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 4년제 지방국립대 행정학과 졸업한 사람입니다.

자격증으로는 제1종 보통운전면허,컴활2급,한국사검정능력시험 고급 2급,토익 600점이 있습니다.

저도 다른 대학 동기들과 같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9급을 준비했습니다. 한 3년정도 준비했으나

1년차에도 떨어지고 2년차에도 떨어지고 3년차도 떨어졌습니다. 그거도 아깝게 떨어진게 아닌 현저히 합격권과

차이가 나는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근데 내 동기친구는 2년차에 서울직,지방직 9급 공무원을 필기,면접 다 붙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부산 북구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걸 보니 자괴감도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리 학과는 그렇지만 학과대로 가는거도 아니고 공시공부가 저하고는 안맞는거 같아 그냥 일반 회사를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디스플레이 생산회사에서 2개월가량 일하다 하루 주야간 반복으로 12시간씩 반복되는 작업으로 일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월급은 세후 300조금 넘었습니다.

그리고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에서 현재 사명 변경됨)에서 2개월 일했지만 그때는 몸이 좀 안 좋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르노쪽은 외국계라 그런지 워라밸은 좋더라고요 야간이 있어도 주간때도 일찍 마치고 야간도 비교적

일찍 마쳤습니다. 그렇다고 급여도 적은건 아니라서 월 240에서 250정도 줬습니다. 그리고 복지도 하루 2끼주고 숙소도

원하면 무료로 제공해주고 꽤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만둔걸 마니 후회합니다

그리고는 여러 일용직과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싶고 계속 계약직으로 일할수 없으니

정규직으로 들어갈수있는걸 잡코리아나 사람인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중 비파괴검사라는 분야를 알게되었는데 숙소도 제공해주고 교육도 시켜주고 취업해서도 숙소도 제공해주고

연봉이 세후 3400정도 한다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다르더라고요 숙소도 원룸같은거 빌려서 쓰는 방식이었는데 한달에 40이 나가는데 20만 제공해주고

20은 월급에서 공제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월급도 월세 공제하면 220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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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석유탱크같은데서 PT(침투비파괴)나 MT(자기비파괴)로 직접 들어가서 검사한다던데

좀 있으면 이런데 업무투입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일 관계자가 고소공포증이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기때문입니다. 이런데 안에 들어가면 사다리나 계단같은게 있는데 그런데서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하나하나씩 결함이나 문제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런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서 조언이나 알려주시는 말씀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자기 옛날에 공부열심히 할걸 후회도 되고 그냥 회사 힘들어도 참고 할걸 후회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