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90년생 여자인데, 일본유학을 결심하고 대학을 휴학을 하고 돈을 벌어서

일본에 워킹으로 와있는데, 이제 곧 이 기간이 끝나가는데 내가 해놓은 게없어서요

하다못해 영어점수라도 있어야하는데, 서둘러 본 토플과 토익은 점수가 개같고,

그래서 이번에 EJU봐도 원서 접수조차 못할거같은데, 사실 EJU는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는데

영어점수가 없으니까 이건뭐 미친짓 한거같은데요

그래서 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려고하는데, 이번 EJU가 끝나고 우선 접수는 했으니까 보고 가려고하는데,

가는게 맞겠지지요 ? 물론 한국으로 가서 다시 1년을 준비해서 목표대학으로 가고싶어서요.

한번도 일본어가지고 학원다녀보거나, 과외를 받아보거나 그런적은 없거든요 ?

근데 우선 한국으로 간다면, 영어점수를 우선 따는걸 중요시해야할꺼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본고사 준비만 학원다니려고하는데

이게 맞는걸까요,

나이도 나이다 보니까 자꾸만 걱정이 되고 자꾸만 앞이 깜깜하네,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야할거같은데,

부모님은 자꾸만 잘될꺼라고, 올해 시험 기대하고계시는거같은데, 내가 영어 점수 없어서 원서접수도 못할거같다고 그러니까

아슬아슬하게라도 시험 꾸준히 봐서 점수 내면되지- 라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데

자꾸만 깝깝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옳은걸까요. 한국가도 부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