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여신: 니케》 BEAUTY FULL SHOT 스페셜 애니메이션

이와 함께 그동안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SNS 등지에서 '니케'의 캐릭터들을 개성 있게 표현해 주신 코스어 분들을 섭외하여 서브컬처라면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 여름 화보 영상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 《승리의 여신: 니케》 여름 화보 코스프레 영상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장르, 전혀 다른 콘셉트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깜짝 미니게임 컬래버레이션, 'AEGIS THE DIVER'를 선보여 단순한 미니게임이 아니라 장르를 넘어선 게임 속 게임의 색다른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서브컬처 게임이 '수영복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을 챙기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입니다.

다만, 니케가 남다른 것은 바로 그 직후에 벌이는 멈추지 않은 질주, 마라톤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정 지역 섬멸 작전에 나선 '앱솔루트' 스쿼드와 '카운터스' 스쿼드의 재결성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레이브'와 '아나키오르'에게 집착하게 되는 '라피'의 모습을, 신규 헬레틱으로 보이는 또 다른 미지의 적의 등장, 여기에 지휘관까지 전면에 나서게 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무려 11분이 넘는 이번 ASMR은 '지휘관'을 '자기'라고 부르는 '바이퍼'의 호칭 탓에 여름 바닷가, 석양 속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을 선사해 줍니다.

지휘관을 향해 가장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하는 니케 중 한 명인 '바이퍼'는 공기 반, 소리 반의 나른하게 늘어지는 독특한 말투가 특징으로, '플러팅' 장인이라 할 수 있으니 ASMR 첫 타자로 안성맞춤입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가장 더럽고 어두운 곳에 내던져져 아무것도 가질 수 없도록 만들어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자신에게 있어, 유일하게 자신의 것이 되어줄 것 같았다는 '바이퍼'의 처절한 외침과 대비되어 흐뭇해지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반항아적 기질을 가진 신규 니케 '아인'이 가진 '진정한 친구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비슷한 나이대 청소년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2, 30대까지도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고민이 아닐까 싶은 데요, 

'우정'과 '사랑', '약속', '맹세'와 '배신' 등 유독 '관계'에 대해서 집요하게 스토리텔링을 해온 '니케'가 단순히 학생 니케들의 뻔한 우정 이야기가 아니라 보는 이 모두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