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에 오겠으니 그안에 신세공 100개를 사놔달라" 주문을 받았는데

나는 그 메신저를 "12시에 다시 오겠다"로 잘못 보고 하던교역을 마저 해버림

그리고 나서 12시쯤에 다시 메신저가 와서 신세도 다 사놓으셨냐 물어보길래

나는 12시에 다시 오겠다고 하신거 아니었냐 다시 물어보면서 처음 주문이 파기되어버림

그래서 자기가 시간이 없다며 다른 볼일 더 보고 올테니 그때까지 신세도 사놔달라해서
난 채널돌면서 신세도 사려고 했음. 근데 안보임. 누군가가 다 사갔는지 ㅡㅡ 던바도 카브도 심지어 벨바도.

그렇게 10분간 삽질하다가 다시 메신저가 옴. 다 사놨냐고.
시발 채널한번 도는거도 1분정도 잡아먹는데 ;;
한개도 못건졌는데 20개정도 사놨다 의도치않게 거짓말을 해버림.

그런데 그사람이 남은 20개라도 사겠다 이러는거임.

존나 당황해서 그냥 다음에 한꺼번에 사는게 어떻겠냐 설득을 했지만 끝까지 사겠다 이럼.
20개는 이도저도 안된다. 내쪽에서 안팔겠다. 이랬음.

그런데 추궁을 하기 시작함. 
왜 안파냐 혹시 아예 안산거 아니냐.

내 상황이 존나 희귀한케이스라서 말해도 씨알도 안먹힐거 같았지만 말을 하긴 했음. 당연히 안믿음.

죄송하다 사과하면서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해버렸다 했음.

1차주문을 파기한것도 모자라서 거짓말까지 하냐면서 매우 불쾌하하며 메신저를 삭제함.

후.. 내가 절대 사기는 안치지만 이런식의 돌발상황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뭐가 신용이냐. 뭐가 깨끗하다는거냐.

나 그냥 신세도판다는 얘기 절대 안하련다.

이제 마유카나 마탐에 이사람 못믿을 사람이네요 한마디 할거다.

기분만 잡침. 그냥 교역이나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