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JLPT1급 공부하면 내신이랑 모의고사 공부하는데...
힘드네... 힘든 걸 떠나서 과연 내신공부랑 모의고사공부(국영수사)과 과연 인생사는데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생각해보면 다른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상대방을 누르기 위해 공부를 해 온 것 같다
이 대목에서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지원과 동기부여라고 말한 핀란드의 한 교육학자가 떠오른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내가 좇빠지게 공부 하고 있을때 그들은 많은 경험과 책을 통해서 꿈을 꾸면서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데...
나는 오직 대학을 위해서... 나의 인생을 너무 미시적인 관점에서,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서만 달리고 있는뿐 인것 같다.
만약 내가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나 한테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니부어의 말대로 나도 이런 병신 같은 환경에 찌드고 만 것 일까?
나의 본심은 아침에 느긋하게 원두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면서 하루를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외국에 공부에 힘쓰고 내가 공부하고 싶은 역사,철학,심리,경제등을 공부하며
꿈을 꾸며 하루하루 충실하게 R=VD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서 이건 단지 이상향에 불과 할 뿐이다.
하루하루 고등학생2학년이 살아가기에 너무 벅찬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