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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흥민 인터뷰 날조했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https://youtu.be/BGce0r8fWxo?si=ozXJ8YXLlS09j1Gf  '혹사 작심 발언' 손흥민 "우린 로봇이 아니에요" (2024.09.26/뉴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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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선 원본에서 참고하는 척하고 질문 내용이 번역된 유튜브 스샷을 올려놨는데

저 유튜브 자막부터가 원문을 전부 적어놓은 게 아님.

기자 질문은 마지막 부분만 빼고 전부 컷해놨고, 손흥민 답변만 전부 번역해놓은 상태임.

https://www.youtube.com/watch?v=m5zx_n927iA">https://www.youtube.com/watch?v=m5zx_n927iA

LIVE | Ange Postecoglou and Son Heung-min press conference

Hear from Ange Postecoglou and captain Son Heung-min LIVE ahead of Tottenham's first Europa League game against Qarabag@HaytersTV – Football Up Close. Vis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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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5zx_n927iA

그래서 진짜 원본 영상을 보고 기자가 질문한 내용의 자동 생성된 영어자막을 풀로 옮겨적어봤음.

If you play too many games, we all saying you play too many games, 

first of all, last year, Spurs only played 40 games because they were knocked out early in the league cup and the FA cup.

너는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고 얘기하지만, 우선 작년에 스퍼스는 고작 40경기밖에 안 뛰었다.

왜냐면 리그컵도 FA컵도 조기에 탈락했으니까.

but what tournaments to players not want to play in them because if i said to you, you want play in the league cup chance to win that first time in 20 years Spurs you'd say yeah same with the FA cap obviously Premier league, Europe Internationals i mean you want to play in everything anyway don't you want yeah but.

하지만 선수들이 대회에서 뛰기 싫다 말해도, 토트넘에게 있어서는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나 FA컵,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첫 기회이다.

너는 그 모든 대회 중에서 뛰기 싫은 대회가 있나?

자동생성된 거라 문맥은 많이 이상하지만 기자의 질문 내용은 대충 파악이 되지?

간단하게 요약하면 "토트넘 선수가 왜 혹사 운운임? 너네는 ㄹㅇ로 우승하고 싶을 텐데?"라는 내용임.

이에 대한 답변이 바로 "오해하지 마라. 우리는 축구를 사랑한다."였던 거임.

답변 자체는 축구선수로서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고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대표해서 발언할 수 있는 말임.

우리야 경기 많이 보고 유스 포함해서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면 좋겠지만 선수들은 당연히 뒤지게 힘들겠지.

그런데 이 답변이 왜 이상하냐면, 니네도 알다시피 토트넘은 최근 몇 년 간 유럽대항전이나 

리그전 38경기 이외의 대회에서 상위 스테이지로 진출한 적이 거의 없어서

토트넘 소속 선수가 로드리를 비롯한 선수 혹사에 대해서 멘트할 이유도 명분도 없기 때문임.

오히려 강력한 우승후보팀의 주전이 이렇게 빨리 시즌 아웃 당했으니 차라리 좋아했으면 이해라도 가지.

애초에 저 기자의 질문은 경기를 자주, 많이 보고 싶은 우리 같은 축구 팬과 기자들,

경기 수 늘려서 한 푼이라도 더 빨아먹고 싶은 유럽축구연맹, 피파, 영국 축협 등의 입장을 대변하는 거임.

쟤네는 1주일에 1~2번 90분 뛰고 몇 천, 몇 억을 받아가는데

워라밸도 챙겨달라 하면 너네 입장에서도 마냥 그래라 할 수는 없는 거잖아?

따라서 기자가 묻고 싶었던 건 경기 수 운운이 아니라 "토트넘 선수가 왜 혹사 운운을 하면서 로드리 말에 찬동하는 거냐?"이고

뒤에 따라붙은 "뛰기 싫은 대회가 있냐?"는 그냥 부가적인 거임.

손흥민은 앞 내용이 자기 팀 입장에서 불리하다고 느낀 건지 

기자가 한창 질문하는데 저 묘한 표정 지으면서 뒤에 따라붙은 것만 쏙 잘라서 답변한 거고.

토트넘이나 손흥민 입장에서 저 답변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음.

굳이 따진다면 손흥민의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거나 토트넘이라는 팀이 혹사당하는 상위권 팀들도 배려해주는 착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정도?

손흥민 본인이야 32살 먹고 한국 갔다가 영국 갔다가 하면 힘들기야 하겠지만 그걸 우리가 굳이 이해해줘야 함?

손흥민이 힘든 건 제대로 된 좌윙 하나 못 키워서 계약 연장하면서까지 32살 먹은 노장 학대하는 소속팀 잘못 아님?

1줄 요약) 토트넘 입장에서나 본인 입장에서나 이상한 답변을 한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