	0
12322	'쯔양 공갈' 사이버 렉카 구제역, 줄줄이 실형 앞두나[사건 인사이	파이낸셜뉴스	07.17	68	0
12321	'쯔양 협박' 논란 일파만파…사이버레커 '법 심판' 받을까	파이낸셜뉴스	07.17	53	0
12320	'36주 태아 낙태' 영상 본격 수사…서울청 형사기동대 배당	파이낸셜뉴스	07.16	83	0
12319	'돈봉투 의혹' 이성만 징역 2년6개월, 윤관석·임종성 각 1년 구형	파이낸셜뉴스	07.16	69	0
12318	검찰, 김건희 여사 측에 '명품백 실물 제출' 공문 보내	파이낸셜뉴스	07.16	72	0
12317	성폭행하려고 수면제 42알 먹이다 사망...檢, 70대 男에 무기징역 [33]	파이낸셜뉴스	07.16	2960	15
12316	탈북 청소년들 성추행…'아시아 쉰들러' 목사 2심도 징역 5년	파이낸셜뉴스	07.16	99	0
12315	경찰, '파견된 공보의 명단 유출 혐의' 총 13명 송치	파이낸셜뉴스	07.16	73	0
12314	급발진 의심사고...운전자 과실 따질때는 종종 '무죄', 차량 결함	파이낸셜뉴스	07.16	72	0
12313	'김만배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구속 실패에...檢 수사 난관	파이낸셜뉴스	07.16	69	0
12312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량만 골라서...", 주차장서 승용차 4대 훔친	파이낸셜뉴스	07.16	76	0
12311	투신자살 하려던 청소년, 협상 전문 경찰이 구했다	파이낸셜뉴스	07.16	83	0
12310	대한변협, 2026 로아시아 연차총회 한국 유치 확정	파이낸셜뉴스	07.16	64	0
12309	"현대모비스 간접 생산 근로자도 파견 관계 인정해야" 대법	파이낸셜뉴스	07.16	70	0
12308	"5000만원은 변호사비"...곽상도, 항소심서 정치자금법 무죄 주장	파이낸셜뉴스	07.16	68	0
12307	김건희 여사 측 "디올백 돌려주라 지시...꼬리자르기란 말은 어불성설	파이낸셜뉴스	07.16	66	0
12306	트럼프 피격에 윤희근 "국내 주요인사 강화된 신변보호조치 강구"	파이낸셜뉴스	07.16	58	0
12305	명의 대여로 휴대폰 3700여대 개통... 보이스피싱, 리딩방에 팔았 [1]	파이낸셜뉴스	07.16	5914	9
12304	[속보]대포폰 3000여개 개통...역대 최대규모 '휴대폰 깡' 조직	파이낸셜뉴스	07.16	88	0
12303	"부탄가스로 새마을금고 날리겠다" 폭파 위협한 50대 남성 [4]	파이낸셜뉴스	07.16	416	0
12302	시세조종해 300억 챙긴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108개 차명계좌	파이낸셜뉴스	07.16	8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