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찰, '서해피격 첩보 삭제' 박지원·서욱 기소..사실상 사건 종결(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9 15:52:46
조회 149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격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 초기 최종 결정권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수사망에 포함 됐으나 사실상 이들 선에서 수사가 종결된 셈이다. 박 전 원장은 검찰 기소에 대해 "부당함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29일 박 전 원장과 노 전 실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로, 서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용전자기록 등 손상·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원장과 노 전 실장은 이씨의 피격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020년 9월 23일 국정원 직원들로 이씨 피격 관련 첩보 및 보고서를 삭제하게 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전 장관도 같은 날 직원들에게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시한 '보안 유지'를 이행하게 하고, 이씨의 피격 관련 여러 첩보 등을 삭제하게 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튿날인 2020년 9월 24일 이씨가 자진월북한 것이라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관련자들에게 작성하게 하거나 허위 발표자료 등을 작성하고 배부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서 전 실장에 대해 이씨의 피격 사실 은폐를 위해 '보안 유지'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월북몰이'를 위한 허위자료를 관련 부처에 배부하도록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 윗선으로 지목되는 서 전 장관이 관계장관회의에서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에게 피격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했다고 판단해왔다.

이미 서 전 실장이 구속기소되면서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신병 처리할 중대성은 사라진 상태다.

현재 서 전 실장은 최근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서 전 실장은 2019년 11월 국정원장 재직 당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이 귀순 의사에 반해 강제로 북송되는 과정에서 국정원 합동 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킨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겨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고 국정원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검찰에서 불구속 기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소에 대한 부당함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하며, 특히 비서실장까지 기소한 것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국정원장으로 개혁을 완수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떤 경우에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언행 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힌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소란스러운 연말 정국에 저까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시신 살펴보니..▶ 이승기 음원료 빼돌린 후크 대표, 이선희 딸에게 준 주식이..▶ 술자리 합석 후 미혼모가 되어버린 女, 남친 정체가..▶ 여성과 같이 가는 골프 약속 숨긴 남편, 아내에게..▶ 20층에서 추락한 여고생 2명, 옥상에서 발견된 물건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4608 이재명 '선거법 위반' 선고 앞두고 법원도 긴장…차량통제·보안 강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1 0
14607 법무법인 세종, 정영일 수석전문위원 영입…ESG센터 역량 강화[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6 0
14606 '경찰 때리고 욕설한' 초임 검사 벌금형, "공탁 참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0 0
14605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 기로...영장 발부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8 0
14604 [르포] 근조화환 두고 수업도 거부…'적막감' 감도는 동덕여대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76 25
14603 이제야 '불법 채권추심' 엄벌...4개월 전엔 '민생범죄 성과' 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 0
14602 '마약 투약 혐의' 50대, 경찰서 유치장서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4 0
14601 공수처, '경찰 간부 향응수수 의혹' 고발장 접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5 0
14600 검찰, '이태원 참사 도착시간 허위기재' 용산구보건소장 징역 2년 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 0
14599 "공구하면 현금 35% 더 드려요" 신종 사기 '팀미션'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1 0
14598 '징맨' 황철순 폭행혐의 감형...1심 징역 1년→2심 징역 9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 0
14597 '유명 스포츠브랜드' 가품 제조업자 경찰에 '덜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0 0
14596 과거 수험생 수송 봉사, 그래서 더 가슴아픈... 배우 송재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 0
14595 "공구하면 현금 35% 더드려요" 가짜사이트 개설 88억원 가로챈 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4 0
14594 박성재 법무장관, 검찰에 불법추심 근절 지시..."구속수사 원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2 0
14593 '삼성전자 기밀 유출 혐의' 안승호 전 부사장, 보석으로 풀려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36 0
14592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일말 죄책감 있는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1 0
14591 경찰, "동덕여대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추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 0
14590 '송도 테마파크 오염토 방치' 부영주택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2 0
14589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9 0
14588 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선고 생중계 않기로…”법익 종합적 고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6 0
14587 '시신 훼손·유기' 육군 장교는 38세 양광준, 신상 공개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331 6
14586 '연이율 수천%' 불법 사채추심에, 유치원생 딸 키우던 싱글맘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8 0
14585 [속보] 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 불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2 0
14584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1심 결론…검찰 징역 3년 6개월 구형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123 5
14583 '19번 51일간 휴가' 전역 후 허위문서 발각된 장병...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1 0
14582 '공천개입' 명태균, 내일 구속기로...수사 확대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5 0
14581 음주후 상가돌진 사고 20대 여성이 냈는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0 0
14580 '도심 불법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5 0
14579 배우 송재림 39세 나이로 사망…자택서 유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97 0
14578 "다른 남자 쳐다보지 않기"…'미성년자 가스라이팅' 한 20대男 징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34 0
14577 이진숙 탄핵 심판 첫날…방통위 '2인 체제' 위법성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9 0
14576 대형펌 M&A변호사, 계약관리 AI 만드는 리걸테크 선두주자 됐다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6 0
14575 "명태균, 스스로 국회의원 지위로 권력과 금권 결합" 검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5 0
14574 음주 측정 거부 후 또 음주 걸린 현직 검사…법정서 혐의 일부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9 0
1457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동생들 상대 "모친 유산 달라" 소송 일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5 0
14572 검찰, '5000억대 부동산 투자사기' 케이삼흥 회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1 0
14571 "클릭은 안보에 크랙" 경찰청,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3 0
14570 [단독] '또 아트테크 사기 의혹 ' 피해액 최소 30억…경찰 수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04 2
14569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1년 3개월째 무결론...공수처 "연내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5 0
14568 "사회주의자라 군대 입영 못한다" 대체역 편입신청…법원 판단은[서초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4 0
14567 '소녀상 모욕'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 美 유튜버 재판행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490 7
14566 1184원이던 가상자산 2.7원 폭락...뒤에 이들이 있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8 0
14565 1184원이던 가상자산 2.7원 폭락...뒤에 이들이 있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9 0
14564 '尹 퇴진 집회'서 경찰 폭행 혐의…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9 0
14563 음주운전하다 강변북로 7중 추돌사고...8명 경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3 0
14562 강동구 다세대주택 화재…3명 중상·8명 경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3 0
14561 이재명 선거법 선고 생중계 여부 '촉각'…이르면 오늘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3 0
14560 '시신 훼손·유기' 육군 장교 이름·얼굴·나이, 이르면 내일 공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7 0
14559 '아찔...' 요양원 입주 건물서 화재, 80대 등 21명 병원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