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GAME2024] 반등 노리는 펄어비스, '붉은사막' 완성이 중요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4 15:25:47
조회 3645 추천 1 댓글 17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희망 고문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2023년 전망 기사에서도 같은 말을 했었지만, 2024년에도 또 똑같은 말을 하게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펄어비스의 2023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매출 858억, 영업이익 11억, 2분기 매출 784억, 영업적자 141억, 3분기 849억 영업이익 21억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매출 866억, 영업적자 60억을 예측하면서, 2023년 전체 실적이 영업 적자 상태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펄어비스 2023년 1~3분기 실적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처럼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회사의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있는 기대작 ‘붉은사막’이 아직도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매번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쇼를 통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확실한 출시 시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요즘 대작 게임들의 개발 기간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상만 공개되고 있는 붉은사막



때문에, ‘도깨비’ 발표 시절 10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현재 52주 신 저가인 3만원대 초반까지 폭락했다. 공모가 10만 3000원으로 시작해 지난 2021년 1:5 액면 분할을 진행한 만큼, 공모가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국내 게임주의 미래라고 불렸던 ‘도깨비’ 발표 시절과 비교하면 주주들의 실망감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도깨비로 주목받았던 시점 대비 폭락한 주가



물론, 회사 전체가 ‘붉은사막’ 출시만을 바라보고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야심차게 인수했던 CCP게임즈가 ‘이브온라인’ 외에 새로운 매출원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기는 하나, 2023년 연초에 공개한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펄어비스가 미국 LA에서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서 발표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인 ‘아침의 나라’는 과거 조선을 컨셉으로 만든 새로운 지역이다. 완벽한 고증을 위해 개발진이 현지에 직접 방문하고, 문화재청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살린 덕분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발진에게 커피트럭을 보내야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배경만 바뀐 것이 아니라 단순 반복 사냥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서 우두머리 사냥 중심의 게임 플레이 변화를 통해, 직접 조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검은사막’의 특성을 잘 살린 변화다.


호평받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검은사막’의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IP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22년 1~3분기에 2219억원, 2023년 1~3분기에 1924억원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 2분기에 565억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분기에 684억원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침의나라’ 효과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로스트아크’ 등 경쟁 게임들이 업데이트 문제 등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유입된 신규 이용자들을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아침의 나라 서울’ 등 현재 준비되고 있는 업데이트들이 다시 힘을 발휘한다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 애초에 한국 MMORPG의 무덤이 되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8년차에 접어든 게임이 여전히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한콘진 발표에 따르면 북미/유럽과 마찬가지로 한국 MMORPG가 부진한 편인 일본 시장에서도 9년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 이용해본 한국 PC온라인 게임”이라는 설문조사에 30.7%가 ‘검은사막’이라고 답했으며, 주 이용 한국 PC온라인 게임 역시 ‘검은사막’이 9.7%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검은사막



또 하나 긍정적인 부분은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이다. 비록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지만, 최근 텐센트를 통해 ‘검은사막’의 2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판호가 발급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도 ‘블레이드&소울2’와 ‘미르M’,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 포함된 외자 판호가 발급된 만큼, ‘검은사막’의 외자 판호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과 달리 중국 PC MMORPG 시장은 경쟁작이 많지 않은 만큼,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검은사막’ 역시 오래 전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미 해볼 사람들은 다 해본 중고 신인이라는 점이 문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실패에서 이미 경험했듯이 중국풍 신규 캐릭터 추가 정도로는 신선함을 주기 힘들다. 미묘한 한중 관계를 건드릴 수도 있는 ‘아침의 나라’ 지역을 ‘진시황의 나라’로 바꾸는 등 중국 이용자도 예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변화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검은사막’이 힘을 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긴 하나, 현재 펄어비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붉은사막’의 빠른 출시와 글로벌 성공이다.

아직까지 영상만 공개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기는 하나, 지난 지스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시연회 버전은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과 역동적인 전투 액션, 다양한 상호 작용을 선보여 정식 출시 기대감을 높여주긴 했다. 영상을 공개할 때마다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공개되다보니,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검은사막에서 이미 구현한 경험이 있는 콘텐츠들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레고로 비유하면 모든 블록이 잘 준비되어 있는 만큼, 멋지게 조립만 하면 되는 상황으로 예측된다.


