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굉장히 무시하시네요..

질문은 올렸으면 답변을 원하는거 아닙니까? 님이 원하는 답변이 아니라 다른 perspective를 provide 하니까 "넌 틀렸어, 왜냐하면 내가 들었던 정보랑 다른걸?" 이러면서 마치 본인 주변사람들만 맞다는듯이 말씀하시네요. 벨기에인님이 원하시는 말만 골라 듣는것은 진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원하는건지, 아니면 불안한 마음에 자위하려고 올린 질문이었습니까?

제가 제 mentor로 모시는 분이 그러셨는데 사람이 하는 말 한마디와 경청하는 자세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경청은 커녕 1년 나이 차이 때문에 "어쩐지 고딩인거 같더라" 이러면서 무시하시고 나중에 댓글 다신 훼꾸님도 벨기에인님이 원하시는 답변을 안해드리니까 마치 irrelevant하기라도 한듯이 무시하시네요.

제가 아까 말했듯이 벨기에인님께 학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누군지 잘 돌이켜보세요. 아마 벨기에인님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학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게 말이 됩니까? 제가 아까 말했듯이 대학은 교수와 벨기에인님 둘만의 1:1 과외가 아닙니다. 학교 문화, 분위기, 그리고 친구, 선배, 후배들. 게다가 전공이 IR이시면 제가 보기엔 전공 textbook에서 읽는 글 몇줄 못지않게 이런게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벨기에인님 글을 보면 아까도 말했듯이 고등학교때 놀다가 Community College에서 꿈은 높게 잡아놓고 "어차피 편입하면 내가 CC를 다녔던건 중요하지 않아" 이러는 사람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Grow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