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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해드리뷰] 스트레이 패스, 시간 순삭! 프리셀 느낌 로그라이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3 17:01:25
조회 844 추천 0 댓글 0
														
게이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겨운 게임은 어차피 30분을 하나 30시간을 하나 지겹다’라고.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단 30분이라도 게이머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게임조선이 나섰다. 장르 불문 게임 첫인상 확인 프로젝트, ‘30분해드리뷰’
 
게임조선이 여러분의 30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30분 분량은?: 체험판 완료

​한때 윈도우에는 지뢰찾기나 핀볼 같은 기본 게임이 제공됐습니다. 그중에서 '프리셀'이란 게임은 플레잉 카드 한 벌을 문양과 숫자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해 홈 셀로 옮기는 방식의 게임이죠. 플레이 방식이 간단하면서 매번 새로운 패턴을 보여준 덕분에 많은 분의 심심풀이 게임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이번 30분해드리뷰에서 살펴볼 스트레이 패스는 마치 프리셀을 떠올리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옮기고 없애며 던전을 클리어하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주죠. 간단한 방식과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 그리고 고유 유물을 활용한 캐릭터 빌딩으로 복잡한 게임에 지친 게이머들의 게임 불감증 치료제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게임 방식을 살펴볼까요?

​던전에 입장한 게이머는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게 됩니다. 몬스터들은 생명력, 공격속성, 방어속성 3가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체력이 0이 되면 사라집니다. 캐릭터는 기본 3가지 능력치에 더해 몬스터 처치 시 획득 금화를 결정하는 행운, 전투 보너스를 주는 분노와 방어, 추가 카드를 제공하는 드랍 능력치를 가지고 있죠. 캐릭터와 몬스터가 평범하게 전투를 진행한다면 서로 공격속성과 방어속성을 더하고 빼면서 나온 값을 체력에 반영하게 됩니다.

​만약 캐릭터의 공격속성이 적 몬스터의 방어속성보다 낮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공격을 시도하면 당연히 피해는 0이 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아이템 카드죠. 투척검이나 부메랑 같은 공격용 아이템 카드는 몬스터의 방어속성과 관계 없이 표시된 피해값만큼 정직하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또 뱀의 검 유물처럼 아이템 카드를 사용할 때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사용하면 몬스터의 방어속성이 캐릭터 공격속성보다 높아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아이템 카드를 획득하면 다음 카드가 공개되고, 해당 셀의 모든 카드가 떨어지면 그 셀은 다른 셀의 카드를 옮길 수 있는 빈 셀이 됩니다. 몬스터의 공격속성이 너무 높아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면 빈 셀로 옮겨놓고 다음 카드를 공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방으로 가는 카드를 찾아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죠.





스트레이 패스도 다른 많은 로그라이트 게임처럼 반복 플레이를 통해 여러 요소를 해금할 수 있습니다. 강화 요소를 더 챙길 수 있는 인벤토리 확장이나 새로운 능력을 가진 신규 캐릭터 같은 것들이죠. 이러한 요소는 게임 플레이 중 획득할 수 있는 영혼으로 메인 메뉴에서 해금할 수 있습니다. 반복 플레이로 새로운 요소를 획득하고, 그렇게 강화된 캐릭터로 더 멀리 나아가 더 많은 재화를 얻는 식으로 게임에 빠져들게 됩니다.

​플레이 핵심이 되는 캐릭터는 각자 전용 유물과 문장으로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캐릭터 로그 캐티는 마치 마녀 같은 생김새와 어울리는 지팡이 유물, 버섯 포션, 충만된 버섯, 버섯볼이란 전용 유물을 가지고 있죠. 덕분에 체력을 회복하는 약물 카드를 적에게 던져 피해를 입히거나 다양한 효과를 가진 버섯 카드를 얻는 등 특이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본 능력치를 높여주는 공격 문장이나 방어 문장을 착용해 내가 생각하는 빌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 패스는 '간단함'과 '중독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깍'만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플레이 방식에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적당한 무작위 요소가 더해져 프리셀만큼이나 시간 죽이기 딱 좋은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가볍게 모험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프리셀과 로그라이트가 합쳐진 독특한 게임, 스트레이 패스는 2월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식 버전에서 추가될 요소들이 게임에 재미를 더해줄 수 있을지, 로그라이트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주목해 봅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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