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란 게 결국 주어진 룰안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인생 압축판임.

캐시템은 룰을 추가하거나 우회하는 경우고

마비노기 경우에는 사실상 힐링게임 코스프레하지만 사냥에서는 헬조선 싸다구 갈기는 구조.

1. 과금을 하면 게임이 편해지냐?

그것도 아님, 시간 갈아서 내실을 다져야함.

2. 오케이 그러면 내실하면 과금 건너뛰어도 되냐?

아님 펫, 추장슬. 에코, 타이틀, 장비 등 과금없이는 불가능함.

과금 안하고 하려면 인생을 박아야가능함. 그야말로 씹손해이자 현생 포기.

고로 과금러들이 돈쓴거 대비 만족을 하기 어려운 구조임 기본적으로.

게다가 확정템이 없고 전부 가차이기 떄문에 펫따위를 살때 캐시템을 사서 골드로 판뒤 골드로 다시 사는 번거로운 구조임.

그렇게 해서 조건은 갖추고 사냥 시작한다고 치는데 여기서 포인트.

캐릭터들이 재활훈련중임.

뭔소리냐 싶지만 폴링레이트가 아무리 빠른 하드웨어들을 써도

서버자체 반응속도가 느림.

1을 눌렀어. 근데 스킬이 바로 나가지 않음. 실시간 MMORPG에서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것.

그걸 감안해서 만들어진 스킬들도 기형적인 무적시간을 줌.

앵커러시는 1초라고 표기되지만 사실상 동작 전후로 무적시간이 잡혀서

화면에서는 즉사장판이 터지거나 얼창이 꽂혔는데 죽지 않음.

무조건 좋은거냐? 싶지만 절대 안고쳐지는 위치렉과 딜레이로

몬스터가 이미 죽고 스킬이펙트가 사라졌는데 갑자기 박히기 시작하는 딜들

다음방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시간역행으로 에코궁이 써지는 좆병신같은 일은 매일 일어남.

장판 패턴에서는 데칼 밖에 이동했는데 뒤짐. 아주 개좆같다 이거에요 씨발.

게다가 추장슬롯 사용하는 데도 과금, 늘리는데도 과금이라는 애플스러운 갬성 과금을 박아놓고

정작 사용할떄는 딜레이가 있어서 다급한 순간에 추장슬 스킬을 쓰려면

"XXX를 착용하고 있어야합니다" 같은 민경훈부터 나크까지 줄세우고 빠따치고 싶은 좆같은 경고창이 뜸.

마영전에서 0.1초차이로 회피가 되고 안되고

카록의 보스 힘겨루기가 되고 안되고

그 쾌감과 긴장감이 느껴지는게 아니라

마비노기는 그냥 개 좆같음.

강제로 사이버 재활훈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