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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글쓰다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23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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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정신적인 고통[편집]

특정 기관이나 대형 교회에서 주최하여 온갖 교회에서 모이는 수련회의 경우 학교 수련회 뺨칠만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장할 수 없는 수련회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수련회의 세미나 내용이 신사도 운동과 관련이 깊은 내적치유라든가 수련회 자체가 뉴라이트같은 비정상적인 정치세력들과 유착되어있다면 그야말로 학교 수련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헬게이트 오픈이다. 물론, 막장스럽기 그지없는 학교 수련회처럼 대놓고 기합을 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대형 교회에서 주최하는 경우 앉아있는 것 자체가 육체적 고난인 경우가 많고[38] 정신적 해악은 훨씬 어마어마하니 무슨 수를 써서도 가지 않는 게 좋다. 심지어는 이른바 '교회 오빠' 혹은 '교회 형'으로 불리는 자들이 숙소 내에서 어른들이 없는 틈을 타서 마음껏 권력의 맛을 보면서 철퇴를 휘두르기도 한다.

어떤 식이냐면 이런 에서나 하는 소리[39]를 진리인 양 떠들어대고수구꼴통만 있는게 아니었어?! 저것과 관련해서 강제로 회개기도를 시키고 목회자 지시에 안 따르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둥의 개드립을 쳐댄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렇게 닥달하는지 이해할 여지조차 주지 않고. 그런데 무서운 건 참석자 대부분이 뭔가에 홀린 듯 그 지시를 따른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겪게되는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지어는 잘 모르는 참가자가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초심자가 교회 수련회를 갔다가 자지도 못하게 계속 예배 시간을 연장하면서 기도한답시고 울부짖으면서 방언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내가 TV 뉴스에서나 보던 광신도를 보는구나' 라고 공포에 질려서(...) 교회에서 발을 빼고 나중에는 무신론자가 되어버린 사례[40]까지 있다. 초심자의 신앙심을 깊게 해준답시고 끌고 갔다가 완벽한 역효과가 나버린 사례다. 

모 교회 청년 수련회에서는 강사가 1907년 평양 대부흥을 들먹이며 먼저 나서서 회개해야 부흥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앞에 있는 여학생을 반강제로 데려다가 죄를 고백하라고 강요했는데, 그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에 결국 마이크에 대고 죄를 고백했다. 문제는 그 죄라는 게.. 교회 내에 사귀는 남학생이 있는데 그 남학생 몰래 다른 남학생과 바람을 피우고 검열삭제를 한 것. ㅎㄷㄷ 그 외에도 몇명을 강제로 세워 죄를 말하도록 강요당했다.
해당 교회 청년부는 이 일로 발칵 뒤집어졌지만, 강사는 외부 강사이므로 수련회가 끝나고 사례비 챙겨 집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

태안의 모 교회 수련회에서는 연극 중 번제의식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염소를 도살했다! 그것도 어린 애들 앞에서 염소를 죽이는 장면을 볼수없어서 피하려는 아이들을 붙잡으면서까지 강제로 보게 했다. 그야말로 천하의 xx놈들. 교회 수련회 관련 병폐가 곧잘 묻히는 현실에서 그나마 널리 알려진 병폐 중 하나.

5.4. 신학적인 도움은 되는가?[편집]

역전재판 몇번 해보고 논리 마스터하는 소리 역전재판은 그나마 재미라도 있지
신학적으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끔 몇몇 막장부모들이나 덜떨어진 목레기들이 이런 수련회나 부흥회 한번 다녀오면 신학적으로 큰 도움이 될거라느니 평생 독실한 신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길어봐야 겨우 1주일도 안하고 속세(?)로 복귀하는 교회 수련회 한번 다녀온다고 신학적으로 도움이 될거면 애초에 신학교가 필요없지 않을까?

애초에 청소년 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회같은 경우 신학적으로 유익한 경험을 기대할 생각은 애초에 접는게 좋은게, 신학적인 얘기를 한다 해본들 '타인을 위해 사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라'같은 유익한 얘기를 해주는 게 아니라 오로지 초점이 예수천국 불신지옥에 맞춰져 있기 때문(…). 실제로 수련회 가보면 발암 주의 '사람이 밥을 안먹으면 굶어 죽듯이 영혼도 말씀을 갈구하지 않으면 불지옥에 떨어진다, 그래서 수련회에 참석해야 한다' 이런 소리밖에 안한다. 아직도 최진실/사건사고 문서에 있는 것과 비슷한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같은 유치한 지옥 협박이나 하는게 우리나라 교회 수련회의 현실이다.

