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에 눈팅하고있는 사람이야. 반말로 하는게 익숙치는 않지만 노력해볼게 ㅋㅋㅋㅋ
여기 공대생을 무슨 길거리 똥 오줌보듯 취급하는데 말이야. 공대생으로 살아가는게 그렇게 힘들다면 애초에 MIT는 왜 선망의 학교가 되는거지? MIT의 절대적인수가 공대생인데 말이야. 개인적으로 컴퓨터(CS) 전공인데 공대생을 하도 무시하는것 같아서 글올려봐.
1. 연봉
CS전공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취직하는 실리콘 밸리 startup, 구글, 애플, MS등에 취직하면 초봉이 8만-9만이야. 석사까지 하면 10만-11만이지. 거기에 인기가 덜해서 incentive가 더 들어가는 회사 (Amazon, LinkedIn, 아니면 아직은 유명해지지 않은 startup등)에 취직하면 초봉이 1만불씩 플러스되고 스톡도 많이 줘.
와튼스쿨 학부로 나온 사람이 골드만, 씨티, BAML같은데 IB로 들어가도 초봉은 10만불 조금 넘는 수준이지. 돈 많이 번다는 트레이더로 들어가도 큰 회사에서 20만불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여기보다 못한 회사에 취직하면 10만불 넘기기도 힘들고.
2. Working Hours
그런데 구글, MS같은 곳에 비해서 금융회사는 엄청나게 일을 더 많이 시키지. 새벽 6시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고 휴일도 없는건 모두 다 알잖아? 그런데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언제나 9am-5pm, 또는 10-6pm으로만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일 안해. 우리나라 IT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좋은 조건이지. 오버타임으로 일할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냥 코딩이 재미있어서 자발적으로 남는 사람들이야. 주어진 일의 양은 훨씬 널널해.
미국 공대생은 일주일에 40-50시간 일하고 9만불. 금융회사는 일주일에 80시간일하고 13만불. 시급으로 따지면 공대생이 더 높아.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공대생이 금융회사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별로 일하려고 하지 않아. 몇주전에 내가 다니는 학교에 뉴욕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prop trading회사에서 와서 설명회를 했었는데, 달랑 7명 참석했었어. 나중에 그 7명하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 회사에서 trader나 software engineer로 일하면 연봉 30만불은 기본이라고 했는데도, 7명중에 그 회사에 관심있다고 하는 사람은 나까지 2명밖에 없었다. 말 그래도 개처럼 일하고, 그렇게 일해서 나온 결과물이 rewarding한것도 아닌데 관심이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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