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부중인 학생인데, 내가 지금 쿼터제 학교를 다녀서 이번주부터 새로 봄학기가 시작되었어.

겨울학기에 역사 수업을 하나 들었는데, 그 과목 성적땜에 혈압 올라 죽을 지경이야..

간단히 말하면, 나는 분명히 교수가 언급한 점수 (실라버스에 나와있음)를 넘었음에도 A가 아닌

A-를 받았어. 355점을 넘으면 (390만점) A를 준다고 했고, 혹시나 해서 수업 끝나고 이 수업 +/- 시스템

있냐없냐고 물었을때도 "너가 먼저 표시해달라고 하지 않으면 그런거 없삼" 이랬었거든.

근데 내가 최종 성적으로 364점을 받았는데 A-가 뜬거야.

그래서 교수한테 멜 보냈더니 You barely met the requirement for A 요딴 한문장 꼴랑 오고,

내 파이널 점수 물어봐서 교수가 말해준거랑 지금까지 내가 받은 점수 합치면 분명히 364인데 그저께 교수찾아가서

말해서 다시 멜 보냈더니 "너 점수 358이고 간신히 355넘었으니까 넌 A-임."이러고 있어.


수업시간이나 실라버스 변경사항에 대한 공지 따위 전혀없고, 수업 종료 3주전에 위에 쓴것처럼 +/- 있냐없냐고

물었을때 없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점수 매기면서 뭐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딴 말하고 있네.

나 이거 어떻게 해야되지?ㅠ

오늘도 교수 찾아갈 생각이긴한데, 점수 못넘구선 저 수업시간에 열심히 했어요 좀 봐줘용~ 이게 아니라, 점수 분명히

넘어놓고 당연히 받아야할 성적을 못받으니까 돌아버리겠어..ㅠㅠㅠㅠㅠ


횽들 생각은 어때? 조언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