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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단골 소재 북유럽 신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선 어떤 모습일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3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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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는 수많은 게임 타이틀의 근간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관 자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 않더라도 해당 신화의 요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등장 인물이나 배경 및 지역, 명칭 등은 판타지 게임의 단골 소재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면서 게이머에게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북유럽 신화가 많은 판타지 게임과 접목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변형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그리스로마 신화와 달리, 북유럽 신화는 문헌과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이뤄져 왔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덕분에 스토리를 구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에 있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에 용이하다. 

다음으로 신의 인간적인 면모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대개 신이라고 하면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인 힘과 능력을 가진 완벽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으나,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마치 인간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가령 주신 오딘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신들의 몰락인 라그나로크를 막지 못하며, 로키는 교활하고 변덕스러운 신으로 때로는 도움을 주지만, 또 때로는 특정 사건의 원흉이 되기도 한다. 신이라는 완벽한 존재가 선과 악으로 구분되지 않는 모순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게이머에게 와닿을 수 있는 인물로 재가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북유럽 신화가 가진 황량하면서도 야만적인 이미지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북유럽 특유의 자연 환경과 결합되면서 모험과 탐험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다. 혹독한 겨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설원과 설산, 광활하게 펼쳐지는 미지의 숲, 기이하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기암절벽,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는 게이머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무대가 되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유럽 신화는 이미 많은 판타지 게임에서 채택하고 있는 세계관인 만큼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대중적인 모습의 북유럽 신화를 다룰 경우 차별성을 두기가 어려우며, 반대로 세계관의 너무 많은 변형이 이뤄질 경우에는 북유럽 신화와 이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보여주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가 발생하기 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그 과정을 본 작품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재해석이 가미됐지만 고증에 큰 비중을 두면서 북유럽 신화 고유의 매력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어두우면서도 거친 감성이 살아있는 신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신비로운 아트를 더해 여타 미디어에서 보여주지 못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라는 타이틀에 등장하는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거신으로, 그의 육체와 피는 대륙과 바다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신화적 내용에 착안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아스가르드 성'은 이미르의 신화적인 느낌의 얼굴 형상을 담아 구현했다. 




플레이어가 이미르 대륙에서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면 '에기르의 절벽'과 마주하게 되는데, 바다의 신인 거인족 에기르가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다가 돌로 굳어졌다는 이야기를 반영해 지형으로 제작했다.



북유럽 신화의 상징과도 같은 세계수 이그드라실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그드라실의 뿌리가 깊숙히 자리잡은 곳에는 '세계수의 협곡'이라는 던전이 존재하며 거대한 나무인 이그드라실의 뿌리 부분인 만큼 지하 동굴의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그드라실의 뿌리와 암반 및 광물의 거친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기계 장치와 구조물도 함께 배치해 독특한 배경을 형상화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광물을 발견할 수 있는 만큼 플레이어들의 채굴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지역과 지형이 등장하는 이미르 대륙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터렉션, 즉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도 설계했다. 필드의 일부 오브젝트는 플레이어의 조작에 의해 반응하는데, 이를 통해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포탈을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디자인도 북유럽 신화풍 느낌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인물인 '그나'는 스칼드라는 궁중 음악가로, 복장과 무기를 화려함의 과도한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고대 북유럽의 색채를 띠도록 했다.

또 캐릭터 제작 시에는 실제 모델의 얼굴을 스캔해 캐릭터에 접목하는 기술인 페이스 스캔을 적용하면서 사실적으로 인물을 묘사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적인 인물인 '토르'와 '로키' 등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장난과 기만의 신인 로키는 날카로운 인상을 주면서도 교활함을 느낄 수 있도록 피부와 눈동자 색상에 변화를 줬으며, 묠니르의 주인이자 천둥의 신 토르는 북유럽 바이킹 전사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이처럼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된 북유럽 신들의 이미지와 차별점을 두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실사와 같은 비주얼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위해 언리얼엔진5로 제작했으며, 루멘 기술을 적용해 직접 광원은 최소화하고 간접 광원 위주로 라이팅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여기에 그룸 에셋과 메타 휴먼 크리에이터의 리소스로 의상의 질감과 캐릭터의 눈, 피부, 머리카락까지도 세밀하게 구현하는 한편, 앞서 언급한 페이스 스캔 기술까지 적용하면서 현실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김지원AD는 "북유럽 신화의 고증 80%에 20%의 판타지를 적절히 유지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신화 자체의 기본적인 틀과 정통성은 지키면서도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재해석해 신선함을 담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유럽 신화 세계관의 실제 모습을 담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플레이어가 해당 신화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는 가운데, 플레이어가 북유럽 신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플레이어에게 북유럽 신화를 날 것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위메이드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위메이드의 초대형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는 2월 20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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