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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츄라이] 진삼국무쌍 오리진, 찰진 손맛으로 사골 탈출 성공!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31 17:43:01
조회 313 추천 0 댓글 0
														
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습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버릴 정도로 재밌는 게임도 많지만 괜히 돈만 버린 듯한 아쉬운 게임도 많죠. 어떤 게임이 재밌는 게임이고 어떤 게임이 아쉬운 게임인지 직접 해보기엔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주말에 혼자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할 게임을 찾지 못했을 때,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싶었을 때 어떤 게임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게임조선이 해결해 드립니다! 게이머 취향에 맞춘 게임 추천 기획 '겜츄라이'!
 
[편집자 주]



이런 분께 추천!: 시원한 액션과 찰진 손맛 느껴보고 싶은 분
이런 분께 비추!: 적벽 나온건 좋은데... 삼국지 반만 먹은 기분이야...


​​* 본 리뷰는 스팀덱 환경에서 플레이 및 촬영 후 작성되었습니다.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삼국무쌍이 부활했습니다.

​코에이테크모의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무쌍'이라는 장르를 만든 게임입니다. 수많은 적을 혼자 쓸어버리는 액션은 다른 액션 게임에서 얻기 힘든 쾌감을 선사했고, 진삼국무쌍뿐만 아니라 전국무쌍, 건담무쌍, 젤다무쌍 등 다양한 무쌍으로 파생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반복되면서 게임의 재미는 제자리 걸음을 거듭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같은 게임을 계속 우려낸다는 의미로 '사골무쌍'이란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오픈월드로 변화를 보여주려던 진삼국무쌍 8은 모든 콘텐츠가 애매한 수준에 머물러 외전보다 못하단 소리를 들었고, 그렇게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몰락하나 싶었습니다.

진삼국무쌍 오리진 역시 출시 전엔 기대보다 걱정을 더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넘버링도 아니고 오리진, 게다가 삼국지 이야기 중 적벽대전까지만 다루면서 일부 팬들에겐 "이게 무슨 삼국지 게임이냐?"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런데 체험판 버전이 좋은 평가를 받더니, 역대 최고의 진삼국무쌍이란 평가도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진삼국무쌍 오리진을 해보면 개발자들이 왜 이런 제목을 택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근본에 가까운 무쌍 게임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매력은 수많은 적을 혼자 쓸어버리는 액션입니다. 이번 작품 역시 수많은 적이 등장하고, 정말 많이 등장하고, 엄청나게 등장합니다. 주요 전투의 마지막 대결쯤 되면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글바글한 적들이 전장을 가득 메우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적들을 시원하게 쓸어버리며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고요. 진삼국무쌍을 처음 접했을 때 쾌감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경험이었습니다.

반대로 이런 무쌍 액션은 진삼국무쌍의 약점이었습니다. 언제나 일반 공격과 강공격을 반복해 누르는 것이 액션의 전부라서 금방 지루해지기 마련이죠.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이런 부분을 무장과 전투로 극복했습니다. 적 무장에겐 일종의 방어 게이지가 있고, 이를 깎아야 제대로된 피해를 입힐 수 있죠. 예전처럼 뇌 빼고 공격 버튼만 연타하다간 방어 게이지를 두른 적에게 금방 맞아죽게 됩니다. 이런 적을 상대할 땐 마치 무협처럼 적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고, 피하고, 반격하는 식의 액션이 필요합니다. 어떤 게이머는 마치 다크 소울 시리즈를 떠올릴 정도로 공방을 주고받는 재미가 있죠. 이런 무장 전투 하나로 지루하던 무쌍 액션에 생기가 돌아왔습니다.





스토리 면에선 삼국지의 초반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진삼국무쌍 오리진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게이머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요.

게이머는 삼국지 장수가 아닌 기억을 잃은 오리지널 주인공이 되어 전란에 휘말립니다. 관우와 함께 백성을 돕다가 황건적과 만나고, 이후 유비, 관우, 장비 일행과 함께 타락한 황건적을 토벌하는 것으로 전쟁에 뛰어듭니다. 마치 진삼국무쌍 엠파이어스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로 삼국지를 즐기는 것과 비슷하지만, 스토리는 삼국이 얼추 정립된 후 가장 큰 전투인 적벽대전 정도만 다룹니다.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촉나라의 몰락인 이릉대전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죠. 삼국지 팬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삼국지를 바탕으로 만든 무협지 느낌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삼국지 장수들이란 인연을 만나 자신의 힘과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죠. 삼국지를 모르는 분들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스토리를 마련한 것 같군요. 나쁘지 않은 시도고, 삼국지와 꽤 잘 어울리는 각색이었지만, 삼국지 팬이라면 애매한 미소를 지을 부분도 몇 군데 보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엔 쌀쌀맞던 장비가 주인공의 실력을 인정하고 잘 대해주거나 동탁이 초선보다 주인공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주요 장수들이 주인공을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려는 식이죠. 여성 캐릭터보다 남성 캐릭터들에게 관심을 더 많이 받는 기분이 꽤 묘하군요.

진삼국무쌍을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껜 캐릭터가 적어 다소 심심할 수도 있겠습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클론 무장이 고유 무장으로 바뀌고, 그만큼 무기 수도 늘어나 액션도 늘어났죠. 수많은 무장을 다루고, 그들의 무쌍난무를 보는 것도 진삼국무쌍의 재미였는데 이번 작품에선 아무래도 오리지널 캐릭터 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이런 재미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교대 시스템으로 삼국지 장수들로 싸울 순 있지만, 시간 제한이 있는 만큼 많은 무장을 써보고 싶은 마음을 채워주긴 부족했습니다.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시원하고 찰진 손맛 덕분에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역대 최고 무쌍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쳤던 IF 스토리를 보기 위해 30시간짜리 회차를 도는 것조차 즐거울 정도로 액션의 재미를 확실합니다 삼국지 분량이나 캐릭터 수가 부족한 부분은 DLC나 후속작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DLC와 후속작 걱정 만큼은 안해도 되는 작품이니까요. 

오랜만에 시원한 액션을 즐기고 싶은 분, 찰진 손맛을 원하지만 다크소울처럼 어려운 게임은 망설여지는 분, 사골 무쌍에 실망하셨던 분들께 진삼국무쌍 오리진이 적절한 처방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근본으로 돌아와 매너리즘을 타파한 무쌍 액션으로 액션 게임의 쾌감을 다시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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