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퍼거슨 시절 씹월클 4명과 월클 4명은 아래와 같음

씹월클 : 호날두 > 베컴 > 칸토나 = 루니 

월클 : 슈마이켈, 로이 킨, 긱스, 반니스텔루이, 반페르시

씹월클은 잘 하는 순서대로 적은 것이고, 월클은 제대로 조사해봐야 돼서 그냥 비교 안 함.

2. 퍼거슨 시절 맨유 베스트 11은 아래와 같음 (스쿼드 네임벨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려다가, 스쿼드 밸런스를 좀 갖다 버림)

                                  반니스텔루이

                          칸토나                 루니

                 호날두      긱스       로이 킨      베컴

                    퍼디난드     비디치        네빌 

                                    슈마이켈

(1) 개인적으로 수비 쪽이 고르기 제일 힘들었는데, 퍼디난드, 비디치, 네빌, 스탐, 에브라 중에서 3명을 어떻게 정할지 고민 많이 함. 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백 1명씩 정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퍼디난드, 비디치, 스탐 중 누굴 뺄지 등 여러 고민 많이 함. 일단, 수비 포지션 무시하고 고르라고 하면, 그나마 에브라는 쉽게 뺄 수 있었음.

(2) 스트라이커 쪽은 반니스텔루이하고 반페르시말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닥전이라 별로 고민 안 함. 마찬가지로, 골키퍼 쪽도 슈마이켈하고 반데사르말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닥전이라 별로 고민 안 함.

(3) 긱스는 왼쪽 윙어 때가 전성기라서 호날두 쪽에 넣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한데, 호날두 자리를 차지할 급도 아니고 중미에서 뛴 적이 꽤 있어서 로이 킨 파트너로 넣음. 결국 스쿼드 네임벨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중원쪽은 무리수를 둔 것이고, 긱스대신 스콜스 넣을 수 있지만 네임벨류 급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억지로 긱스 넣음.

3. 퍼거슨이 월클 4명을 호날두 칸토나 긱스 스콜스 뽑았는데, 나는 이렇게 생각함.

(1) 칸토나 빼고는 롱런한 얘들이라고 봄!

칸토나는 예외인게, 전성기가 epl 시절 (리즈 1시즌 + 맨유 5시즌)이라고 생각함. 무엇보다 너무 빨리 은퇴한 것이 아쉬운 놈임(인성도 개씹폐급이라, 퍼거슨도 다루기 힘들어할 정도임)

(2) 감독 말을 끝까지 잘 듣고 끝까지 좋게 마무리한 놈들 같음!

베컴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탐은 자서전 때문에 쫒겨나고, 반니스텔루이도 호날두로 세대 교체하면서 안 좋게 헤어지고, 로이 킨도 주장이면서 팀 기강 해친다고 안 좋게 헤어졌음. 근데 루니와 슈마이켈 같은 경우는 일단 잘 모르겠어서, 따로 찾아봐야 할 것 같음.

(3) 신기하게 수비수나 골기퍼 같은 선수들은 1명도 없음!

아마 퍼거슨이 공격수만큼은 반드시 월클 위주로 영입하는 성향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4) 나는 퍼거슨이 뽑은 월클 4명 중 스콜스 빼고는 다 동의함!

스콜스 패스 실력이 월큽급인 것은 당연히 알겠는데, 다른 능력치들이 월클급은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 개인 커리어도 씹후달리기도 함...

-> 물론 epl 저평가 받던 시절이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시대를 잘못 탄 것으로 저평가 받을 수 있을 수 있긴 한데, 칸토나나 긱스의 전성기는 epl 저평가 받던 시절인데도 발롱도르 최고 순위 기록하고 했음. 무엇보다 1970년 대부터 시작된 epl best 11에 겨우 2번 들은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음...  

결국, 빌드업 담당을 하는 면에서 팀에 꼭 필요한 부품인 것은 맞는데, 팀을 이끌거나 캐리하는 역할까지는 전혀 하지 못 하기에 월클로 둘 수 없다고 봄. 

추가로, 긱스는 고점보다는 롱런한 것때문에 월클로 두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