이제 실체를 보여줘야 할 시기가 됐다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링 부분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계속 불안함을 키우고 있긴 하다. 하지만, ‘아침의 나라’에서 컨트롤 중심의 액션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실력을 보여준 만큼, 이 때의 경험이 ‘붉은사막’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가 공식 출시일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다보니, 증권가에서는 ‘붉은사막’의 출시가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연기됐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대작 게임에 대한 기준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발매일을 서두르기 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는 2025년에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인 콘솔 끝판왕 ‘GTA6’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펄어비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 손잡고 중국 진출? 2차 테스트로 기대감 UP▶ 펄어비스, '국경없는의사회' 5년째 1억 기부▶ 펄어비스, ‘CES’ 삼성D 부스에서 검은사막, 붉은사막 영상 선보여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2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5228 엔씨(NC) 저니 오브 모나크, 첫 실시간 라이브 방송 '채널 저니' 18일 20시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6 0
15227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카나 밀라노비치’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4 10 0
15226 번역 나아질까? ‘명조’ 쿠로게임즈, 현지화 최적화를 위한 한국 지사 설립 추진 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22 0
15225 어린이 자폐증을 80% 식별할 수 있는 게임 도구 등장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4 1753 1
15224 ‘일본 닌텐도 온라인 공식 판매’ 마리오, 피치공주, 요시가 손수건 화투로 등장!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355 1
15223 스마일게이트, 올해 최고로 사랑받은 인디 게임은? '2024 스토브인디 어워즈'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5 0
15222 컴투스홀딩스, 사냥과 탐험, 요리가 결합된 신작 '론 셰프' 퍼블리싱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4 0
15221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 사전 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7 0
15220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신규 테마 ‘봄날’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5 0
15219 7년 만에 블록 바꾼 ‘애니팡2’, 이용자 호응 얻으며 '인기몰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1 0
15218 디자드, 프메 신작 '프린세스 메이커 : 예언의 아이들'로 정식 타이틀명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2 0
15217 시즌5 시작 앞둔 ‘몬스터헌터 나우’, ‘와일즈’ 컬래버레이션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4 25 0
15216 베이글코드, AI 기반 행동 예측 'WWW 2025' 논문 채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4 14 0
15215 디자드의 하이퍼 배틀로얄 게임 '아수라장', 2월 20일 스팀에서 OBT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7 18 0
15214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대륙의 이야기 만나는 '사가'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9 0
15213 [동영상] 25년 2월 3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7 0
15212 [동영상] '살자특공대가 불러온 재앙', DC게임 잇따라 개발 취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9 0
15211 [동영상] 영화 같은 게임의 영화화, 언틸던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1 0
15210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삼국의 매력과 거대 메카닉 신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3 0
15209 호리이 료스케 프로듀서 "'용과 같이8 외전'은 완전히 다른 전투와 재미를 품은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4 0
15208 [겜덕연구소] 철권과 스파 신작 기념!! 조이스틱의 변천사와 내게 딱 맞는 조이스틱을 찾아보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3 0
15207 “왜 보스가 아니죠?” 수상할 정도로 강한 잡몹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117 5
15206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트너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PC방 랜파티 성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8 0
15205 ‘명조'와 '맘스터치' 제휴 이벤트 성황리 종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6 0
15204 ‘붕괴: 스타레일’, 3.1 버전 ‘문의 시작, 왕좌의 종말’ 오는 26일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0 0
15203 멋진 포즈를 자랑해보자! 초이락 헬로카봇 '펀치마스터' 포징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5 0
15202 [LCK컵] 탈락한 전통의 강자들과 '올해는 진짜 다른' DK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5 0
15201 '국내 게임 법제도와 산업의 미래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신년 토론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9 0
15200 컴투스플랫폼-넥써쓰와 공동 사업 추진 MOU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6 0
15199 그라비티, 2024년 연간 실적 공개.. 새로운 시장 진출 통해 실적 상승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9 0
15198 네오위즈 ‘피망 쇼다운 홀덤’, 올해 첫 ‘PFG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9 0
15197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KBO 리그 2025 시즌 사전 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6 0
15196 컴투스,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x 빛의 전사 마스크맨 한국 출시 35주년 기념 팬미팅' 성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4 1
15195 [동영상] 슈퍼마리오, 세계에서 가장 빨리 깬 기록은 얼마일까?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2002 5
15194 [동영상] 옛날 이브도 예쁘네,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초기 이브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0 0
15193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검은 발키리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4 0
15192 [동영상] 해적 무찌르는 카스가 이치반. 데이브 더 다이버×용과같이 콜라보 공개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5683 3
15191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던전 콘텐츠와 원정 등 게임 소개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3 0
15190 [인터뷰]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게임과 차별화된 감동 선사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7 0
15189 [동영상] 금성무, 장 르노 출연했던 귀무자 시리즈, 신작 주인공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1 0
15188 체계적인 지원으로 PC/콘솔 생태계 조성. 콘진원 '게임제작 지원 사업' 확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8 0
15187 엠게임, 2024년 매출 834억원. 3년 연속 최대 매출 갱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5 0
15186 [한주의게임소식] '밸런타인데이' 맞아 다시 솟아오른 '로스트 소드'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821 0
15185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임 속 4종 클래스 소개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1 0
15184 넥슨, 2025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 성황리 종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0 0
15183 “하드코어 전투를!” 캐논크래커, ‘초전박살 스매시히어로’ 시련모드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91 0
15182 [리뷰] ‘슈퍼 쏘리’, 도게자가 처음이라 죄송합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1 0
15181 [동영상] 버스기사? 치과의사? 은퇴 프로게이머들 뭐하고 살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94 0
15180 네오위즈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 3월 22일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92 0
15179 에픽세븐, 발렌타인 데이 맞이 한정 영웅 ‘토라미’ 및 이벤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88 0
뉴스 '나의 아저씨', 올여름 연극으로 재탄생…스핀오프 '정희'도 제작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