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공부빨다가 새벽에 잠이안와서 그냥 예체능 유학 생각하는 고등학교 꼬꼼화 있으면

한번 생각해보라고 글찌린다.


갤에 이과VS문과 구도인데 구지 넣자면 미술은 문과겠지.

뭐 근데 미술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서 유학오는애들보면 찌래기들은 별로 없는거같다.

일단 만화계열은 내가 잘 모르니까 빼고.

단연 톱을 달리는건 동경예술대학교   타마미술대학교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정도가 국내에서도 알아준다고 본다.

근데 요근래에 무사비가 조트망해간다는 소리를 접했어.

동경예대는 전통성 중시하는 학교라서 유화/ 순수예술하는 꼬꼼화들은 이쪽 그리고 동경예대는 국립이라서 학비가 싸다.

타마비는 학교느낌도 디자인센터이고 디자인계열로 쭉쭉 미는 학교야. 그리고 사립인데 학비가 굉-장히 비싸.

무사비는 영상하고 공예쪽을밀어주는 학교야 사립이여서 학비가 비싼편이야.

이 세 학교가 일단 소케이 동경대 구도 정도라고 생각한다(동경내에서만 보면)

여자의 경우 일본여자미대라는 학교도 있고 상당히 일본내에서는 높게 쳐줘

일본대 미술학부의 경우에는 일부과들은 동경예대보다 랭킹이 위에 잡히는등 들쑥날쑥해 근데 여긴 내가 잘 모른다.

디자인으로 미는거같아.

. 지방으로 빠지는 대학교는

입시할때 잘 안알아봐서 몬알려주겠다.


자. 일단 대강 자기가 어떤과를 지망하는지 보고 학교를 정하게 될거얌 응
세부적인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가서 알아보도록해.

타마비 -http://www.tamabi.ac.jp/
무사비 -http://www.musabi.ac.jp/
동예대- http://www.geidai.ac.jp/
일본대 -http://www.nihon-u.ac.jp/
일여대 -http://www.joshibi.ac.jp/

일단 위치로는 타마비는 산에있다. 가기 개힘들다 역에서 버스타고 가야되 짜증나 좀.
무사비는 역에서부터 걸어갈수있는데 꽤걸어야되고 
동예대는 우에노역에서 우에노 공원안쪽으로 조트 걸어야되 가까운역이3개지만 다 멀어
일본대는 역에서 5분거리 제일 가깝다. 죠시비는 안가봐서 몰겠다 내가남자라 미안.


미대는 교수님들취향이 자기랑 안맞으면 과제내도 자꾸 의견충돌하고 아예 무시해버리는 고지식한 분들도 많아
그러니까 어느정도 랭킹도 보고 과도 보고 교수님들도 살펴봐 시간이 있다면 말야.

뭐 이런것들은 어디선가 주워들은 내용만으로도 많을거구 유학에 눈이 반짝반짝한 꼬꼼들에게는 들려오지 않을거야.

근데 정말 정확히 해두고싶은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어. 지금까지한 잡설들보다 지금 하려하는 이야기가 더 중요해.

이과인 내친구들이나 문과인 내친구들을봐도 학교가는데 식비/차비/교재비 이거면 장땡이거든.
근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미대들은 엄청나게 재료비가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너희들은 알거야.
한국에서 입시학원다녀봐도 물감값. 붓값 연필값 지우개값 무시 못하잖아. 
뎃셍 한장뜰때마다 지우개 작살나고 연필은 한자루에 천원이 넘고 붓도 몇만원씩하고 물감도 매번 사줘야되고

한국은 그나마 학비가 싼거야. 어느나라를 유학가든지 비용문제로 부모님과 많은 의견차가 있을거라구 봐.
집이 왠만큼 잘 살지 않는한말이지.

나는 정말 현실적으로 말해서 돈없으면 정말 예체능 계열은 유학오지 말라고 하고싶어.
일단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학비가 개비싸. 한국도 마찬가진데 여기는 그런 수준이아냐
미국? 내가 잠깐 미국 유학갈라고 정신줄 놓은적이있어서 그런데 학비가 2만불이라구 써져있다고
그걸 그대로 믿으면 안되. 거기서 추가비용만해도 장난이아니야. 그리구 재료비는 또 본인부담이라구.

그리고... 문과애들보단 이과애들이 공감하는 부분일텐데 미친듯이 학교가 안끝나.
과제도 토나오게 나와. 진짜 피토나와 집학교구분없이 그냥 하루종일 그리고그리고 디자인짜고 또짜고 구상하고

그러다보면 알바할시간따위 점점 없어지구. 집값도 내야하고 재료비도 있고  돈있는애들은 좋은재료 편하게 쓰는데

나는 거지같이 구린 재료로 그림그려봐 재료차이는 분명히 나온다. 도구차이도 현격히 나고

미용하는애들도 참 안습이더라구 젤 닦아내는 수건 한번쓰면 그냥 버려야하는경우가있는데 수건값만 해도 장난아니고
미용머리 한두에 3천엔-5천엔-만엔 일케있나본데 한번자르면 5천엔 슝슝날라가는거야 그래서 1mm이 될때까지 짜르고 또짜르고
한대.

여튼... 새벽에 내가 갑자기 글을 찌렸다.

유학오는데 돈없으면 다 힘들지. 어떤나라 어떤 학부를 가건말야.
근데 예체능이면 더더욱 오면 안된다. 그냥 그럴땐 한국에서 분한만큼 더 열심히 하는수밖에 없어
무리해서 오면 무리하다가 꺾여나가. 내 주변에도 돈없어서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 몇명있는데
정말 뭐라 말이안나온다. 후회하더라. 한국이였으면 마음이라도 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