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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본문 영역 문 앞에 둔 현금 가져간 보이스피싱 수거책…대법 "사기 아냐" 파이낸셜뉴스 2025.01.22 10:08:35 조회 66 추천 0 댓글 0 대법 "피고인에게 현금에 대한 지배 이전됐다 볼 수 없어"피해자의 '처분 의사' 있어야 사기죄 성립 [파이낸셜뉴스]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둔 현금을 가져간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사기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문을 감식하겠다'며 현금을 두게 했는데, 이 경우 피해자의 처분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 성립이 안 된다는 취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11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일하며 4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의 현금을 피해자들로부터 수거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지만, 2심은 일부 범행을 무죄로 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2심은 A씨가 피해자 B씨의 자택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현금 4000만원을 가져간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며 B씨에게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 은행 직원이 의심스러우니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두면 (현금에 묻은) 지문을 감식하겠다"고 속였다. 이에 B씨는 현관 손잡이에 현금을 걸어뒀고, A씨가 이를 수거해갔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일시적으로 별도의 장소에 현금을 보관하고자 하는 의사만 있었던 것으로 인정될 뿐, 처분의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해당 범행에 대해선 사기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사기죄는 다른 사람을 기망해 재물을 가져가는 것이므로 피해자의 처분의사가 있어야 한다. 예컨대 보석상에 들어가 목걸이를 구경하겠다며 주인으로부터 목걸이를 건네받은 뒤 도주한 경우, 피해자에게 처분 의사가 있던 것은 아니므로 사기죄가 아닌 절도죄가 적용된다.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B씨는 자신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현금을 넣은 비닐봉지를 걸어둔 상태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B씨의 행위만으로 현금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가 피고인에게 이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부자 취미 골프는 2위, 의외의 1위는...▶ 여성과 모텔 간 남편, 아내와 부부관계 하다가 "야동에 나오는 여성과.."▶ "흥국 화이팅" 배우 김사랑 갑자기 SNS에 게시 무슨 일▶ 배우 김보미, 출산 5일만에 안타까운 소식▶ 5명과 키스한 남편에 "동네 개냐" 직격한 여배우 추천검색 추천 비추천 0 0 개념 추천 개념 비추천 0 실베추 공유 신고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수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답글 펼침 설정 본문 보기 댓글닫기 새로고침 닉네임 비밀번호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디시콘 디시콘이란 NFT 이벤트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꿀팁!발행 후 NFT를 구매할 수 있는 클레이를 받을 수 있어요.받으러 가기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꿀팁!구매 후 클레이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어요.받으러 가기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등록 등록+추천 전체글 개념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8344 경찰,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중 [2] 파이낸셜뉴스 04.18 56 0 18343 영덕 산불서 마을 주민 구한 인도네이사인 F-2 체류자격 취득 [1] 파이낸셜뉴스 04.18 81 1 18342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김영진 변호사 임명 파이낸셜뉴스 04.18 48 0 18341 강남권 초등생 유괴미수 '불안'...경찰 "현재까지 혐의점 없어" 파이낸셜뉴스 04.18 49 0 18340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측 2심서 "尹 전 대통령 증인 신청" 파이낸셜뉴스 04.18 48 0 18339 쯔양, 가세연 수사관 기피신청 접수..."진실 발견 의지 없어" 파이낸셜뉴스 04.18 55 0 18338 검찰, 1년간 5개 대륙發 마약 밀수·유통 적발..."