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초심자를 위한 소서리스 스타터 빌드 3종

게임조선

2025.01.31 23:10:27

조회 405 추천 0 댓글 0

발할라 서바이벌은 일반적인 뱀서라이크류 게임과 달리 무제한으로 쏟아져나오는 적을 상대로 죽을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스킬의 가짓수나 레벨에도 한계가 명확히 존재한다.

때문에 스테이지별 맵의 구성이나 플레이어 개인의 성향에 맞는 빌드를 미리 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쌓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클래스 기본 스킬과 무기 타입에 따른 전용 스킬의 존재때문에 같은 스킬이더라도 방향성을 어떻게 잡았느냐에 따라 그 성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데, 게임조선에서는 각 클래스로 게임을 시작했을 경우 추천할 만한 스타터 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기사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초심자를 위한 소서리스용 스타터 빌드 3종이다.

■ 화염구 하이퍼 캐리

완드 착용 시 사용 가능한 무기 전용 스킬 '화염구'만을 극한까지 투자하여 고점을 지향하는 빌드다. 소서리스가 착용 가능한 무기인 완드, 스태프, 보주의 무기 전용 스킬들이 전부 고성능이며 가장 빠르고 손쉽게 빌드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보스전 난도를 낮추는데 있어 특장점이 있다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화염구는 스킬 레벨을 투자하면 쿨타임이나 피해량은 달라지지 않고 연사횟수만 증가하며 유도력, 탄속, 위력이 수준급인데다가 쿨타임 또한 0.5초로 매우 짧은 대신 단일 대상만 타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초월 단계에 도달할 경우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화염구는 적당한 위력의 투사체를 5발 연발로 쏘는 방식이지만

초월할 경우 되면 5발의 위력을 1발에 몰아준 형태가 된다

특히 초월 이전의 화염구는 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쿨타임이 돌지 않는 구조 때문에 표기 쿨타임은 0.5초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보다 길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초월이 완료될 경우 5발의 화염구 피해를 단 한발로 압축하는 것은 물론 적중시 분열 기능까지 추가되어 DPS와 필드 정리 능력이 눈에 띄게 오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화염구 초월만 완료한다면 피해량 증가, 쿨타임 감소, 투사체 속도 증가, 사거리 및 범위 증가 등 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지속 효과를 입맛대로 기용하여 DPS를 폭증시킬 수 있으며 이동속도나 보호막 등의 방어기재를 추가하거나 다른 공격 스킬을 입맛대로 추가해도 될만큼 자유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화염구 초월이 완료되지 않으면 필드 정리도 보스전 성능도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다는 점이다. 최소 중간보스전이 이뤄지는 15에서 20레벨 구간까지 6장의 화염구 스킬 카드와 초월 조건인 최종 대미지 증가 지속 효과를 획득하지 않으면 이후 밀려들어오는 웨이브 정리가 힘들어져 사실상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하도록 하자

■ 연쇄 번개 카이팅 빌드

스태프 착용 시 사용 가능한 무기 전용 스킬 '번개 광선'을 중심으로 광역 처리와 지속딜링 능력에 집중하는 형태의 빌드다.

쿨타임 없이 범위 내 다수의 대상을 한꺼번에 때리는 것은 물론 무빙 캐스팅으로도 채널링 유지가 가능하며 공격이 지속되면 피해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스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필드전은 물론 잦은 무빙을 요구하는 보스전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이런 체인 계통의 스킬이 가지고 있는 튕길 때마다 피해량이 줄어드는 점감 메커니즘도 없어서 기본 성능 자체가 굉장히 우수한 편으로 볼 수 있다.

주력 스킬은 번개 광선과 초월 형태인 연쇄 번개 그리고 번개 광선의 집중도를 올려줄 수 있는 중력 구슬이 우선시되며 화염구만큼 초월 형태의 의존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좋지 않게 뜨더라도 다른 공격 스킬들을 채용하는 것에 큰 부담은 없다.

다만 초월과 연관성은 없는 사거리 및 범위 증가 효과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안정적으로 번개 광선의 채널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속 효과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다면 부채꼴 형태의 휩쓸기나 충격파 공격을 하는 보스의 사정권에 들어가기 쉬워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경우 소서리스를 중심으로 넓은 원을 그리며 쿨타임 없이 타겟팅 및 연쇄가 발생하는 스킬 특성상 적정 스펙만 유지한다면 가만히 있어도 필드 클리어가 되는 수준이며 보스전에서는 번개 광선의 채널링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회피에 집중해주는 정도면 된다.

서브스킬은 어떤 스킬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번개 광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쿨타임 감소'가 초월 재료로 들어가는 불꽃뱀이나 낙뢰는 예외다. 물론 초월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타겟팅 메커니즘과 쿨타임 없는 체인 효과가 합쳐져 말도 안되는 필드전 능력을 자랑한다

■ 불꽃뱀 AOE 빌드

무기와 상관 없는 클래스 전용 스킬인 '불꽃뱀'을 활용하여 필드 장악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빌드다. 브레스 형태로 넓은 범위 내 모든 적에게 균등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의 기본 사양 덕분에 영지 방어전 맵과 갇히 갇힌 맵에서 몬스터가 단방향으로 출현하는 맵에서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력기는 불꽃뱀과 낙뢰다. 두 스킬 모두 넓은 공격 범위와 함께 쿨타임 감소 지속 효과를 공통 초월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병행하기 좋으며 소서리스 캐릭터 특성상 어떤 전용 무기 스킬이든 고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함께 올려주면 손해를 볼 일이 없다.

그 밖에는 얼음비, 서리 파편, 중력 구슬, 돌풍 중 어떤 것을 기용하든 상관이 없으며 전선을 유지하거나 밀어내면서 불꽃뱀의 유효타가 지속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1레벨만 있으면 충분한 수준이다.

다만 이동이 잦고 유효사거리가 짧은 관계로 원거리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거나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변경해야하는 맵에서는 설치형의 스킬의 한계로 인해 낮은 저점이 드러나는 부분은 염두에 두고 상황에 맞는 맵에서만 해당 빌드를 채용하는 것이 좋다.

적정 스펙이라면 웨이브가 나오는 족족 쓸려나가는 수준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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