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5년 된 생활 체육 팀의 코치를 맡고 있는 입장으로서

축구를 배웠던 후배도 있고

잘 하는 후배, 열정있는 후배, 부족해도 귀여운 후배
다 있거든

근데 솔직히 다 사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음
사람이 다 그런거고, 나도 어렸을 때 형들한테 경기장에서
열 많이 냈고 플레이적으로

근데 후배가 말을 해도 못 알아처먹으면
그땐 신경꺼도 되는데

보통 진심으로 대해주면 결국 마음 알아줘서
좋은쪽으로 변하는데

어른이 괜히 어른이 아니거든 사실
근데 저렇게 주장단급 선배들이 은은한 파벌 만드는 게
더군다나 대한민국 국기달고 뛰는 팀에선 더 마음 넓게 써야지

내볼땐 방관자도 죄임
어느정도 입지되면 좀 피곤하더라도 중간다리 역할
해주는게 좋은데

뭐 했는데 잘 안풀렸을수도 있고 뒷사정은 잘 모르지만
이강인이가 잘 보살펴줘도 지랄 떨 개차반은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난 손흥민 친형 성격은 알것 같아도,
손흥민 성격은 잘 모르겠음

대인배같기도 하고, 순수한 사람같기도 하기도 하고
여우같기도하고 뭐 다 있는 면일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