해외 총책까지도 [10] 파이낸셜뉴스 04.18 4042 10 18337 '왕좌의 게임' 영상 무단 사용한 140만 유튜버, 벌금 700만원 파이낸셜뉴스 04.18 57 0 18336 '인천 의붓아들 학대 살해' 계모 징역 30년 확정 [8] 파이낸셜뉴스 04.18 4466 9 18335 '尹 파면'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헌재 결정 존중해야" 파이낸셜뉴스 04.18 54 0 18334 박나래 자택서 금품 훔친 30대男 구속 송치 [1] 파이낸셜뉴스 04.18 93 1 18333 尹, 두 번째 재판도 지하로 출입할 듯…법원 "요청 시 허용" 파이낸셜뉴스 04.18 49 0 18332 서울경찰, 이륜차 특별단속…4주간 4167건 적발 파이낸셜뉴스 04.18 53 0 18331 [속보]법원, 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시 허용 파이낸셜뉴스 04.18 46 0 18330 尹 파면에도 도심 집회 지속…교통혼잡 예상 파이낸셜뉴스 04.18 238 0 18329 '무비자·패스트트랙' APEC 기업인 여행카드, 이제 모바일로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04.18 43 0 18328 "메이슨에 438억원 배상"…정부, ISDS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 파이낸셜뉴스 04.18 152 0 18327 강남역서 노숙하던 실종 장애인, 7개월 만에 가족 품으로 파이낸셜뉴스 04.18 52 0 18326 [속보]정부,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 파이낸셜뉴스 04.18 48 0 18325 '피고인 尹' 법정 모습 공개된다…재판부 촬영 허가 파이낸셜뉴스 04.17 107 0 18324 훔친 가방에 든 카드로 4000원 쓴 50대, 징역 1년 이유는 [1] 파이낸셜뉴스 04.17 174 0 18323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대선까지 헌재 '7인 체제' 파이낸셜뉴스 04.17 99 0 18322 "銀·금감원 직원 사칭"...2억 가로챈 30대 보이스피싱 수거책 실 파이낸셜뉴스 04.17 94 0 18321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김현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04.17 94 0 18320 사건 쌓여가는데…공수처, 인력난에 '사면초가' 파이낸셜뉴스 04.17 90 0 18319 [단독]"3개월간 2억 적자"... 애꿎은 중소업체로 튄 탄핵 '불똥 파이낸셜뉴스 04.17 94 0 18318 헤어진 연인 동생 살해한 50대男, 1심서 징역 30년 [12] 파이낸셜뉴스 04.17 6053 8 18317 경찰, 돈받고 문제 판 현직교사 등 100명 검찰 송치...유명학원 파이낸셜뉴스 04.17 97 0 18316 외국인과 공모해 대포차 유통…전문유통업자 등 일당 '덜미' [5] 파이낸셜뉴스 04.17 5641 3 18315 '코로나 백신 특혜 접종' 당진시 전 보건소장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 04.17 86 0 18314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 1심 벌금 1500만원 파이낸셜뉴스 04.17 81 0 18313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7개월간 963명 검거...1020이 [8] 파이낸셜뉴스 04.17 615 4 18312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임의제출 협의 파이낸셜뉴스 04.16 110 0 18311 압구정역 땅꺼짐 신고..."넓이 60cm 도로 파임" 파이낸셜뉴스 04.16 134 0 18310 방첩사 과장 "국수본에 이재명·한동훈 등 체포 대상 말해" 법정 증언 파이낸셜뉴스 04.16 108 0 18309 돌곶이역 땅꺼짐 신고…싱크홀 아닌 '깊이5㎝ 도로파임' 파이낸셜뉴스 04.16 116 0 18308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헌재, 가처분 전원일치 인용 파이낸셜뉴스 04.16 111 0 18307 벽산그룹 3세 집유기간에 향정신성 약물 복용·운전했다가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4.16 107 0 18306 서울회생법원, 5월부터 사전 자율구조조정 도입..."K구조조정 새 모 파이낸셜뉴스 04.16 95 0 18305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法 "이의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 04.16 97 0 18304 [속보]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인용 파이낸셜뉴스 04.16 94 0 18303 [현장] 세월호 참사 11주기, 전국 추모행렬…"더 관심 가져야" [1] 파이낸셜뉴스 04.16 135 0 18302 [속보]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유지 파이낸셜뉴스 04.16 91 0 18301 "범죄 피해로 퇴사해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어"...대검 적극 지원 [19] 파이낸셜뉴스 04.16 5513 2 18300 수면 위로 부상하는 수사권 조정..."신중한 접근" 파이낸셜뉴스 04.16 88 0 18299 '韓 재판관 지명 가처분' 이번 주 결론 나올 듯…법조계 전망은 파이낸셜뉴스 04.16 81 0 18298 검찰, 신한자산신탁 등 압수수색..."직원 수억대 금품수수 혐의" 파이낸셜뉴스 04.16 81 0 18297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유출' 공범 1명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파이낸셜뉴스 04.16 182 0 18296 경찰,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지원…"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파이낸셜뉴스 04.16 96 0 18295 경찰, '尹 체포저지'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16 90 0 뉴스 [TVis] 유승범, 20억 빚진 이후…“브라질 청년, 아들로 품어” (특종세상) 디시트렌드 04.18 전체글 개념글 123456789101112131415다음끝 페이지 이동 페이지 이동 이동할 페이지 번호를 입력하세요. 페이지 366 이동 레이어 닫기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 제목 내용 글쓴이 댓글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제목+내용 제목 내용 글쓴이 댓글 검색 오른쪽 컨텐츠 영역 로그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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