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타닥..."

"망갤에서 ..."
"롤갤에서...."

그는 여전히 다른갤을 언급하며 뻘글을 싸대고 있었다.
그런 그의 글은 무플이거나 그의 의견과 정반대인 댓글만 달리고 있었다.

"뭐가.. 뭐가 문제인거지?"
그는 24시간 내내 디씨를 하는 이미 프로 디씨인.
왜 자기를 이렇게 무시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심지어 자면서도 갤을 하기 위해 폰까지동원하는데 왜 ㅋㅋ넴같은 글에 댓글이 더 많이 달린단말이지?

그는 11월 4일, 조용히 생각을 해보다가 배가 고파져 라면을 부셔먹기로 생각했다.
손에 라면 부스러기가 묻어서 키보드가 번들번들 거렸지만 상관없었다. 그는 꾸준히 f5를 누르며 갤러리를 눈팅했다.
"뭐지? 뭐냐고... 나랑 별 다를바도 없는것 같은데........"

그는 생각한걸 디씨에 적지 않으면 안되는 디씨병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그의 생각을 디씨에 옮겨적었다..

"내가 30분 눈팅해봤는데 니들 나랑 별 다를 바도 없는데 ㅡㅡ"
한참 있다 그의 글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그것도 보이스리플로.
"아니거든~~~~~~~~~~~~~~~~~~~~~~~~~~~~~~~~~~~~~~~~"

갈비뜯기는 매우 화가 났다.
"으아ㅗ아오람ㄴ뢰아아ㅗ 흐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난 그는...

망갤과 롤갤에가서 마갤=좆목갤 이라며 오늘도 글을 올리며 화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