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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 여행기 (4) - 요나고, 돗토리, 그리고 요나고
[시리즈] 시마네 - 돗토리 시리즈 · 산인 여행기 (1) - 시마네현 마쓰에시 · 산인 여행기 (2) - 시마네현 이즈모시 · 산인 여행기 (3) -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돗토리역 북부나무가 많이 있어서 역사가 반은 가려진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나온 돗토리역 남부쪽 잠시 산책좀 하다가 열차를 타고 요나고에 갈거기때문에 돗토리역으로 들어감 여행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이거 타고 와카사쪽에도 다녀올텐데, 매우 아쉽다...돗토리 자체는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도 직통이 가능하니 나중에 그럴기회를 노려보도록함 이번글 초반은 그냥 철도비중이 높다왜냐면 거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안찍고 다님 이런요나고 도착해서 이온도 들르고 밥도 먹고 함요나고역앞 중심가는 술집만 바글바글하게 조용히 밥먹을 곳이 못되더라일행이 있으면 술먹고 돌아다니기엔 좋을텐데...근데 술집이 하도 많아서 길거리에 재떨이가 널려있어 흡연충들한테는 좋겠다 싶긴했음돗토리로 돌아왔다 산인지방의 관광열차 아메츠치이거 다음에는 홤 타보고 싶네 돗토리역앞저 토요코인은 12월에 오픈예정임돗토리역앞에만 토요코인이 두개있다 귀국일 아침, 호텔은 조식 개시했는데 나는 사구를 갔다와야되서 챙겨먹을 시간이 없으니 신청하지도 않았다...아침이라 거리엔 사람이 없지만 버스타고 가다보니 사구를 가려는 사람들이 10명정도는 타더라 20분정도면 사구동쪽입구에 도착한다.버스는 금방 시내를 벗어나 시골풍경이 펼쳐지고 이렇게 사막같은 풍경이 존재한다는거 자체는 굉장히 신기하다실제로 돗토리에서 가장 많이 홍보하는건 코난과 사구이기도 하고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사구가 보인다이리보니 땅이 좀 축축해보이네 사구로 들어왔다다행히도 딱히 습하지 않아서 모래도 고운 채인거 같음 저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언덕까지 쭈욱 걸어간다안그래도 신발이 누수에 취약해서 금방 모래로 들어참 시발빨리 가고 싶어도 모래에 푹푹 파묻히니 마음대로 되질 않음 그래도 꾸역꾸역 나아간다발자국이 수북하다 드디어 다 올라와서 바다를 본다모래사장이야 흔하지만 모래언덕이 존재하는 해변은 흔칠않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고돗토리에 오면 다들 온다는게 괜히 빈말이 아니구나 싶다 저쪽까지 내려가고 싶었지만 딱히 의미는 없고... 좀 언덕위를 거닐다가 돌아가야지 풍경은 진짜 마음에 든다 돗토리에서 이거 외에 떠오르는게 별로 없지만 일단 사구하나는 확실히 먹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정처없이 탈출하다보니 사구입구의 회관건물로 나왔다이쪽은 시간상 영업을 아직 하진 않았다뭐 화장실과 흡연소정도는 돌아가고 있지만 볼일이 급할땐 화장실 열었음 된거지 다시 돗토리시내로 돌아가자 호텔서 쉬다가 체크아웃하고 다시 나갈거니까호텔에서 뭐 사진찍을거 없으니 급전개임돗토리를 떠나는 열차 요나고역에 도착해서저 열차 재밌더라고 요나고를 저녁엔 왔지만 낯에 오는건 처음임이렇게 색달라보이는나...앞에 호텔많아서 나름 공항도 있는 관광도시 다움 원래 이온 들러서 가볍게 쇼핑하고, 캐리어 끌고 낑낑대며 요나고성터까지 갈 예정이었는데비가 엄청와서 조짐그냥 이온에서 밥먹고 시간죽이고 했다마지막와서 일정이 꼬이네 ㅋㅋ에어서울 운항일에만 운행한다는 요나고 공항행 버스 나름 한국인을 위한 버스인데왠지 모르겠지만 한국인은 나뿐임 뭐지 요나고 공항엔 에어서울만 다니고 있다시간대가 영 애매해서 좀 그렇긴한데...귀국 시간대로는 괜찮긴함 점심 챙겨먹고 딱 공항감 그만이라...출국대기실은 되게 좁은데 한국 돌아갈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뒤에는 면세점인데 면세점 품목에 깐깐하지 않은 나로서도 생각보다 더 물건이 미비해서 이점은 조금 불만임비행기 탑승15:50 출발예정이고 그 쯤에 활주로쪽 나갔는데잠깐 자다 일어나서 40분 지났는데도 지상임 뭐임 시발 모처럼 창가쪽을 잡았는데...풍경이 좋았다 딱히 노린건 아니었지만 창가자리 잘 잡았다 느낌그리고 한 오 환이렇게 4박?5일의 산인여행이 끝났다일정이 좀 길었으면 오타나 마스다정도까지 가봤을텐데 짧은 일정상 각 도시에 하루씩 부여해서 달림일정도 빡세서 첫날 피곤이 끝까지 갔지만...그래도 재밌었음 다음은 어디로 갈까?