영적전쟁에 대한 이해도 종종 교계내에서 비판이 나올 정도로 대단히 잘못됐는데, 신학적으로 볼 때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이미 승리한 전쟁이며 인간의 기도 따위에 결과가 바뀔 수는 없다. 마치 사탄의 세력이 더욱 뻗어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영빨(...)을 세워 기도하라고 하는데, 애초에 그런 역할을 인간이 하는게 아니다[41] 그래서 최근에는 중보기도라는 용어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신학적으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뿐이기 때문에.[42]

또한, 의외로 멀쩡하게 잘 지내던 신앙인을 시험(...)에 들게 하곤 하는데, 현실세계로 돌아오면 수련회에서 있었던 체험들이 단박에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 날의 열정적인 자기모습은 어디가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깊은 회의에 빠진다. 요즘은 수련회 단체에서도 이런점을 인식하고있는지 대형수련회 단체에서는 직접 별도의 교재나 가이드를 판매하기도 한다.

5.5. 사회적 약자 차별 및 범죄 합리화[편집]

교회 수련회의 어두운 측면 중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이 또 하나 있는데, 경악스럽게도 만인 평등의 정신을 강조한다는 기독교의 연합 수련회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약자나 성폭행집단괴롭힘 등의 피해자에 대한 멸시 및 병영부조리나 군납비리 등의 높으신 분들의 비성경적 범죄 합리화[43]를 은근히 조장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를 진행하는 먹사가 일명 'x파'스럽거나(x파는 자기 신념을 고수하면 안 된다는 말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길 바람.) 흔히 말하는 꼰대 성향이 두드러질 경우 차별 합리화를 잘 하는 편이다. 동성애자 차별은 너무 유명해서 말할 것도 없고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멸시도 안 그럴 것 같지만 엄연히 존재한다. 꼴마초들이 흔히 들이대는 '피해 여성들도 남자들이 음란한 마음을 품게 한 죄가 있으니 잘못한 거잖아?' 같은 논리인데 이게 얼마나 심한 개소리인지는 강간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제가 당신을 패도 제가 분노를 느끼도록 했으니 당신도 잘못이 있는 거겠죠?

이런 일이 일어나는 원인 중에서도 그나마 유명한 부분은 바로 2000년대 이후 대학진학률이 올라가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는 청년 신도들의 조직화가 가능해진 것과 동시에 청년들의 진로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부 교회 수련회 역시 선진적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설교 레퍼토리를 도입한 것이다. 성폭행 사건으로 유명한 삼일교회의 모 목사가 이 분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속류적으로 해석된 소명으로서의 직업론에 한국적 기복신앙을 결합하여 자기계발 신학이라고 할 만한 물건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진정한 기독교인은 신의 영광을 위해 간지나는 스펙을 갖추어 성공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믿음의 증거라는 것이다. 뭔가 90년대 운동권의 진보적 사회진출론이 생각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들은 성공 자체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기독교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저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자기계발서 소개인지 성경에 대한 소개인지 도무지 모를 지경이다. 우리나라 신학계의 미래가 어둡다(...). 물론 개인의 성공을 위해 노력을 권장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지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형교회나 교회 수련회, 부흥회의 설교는 오히려 자기개발서보다 훨씬 더 저질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최소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수단으로서의 노력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와 달리 최근 교회 수련회는 세상에 교인들의 위세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스펙과 노력을 강조하는 데다가 심한 경우는 사회의 패배자들에 대한 도덕적 멸시까지 정당화하기 때문에 해악이 심각하다. 상황이 이따위이다 보니 교회 수련회에서 학교나 군대에서의 집단괴롭힘 피해자들에 대한 멸시 또한 빈번하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44]. 예수님의 산상수훈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모양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변변한 스펙도 없는 12사도는 노력을 하지 않은 잉여들이며, 헬레니즘 철학을 공부하고 로마 시민권까지 가졌지만 유대교의 인퀴지터에서 반체제 인사가 된 사도 바울, 아니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부터가 이단이자 인생의 패배자가 된다(...). 애초에그 이전에 예수가 직업이나 스펙을 내세운 적은 없다. 오히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면서 '이같이 남을 섬기라'고 말했고 소외 계층을 접근해 치유했다. 이건 신앙을 증명한다면서 오히려 신성모독하는 수준이다.

5.6. 정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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