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재명 수사 급물살 탈까, 정진상 영장실질심사가 분수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7 16:14:56
조회 91 추천 2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르면 1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정 실장이 구속될 경우 검찰의 수사 속도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정 실장은 최근 구속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김 부원장은 검찰 조사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구속됐다. 정 실장 역시 14시간 동안의 비공개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상, "거짓은 진실 못이겨", 민주당 "억지 조작 수사"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총 1억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이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주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사업 지분 중 24.5%를 받기로 약속했으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선 비공개 내부 자료를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29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그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김용 부원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원장에게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 역시 구속될 경우 어느 정도 법원에서 혐의가 소명된 만큼 이 대표에게도 수사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실장은 이 대표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당시 성남시청 정책비서관으로 일했고, 2014년 이 대표가 시장 재선을 준비할 때 성남시청을 퇴직해 캠프에 참여했다가 당선 후 다시 성남시청에 재임용 되는 등 이 대표를 측근에서 보좌했다.

법원이 두 사람을 정치적 공동체로 인정한다면 검찰로서도 수사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정 실장의 영장이 기각될 경우 검찰은 적잖은 수사 명분을 잃을 수 있다.

그간 정 실장은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검찰 수사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러나 불합리한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민주당 반발도 거세다. 민주당 측은 "시나리오와 스케줄에 따른 억지 조작 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이 2019년 정 실장 거주 아파트의 폐쇄회로(CC)TV를 피해 계단으로 올라가 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해당 아파트의 CCTV는 사각지대가 없다'고 주장했다.

■檢, “이미 충분한 증거 확보” 자신감
검찰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이 제기한 CCTV 논란에 대해서도 검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CCTV를 검토하는 등 진술이 확실한지 충분히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법조계 역시 검찰이 조사 하루 만에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물증 없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 실장의 대질신문 요구를 거절한 것도, 검찰이 이미 혐의 입증을 위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또다른 방증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증거 확보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당사자 간 일정 조율이 필요한 대질 신문을 진행하면 오히려 수사 속도만 늦춰질 뿐이라는 의미다.

한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질신문은 심증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건데, 다른 증거들이 확실하면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남편 있는 여성 불륜 후 삶 추적했더니.. 놀라운 결과▶ "1년에 집 한 채씩 번다" 부산 35살 여성이 하는 일▶ 송일국 '대한·민국·만세' 발육 근황 "초 4학년 키가..."▶ 월미도 앞바다에 빠진 엄마와 8살 딸, 낚시꾼에 의해...▶ 송도 주민 "내 집 마련 좋은 건 딱 6개월, 지인들이..."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720 치안정책연구소, '증거기반 경찰활동' 학술세미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7 0 0
11719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실패…다시 확인된 위드마크 공식 '한계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2 0
11718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2 0
11717 경찰 GS건설 전 대표 보완수사, 업무상 배임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0 0
11716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1 0
11715 '세관 마약 의혹' 영장 기각에 경찰, 담당 검사 직무배제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7 0
11714 목동 아파트 화재... 소방관 14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9 0
11713 검찰, '경복궁 낙서 테러 사주' 30대 이팀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8 0
11712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는 왜 빠졌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79 1
11711 "조국 아들 인턴" 발언 최강욱 전 의원 2심도 벌금 8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1 0
11710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 2심도 벌금형…횡령은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5 0
11709 "약 처방 불만"…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6 0
11708 모르는 여성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2 0
11707 [속보]'쪼개기 후원' 혐의 구현모 전 KT 대표, 2심서 횡령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6 0
11706 [속보] '조국 아들 인턴했다' 최강욱, 2심도 벌금 80만원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5 0
11705 검찰,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 행정관 소환...관계자 첫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11704 유상범 등 국민의힘, 대법원 찾아 '신속한 재판'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5 0
11703 檢, '영등포 건물주 살해' 교사한 모텔업주에 징역 40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7 0
11702 수도권 180억원대 전세사기…'하남 빌라왕' 모자 등 60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11701 "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메일 협박…경찰 발신자 추적 중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16 0
11700 '63시간 구치소 탈주' 김길수...2심도 징역 4년 6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9 0
11699 이종배 시의원,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에 "국고손실죄"...檢,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12 9
11698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발언 혐의 최강욱, 오늘 2심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2 0
11697 이별 통보에 여친 살해한 김레아, 첫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사건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6 0
11696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 등 구속영장 신청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0 2
11695 총궐기대회에 동네병원 휴업까지...동참률 미미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3 0
11694 "술취해 폭행" 아이돌 멤버가 소속사 대표 경찰에 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4 0
11693 "시끄럽다"는 말에 욱...30대 남성 체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65 0
11692 법무법인 화우, 한국정책학회와 게임 대담회 공동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6 0
11691 법무법인 바른, '중국 철수 관련 법적 문제' 세미나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1 0
11690 "연 38000% 이자 내라" 불법 추심 잡아낸 경찰 특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55 0
11689 '변수 맞은'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대법 판단 영향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9 0
11688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소...'음주운전' 혐의 끝내 적용 못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4 0
11687 이웃 상대로 339억원 가로챈 마포 고깃집 사장, 징역 13년 [3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6856 7
11686 '불법 리베이트' 경찰수사 본격화…복지부, 20여건 수사의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1 0
11685 '강남역 전단지 살포' 유흥업소 직원, 단체 성폭행 혐의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1 0
11684 이동재 전 기자 '허위 사실' 유포 혐의 김어준,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6 0
11683 [속보] 검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3 0
11682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0 0
11681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55 0
11680 인터폴·아태 12개국, 서울서 도피사범 검거 작전 회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8 0
11679 檢, '삼성전자 기밀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93 0
11678 '최태원 판결문 오류' 인정한 법원…"재산분할 비율엔 영향 안 미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9 0
11677 오늘 동네병원 휴진…대학병원 교수들 동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1 0
11676 [르포]동네병원 집단 휴진 대란은 없었지만...환자들 "휴진·예약 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8 0
11675 공수처, '이시원 10여차례 대면보고'에 "유재은 다시 소환할 수 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4 0
11674 '우크라 참전·뺑소니' 유튜버 이근, 항소기각 2심도 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1 0
11673 늘어나는 동물 대상 범죄에…. 대법, 동물학대 양형기준 신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6 1
11672 [속보]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오류, 재산분할 비율 영향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8 0
11671 외국인 마약류 사범 중 절반 불법체류자..."종합대책 마련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