작성자 : ㅇㅇ고정닉
[게임화물차] A Hat In Time 트레일러
소개 할 트레일러는 매우 유명한 어 햇 인 타임, 일명 모자걸이다. 여타 스팀 압긍 게임과는 달리 매니아 적인 난이도 요소가 없어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희귀한(?) 물건이다 보니 평소에도 압긍 게임에 대한 논란(스팀 압긍 게임은 쉽게 추천하기 힘들다)을 보면서 모자걸은 게임 추천 1순위이라 내 머릿속에는 항상 이 게임이 있다. 다른 트레일러도 있지만 내가 소개할 트레일러는 닌텐도 스위치 홍보용이다. 이유는 이전 트레일러와는 달리 속도감과 흥미진진함을 겸하여 홍보의 기승전결이 제대로 만들어진, 교과서마냥 거의 정석적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상이기 때문이다. 영상이 시작되면 게임의 목적이 무엇인지 약간의 스토리와 함께 10초간의 짧은 시간으로 보여준다. 연료인 모래시계를 되찾아야한다는 것을 매우 직관적이게 표현 했으며 게임 제목과 함께 본격적인 게임 시작임을 알려준다. 그렇게 시작을 어느 마을에 도착해서 우주선을 부순 마피아와 싸우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액션 게임임을 알려주면서 이 쪽 취향인 사람의 흥미를 끌게 한다. 그 다음엔 여행과 낭만의 대표인 기차를 보여줌으로써 이 게임은 다른 맵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과 함께 액션 뿐만 아니라 플랫포머 게임임을 알려준다. 그렇게 숲으로 배경이 바뀌는 것을 보여주고 맵도 여러 개라는 것을 알려주며 초반에 보여줬던 모래시계를 획득하며 30여초정도로 이 게임의 전반적인 목적과 장르를 매우 잘 요약했다. 그렇게 게임 내용과 모래시계를 얻음으로 결론에 다다랐지만 승리포즈를 완전히 보여주지 않고 반전을 주며 보스 적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다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렇게 다양한 보스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게임의 내용을 기승전 순서로 알려주며 꽤 긴장감 있게 잘 표현했다. 이런 긴장감으로 소개해준 다음엔 긴장을 해소하고자 그리고 홍보를 위해 즐길 수 내용을 여러 가지 알려준다. 모자를 이용 퀘스트, 룩딸, 코옵 등 외 여러 컨텐츠와 함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 게임의 여러 매력적인 요소를 소개해주어 관심을 돌리며 긴장을 완화시키는 매우 좋은 구도이다. 또한 완화시킨 분위기는 다시 영상 끝날 부분에서는 뜬금없이 화를 내는 의문의 콧수염 달린 소녀를 소개해주면서 호기심과 함께 완화된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키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레버를 내리며 영상은 다시 게임 제목을 보여주며 그렇게 의문과 긴장감과 함께 영상은 끝나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을 상당히 높이도록 했다. 그러한 절정부분으로 홍보를 마무리 한 후 그 여운을 힘들어하는 로봇 청소기, 귀여운 춤을 추는 모자걸로 웃음을 유발하는 쿠키 영상까지 만든 것은 긴장감을 풀어주는 소소한 웃음, 귀여움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에게 여러 긍정적인 감정을 남김과 동시에 이 게임이 어떤 물건인지 모든 것을 요약했다. 영상은
차분하게 시작하여 긴장감을 달리고 어색하지 않게 그 긴장감을 게임의 내용으로 내린 후 다시 올려 엔딩을 게임 제목을 보여주면서
끝내는 것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마냥 트레일러 내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는 점이 꽤 인상적이다. 보통 작품을 보면 긴장감이 높을 때가 몰입이 잘 되는 때이지만 이 때 피로도 역시 높아진다. 그렇기에 이 긴장감을 잘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관건 중 하나인데 모자걸 닌텐도 트레일러는 속도감 있게 잘 표현하면서 긴장감을 두 번이나 높이고 두 번이나 자연스럽게 풀어줌으로서 한 편의 작품을 보는 것 같은, 그리고 게임 내용도 매우 충실하게 잘 요약한 트레일러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게임의 주요 컨텐츠를 모두 소개하고 그 과정을 보는 사람을 배려한, 매우 잘 만든 거의 교과서급 영상이다. https://youtu.be/XhPrcdjhPdQ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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