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 뒷면에 ‘게이트웨이’ 만든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한 기지인 ‘게이트웨이 우주선’의 설치를 차기 프로젝트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우주선은 달의 뒷면 궤도를 돌며 소규모의 승무원에 의해 운용되는데,
달 표면 탐사임무나 화성 탐사 임무를 위한 초석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나사의 찰스 볼든은 이달 초 ‘게이트웨이’ 계획에 대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했으나,
현 미국 정부가 이 계획을 지원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로스앤젤리스타임즈가 보도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잔여부품을 활용해 만들어질 나사의 차기 ‘게이트웨이’ 기지는 지구와 달 사이에서 중력과 원심력의 균형을 이루는 지점인
라그랑주 포인트(Lagrange Point)에 위치해 최소한의 동력을 이용해 그 지점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현재 나사가 퇴역한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중인 거대한 로켓추진체와 우주캡슐은 오는 2017년 첫 비행을 하게 될 예정이며
이 ‘게이트웨이’ 우주선을 우주로 실어나르게 될 예정이라고 나사는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에 소요될 자금 문제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나사는 한화 약 2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예산 지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즈가 전했다. (코리아헤럴드)



지구에서 1위다 이젠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