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정말  중대한 결정을 내릴떄가 왔다...

현재 나이  18살..


외갤에서 일명 도피유학으로 불리는 cc로 유학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이과생의 자부심과  호주유학짭밥+ 영국식 발음(사립다녀서 샘들이 영국식 발음 사용했음)

자신있게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cc에서 6개월째..나름대로 성공적이다. 이대로 가면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있다고 믿고있다..

그런데 이번에 어떨결에 부모님의 강요로 PUC라는 lac에 지원.. 다음학기에 성적업데이트하면 들어갈 수 있게되었다.


PUC 별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한 종교 대학인데..

부모님 말에 의하면 로마린다 의대와  엄청나게 연계가 잘 되어있어서 지인들 말에 의하면  puc에서 다니는 40퍼센트 학생들이

각종 약대,간호사, 의사등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부질없는 부모님의 욕심이라고 생각할줄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다르시다.

내가 평생  앓고온 병때문에(천식,아토피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생활 거의 불가능)  나의 병을 연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사가 되라고
하신다.



물론 나도 그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역시 cc에서 공부하면서 bioengineering으로 빠져서  나의 병에 대한 연구나

약 개발을 하려고 일일히 내가 편입할 대학의 교수들의 연구 실적이나 목표등을 찾아보았다.  



여기서 부모님과  나와 마찰이 빚어졌다.  쉽게 말해서
나왈" 생명공학 들어가서 병연구나 약개발에 힘쓰고 싶어요 ㅠㅠ"
부모님왈" 의사되라. 의사되면 연구도 하고 다 할수 있어"
나왈 " 연구는 대학원 나온 생명공학애들이나 순수과학애들이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그쪽으로 의사된다고 해도
 버클리나 다른 대학에 비해 연구실력이 떨어지거나 기술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왈" PUC 들어가. 니가 몸도 아픈데 거기 cc에서 어떻게 혼자들어가서 편입하려고해."
나왈" 싫어요 돈도 엄청 많이들어가고.."

이런 실적임 지금 ....
그러니까 쉽게 요약하자면
1 몸이 아픈 유학생 cc유학옴
2 puc란 lac 지원 성적업데이트하면 합격통보 예정
3 돈도 비싸고  로마린다 연계 프로그램도 의심스러움(영주권도 없는데 의사 쉽게 될수있음?)
4 메이저 부모님(의사)VS 나(생명공학)
5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 혼자 운지중 .. 

외갤여러분 모두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