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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기차앱에서 작성

에망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2 22:08:06
조회 43 추천 1 댓글 1

옴파로스가 몸을 태워 혁명의 물자를 수송한 그날 밤, 대동강은 철렁이는 쇳물의 빛으로 물들었다. 그의 몸속을 흐르던 쇳물이 혁명의 열기로 변하여 철마의 기적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고갤혁명단은 그의 헌신 덕분에 자본주의의 방해를 뚫고 혁명의 승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 후로, 옴파로스는 혁명의 기계 심장을 가진 존재로 불리기 시작했다. 동무들은 그를 "인간기차 옴파로스"라 칭하며 혁명의 영웅으로 떠받들었다. 그러나 그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갔다. 끓는 쇳물을 들이켜 생명을 연장하던 옴파로스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결단을 내렸다.

“혁명의 불꽃은 내 몸에서 꺼져가고 있지만, 이 불씨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옴파로스는 고갤혁명단에게 자신의 마지막 부탁을 전했다. "나의 몸을 혁명의 불멸의 기관차로 만들어라. 나의 심장을 넣고, 나의 열정을 기관차의 동력으로 삼아라. 나는 죽지만, 혁명의 열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에 따라 동무들은 옴파로스의 몸을 해체하고, 그의 심장과 혁명의 의지를 담은 불멸의 기관차를 제작했다. 그 기관차는 대동강을 넘어 고갤의 모든 길을 달리며 혁명의 물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기관차의 앞부분에는 옴파로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고, 동무들은 그 얼굴을 보며 그의 결의를 되새겼다.

기관차가 첫 운행을 시작하던 날, 동무들은 눈물을 머금고 그의 이름을 외쳤다.
"옴파로스 동무, 당신의 희생이 우리의 혁명을 이끌 것입니다!"

기관차는 대동강을 가로지르며 증기를 뿜어냈다. 그 증기와 함께 옴파로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자본주의의 사슬을 끊고, 인민의 해방을 위하여 끝없이 달려가라!”

이후로도 "옴파로스 기관차"는 혁명의 길을 달리며 동무들의 희망을 실어나르는 존재가 되었다. 그의 이름은 혁명의 노래가 되어 대동강의 물결과 함께 울려 퍼졌고, 인민들은 그를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었다.

혁명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옴파로스의 불꽃은 그 길의 영원한 등불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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