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발자의 월급은 유저로부터 나온다. 유저로부터 월급을 통해 게임운영을 위임받은 민경훈은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고 동접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민경훈은 디렉터로서 이하에서 보는 바와 같이 디렉터로서의 책무를 방대하고 중대하게 위배하였다.

첫째, 느려터진 업데이트로 접속 후 이벤트 미션만 채우고 접속종료하게 하여 유저의 여가생활을 저해한 점

둘째, 무성의한 이벤트 구성 및 조악한 텍스트로 접속조차 꺼리게 만든 점

셋째,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규컨텐츠(신규 아르카나, 신규 메인스트림, 신규 던전)을 무성의하고 부실하게 만든 점

넷째, 기념비적인 20주년을 역대 최악의 한 해로 만든 점

다섯째, 이 모든 업무유기의 핑계로 기약없는 언리얼 이식을 대고 있으나 완성 시기나 진행정도에 대해 어떠한 답도 내놓지 못하는 점

여섯째,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각종 버그가 양산되고 있으나 이를 방치하는 점

일곱째, 조악한 퀄리티의 상품 출시로 유저를 기망한 점

민경훈디렉터의 위와 같은 직무유기 및 유저기망 행위는 건전한 게임운영의 관점으로 볼 때, 게임의 기본적인 가치인 게임사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유저는 지갑을 연다는 본질적인 합의를 붕괴시키고 유저의 여가시간을 유린하는 심각한 배신행위로서 파면을 정당화한다.

이에 민경훈디렉터를 파면함으로써 동접을 수호하고 손상된 게임질서를 회복하기 위하여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