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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주년 소감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의 20주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깊고 영광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20년 동안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디렉터로서의 자기 평가

민경훈 디렉터는 자신이 2021년부터 맡아온 디렉터 직무에 대해 스스로 낮은 점수를 주겠다고 평가했습니다. 디렉터로서 하고 싶었던 주요 작업과 필요하다고 느낀 개선 사항들은 대부분 적용했으나, 밀레시안들이 만족할 만큼 완벽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편의성을 넘어서 엔드게임 밀레시안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유저들에게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3. 소통의 노력

민경훈 디렉터는 나름은 지켰다고 생각한다. 라이브 방송도 노력을 많이 했다 , 이슈 발생 시 충분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 외에도 다양한 소통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너무 방송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디렉터는 유저 의견을 밀접하게 듣고 게임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최신 온라인 게임 트렌드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판타지 파티를 계기로 PC방을 방문해 밀레시안들과 직접 대화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며, 1:1 대화의 기회가 적었던 만큼 진솔한 소통이 가능했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4. 20주년 판타지 파티

20주년을 기념하는 판타지 파티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일부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민경훈 디렉터는 날씨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은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5. 여름 업데이트와 점성술사 콘텐츠

여름 업데이트와 점성술사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렸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과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미래 계획과 엔진 교체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엔진을 교체하고 그래픽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엔진 교체는 게임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며, 게임의 영속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 IP 확장 계획

마비노기의 IP를 게임 외에도 애니메이션, 미디어 믹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IP를 활용하고, 팬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8. 개발 진행 상황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는 진행 퍼센트라는 게 내부적으로도 싱크를 맞추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다. 그냥 1부터 100으로 놓고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본다면 초반 단계인 건 맞다. 다만 이 속도가 단계별로 다 다르다. 만약 지금 20 정도에 와 있다고 하더라도, 50부터는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정확히 진행률이 몇 퍼센트 정도라는 수치화를 내부적으로도 못하고 있다. 여러 개발 트랙마다의 공정률은 당연히 계산하고 있지만, 종합적 공정률에 대한 수치화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설명을 하자면, 양산화 직전 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다. 양산 직전에 프로토타이핑의 과정들도 험난하고, 이후에도 굉장히 많은 리소스들이 있기에 시간은 오래 걸릴 예정이다.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저 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