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스토익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열고 야심작 2종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대표 최윤화, 김홍석 이하 스토익)는 10일 자사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PC 및 VR 신작 공포 협동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과 VR 슈터 장르 신작 '탱크아레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토익은 이 두 작품을 5월 중 선보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토익은 지난 2014년 설립된 회사다. 설립 이후 10년간 제주 981파크 레이싱, 라바 레이싱, 좀비 버스터즈, 월드워툰즈: 탱크아레나 등 다양한 다양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또 회사는 VR 멀미저감, 텔레프레즌스, 비디오 리플레이 등과 관련된 30여 개 이상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VR 시장 한 편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회사로,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와 중국의 VR 콘텐츠 오픈 등으로 관심이 커진 VR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를 소개 중인 김홍석 대표
스토익 김홍석 대표는 “지난 14년 창업해 20개 정도가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선보여 왔다. 이번에 신작 게임으로 스팀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금일 소개하는 두 게임인 '스펙트럴 스크림'과 '탱크아레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토익이 준비한 오늘 간담회의 주인공은 신작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과 '탱크아레나'다. 먼저 PC와 VR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게임을 개발한 황기현 PD가 맡았다.
스펙트럴 스크림
'스펙트럴 스크림'은 스토익이 강점을 가진 VR 게임이자 일반적인 PC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다. 1~4명이 즐길 수 있는 협동 공포 게임으로, 일종의 보물찾기와 같은 게임 플레이 방식이 핵심이다. 게임을 처음 즐겨도 다양한 물건을 찾으며 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게임은 시공간이 뒤틀린 공간 '연옥'에 진입해 오브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브는 각 챕터별로 체스말 등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있다. 현재 만날 수 있는 버전에서는 3개 챕터가 준비됐으며, 가정집, 사무실, 학교 등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이용자들은 혼자 또는 함께 맵 곳곳을 탐험하며 코인과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고, 오브 획득에 성공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가거나 휴식을 위한 게임 종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종료 선택 시 수집한 코인으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된다. 다음 도전 때는 다시 챕터 1부터 시작하는 식이다.
스펙트럴 스크림 소개
때문에 황 PD는 게임을 처음 즐기는 이용자가 1~3챕터를 모두 클리어하는데 10시간 정도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물론 게임에 익숙한 숙련자들의 경우 클리어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맵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요소도 준비됐다, 게임 내에는 다양한 크리처가 등장한다. 게임에는 언데드, 고스트, 데몬 타입의 크리처가 등장하고, 이들은 맵을 탐험하는 이용자들을 위협한다.
언데드는 보물 탐색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말뚝을 통해 물리칠 수 있고, 데몬은 십자가로 이동을 방해하고 구마 서적을 활용해 퇴마가 가능하다. 고스트 타입 크리처는 방울을 흔들어 이동을 방해하고, 부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식이다.
이용자는 오브를 찾는 탐험 과정에서 크리처를 물리치기 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동료가 당했다면, 시작 지점에 마련된 NPC 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부활 등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에는 동물 가면을 활용한 14종의 캐릭터가 마련됐으며, 다양한 감정 표현 방식도 준비돼 있어 소통의 재미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팀 VR 기대작 1위에 오른 스펙트럴 스크림
'스펙트럴 스크림'의 경우 5월 9일 시장에 유료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채널인 스팀(steam)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에 앞서 스팀 VR 관련 기대작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스펙트럴 스크림'의 스팀 VR 기대작 1위 등 기록에는 스토익의 신혜련 CPO, 김도형 실장, 오현우 팀장 등 마케팅과 사업부 인력이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40여 명에 불과한 중소 업체가 스팀 VR 기대작 1위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스토익의 담당자들은 스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자체 데이터 분석 툴 등을 만들어 적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라와 있는 이미지 하나도 철저히 테스트해서 업로드를 진행했다고 한다.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
'스펙트럴 스크림'에 이어서는 VR 게임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게임은 스토익이 앞서 출시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오는 5월 23일 메타스토어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토익이 앞서 선보인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는 탱크에 탑승해 즐기는 팀 대결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메타스토어에 선보여지며 주목받은 작품으로, 가상현실에서 탱크에 탑승해 제2차 세계대전 속 전투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라이브 서비스 관점에서 보면 일부 아쉬운 점이 있었고, 많은 부분을 개선해 등장하는 작품이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개발을 맡은 정욱진 PD가 진행했다.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는 4:4로 즐기는 팀대전 VR 슈팅 장르 게임이다. VR이라는 가상공간에서 탱크 콕핏 탑승과 조작의 경험을 제공하고, 탱크별 역할에 따른 게임 플레이 등으로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 하기는 어려운 슈팅 게임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연 중인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
게임의 핵심은 아레나 중앙에 자리한 펄스타워를 점령하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이다. 상대를 처치하는 것보다 점령이라는 목표를 위해 팀 플레이 등의 전략이 필요하며, 탱커, 딜러, 힐러 등 탱크의 역할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탱크의 역할에 따라 외형부터 차이가 나고, 콕핏 등도 개성을 가져 다양한 기체를 조종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게임 내에 라운지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전작이 매칭과 대결의 반복이었다면, 이번에는 라운지를 마련해 농구, 다트, 양궁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또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어 내가 가진 아이템이나 개성을 자랑할 수도 있게 했다. 스토익은 이런 라운지의 추가로 매칭 이후 전투만 진행되던 전작보다 이용자들이 더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발표 현장에서는 게임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으며,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탱크를 조종해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의 경우 유료로 판매되고, VR 게임 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패스 형태의 아이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간담회 임직원 일동
스토익 최윤화 대표는 “5월 '스펙트럴 스크림'과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를 선보이게 됐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알파세대를 대상으로한 게임으로, 대형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빠르게 게임을 알려 나갈 계획이며,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는 VR 콘텐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메타와 오랜 기간 협업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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