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유학생인데요.
편입했을때 학점 무진장 날려서 다시 듣느라 죽겠네요.
여튼지간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제발 졸업하고 싶은데
학교에서 6학점 정도를 더 들어야 해요. multiculture course로 6학점이요. 이것만 채우면 저는 드디어 졸업임.....

다들 섬머로 6학점 더 들으라는데 섬머에 제가 들어야 할 과목이 없는데다가 ㅡㅡ; 집안 사정때문에 이번학기 끝나고 한국을 가야해서요.

타대학에서 과목을 들어와서 영문으로 성적표 인쇄만 하면 그냥 필수교양 대체신청 (General Education Substitute Request Form) 작성해서 학교에서 인정을 받아오려고 하는데요. 이번학기에 어떻게든 그것들 다 들어보려곤 했는데 이미 17학점을 듣고 있는데다가 다들 하나같이 전공 고급과목들이라서 지금 이것도 감당못하겠네요..저번학기에 20학점 듣는 것도 토나오는 줄 알았는데...ㅡㅡ

여튼 개당 3학점으로 2개를 한국에서 여름에 혹은 온라인이 가능하면 학기중에 들으려고 하는데 오프라인 대학들 알아보니까 한국내의 대학끼리 교류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한국 학교에서 학점 교류 하는 시스템에는 해당 없는 케이스인지라 말 그대로 걍 대학에서 해당 수업을 들었고 성적표 증명만 띄어서 팩스로 현재 다니는 학교에 제출만 하면 됩니다. 서울에 몇 대학들이 어느학교에 다니든 관계없이 수업을 듣게 해주는 경우가 있긴 한데 본 고향이 사실 지방인지라 굳이 계절학기 1달 듣자고 서울상경하기도 좀 그렇네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시간제 수업 같은거 등록해서 이수한다음 성적표 받아와서 미국 학교에서 성적 트랜스퍼 해보신분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