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게임대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MMORPG 강자로 뛰어오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오는 26일 3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당시 최강으로 군림하던 ‘리니지M’을 꺾고 양대 마켓 매출 1위 자리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오딘’은 서비스 3년이 된 지금에도 여전히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 안쪽에 이름을 유지하면서, MMORPG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동안 ‘나이트 크로우’, ‘프라시아 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아키에이지 워’ 등 대형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개발한 수많은 MMORPG 신작들이 시장을 두들겼지만, ‘오딘’은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게임대상 수상작의 위엄을 뽐내는 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서비스 3주년 업데이트 사전등록
오는 26일 진행되는 3주년 업데이트에서도 현재의 위치를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다양한 신규 콘텐츠이 공개된다. ‘소서리스’의 신규 전직 클래스인 ‘인챈트리스’와 더불어, 서버를 넘어서는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지옥 성채’ 등이 추가되며, 서비스 시작 후 최초로 타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인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도 발표됐다. 3주년 업데이트 이후 하반기에도 로그와 실드 메이든의 세 번째 전직 클래스를 준비 중이며, 8번째 신규 챕터도 준비 중이다.
소서리스의 신규 전직 클래스인 인챈트리스
특히, ‘베르세르크’의 원작 코믹은 1989년부터 연재된 글로벌 누계 6,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명작으로, 일본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지니고 있으며, ‘오딘’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인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의 경우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 덕분에 일본에서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장용훈 오딘 PD는 3주년 업데이트 프리뷰 영상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품질로 선보이기 위해 예정된 일정보다 조금 업데이트가 늦어졌다. 기다린 이용자분들에게 확실한 재미로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3주년을 함께해 주신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항상 최강을 향해 나아가는 이용자들의 여정을 늘 응원한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용훈 오딘 PD
‘오딘’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중인 신작들도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프로젝트V로 알려졌던 모바일 신작은 최근 ‘발할라 서바이벌’로 서비스 명을 확정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장르로,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디아블로와 같이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쾌감,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드는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 공개된 게임 스크린샷에서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넘어서는 화려한 전투 장면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서브컬쳐 시장을 노리는 수집형RPG ‘프로젝트C’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오딘’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프로젝트Q’, 글로벌 콘솔 시장을 노리는 ‘프로젝트S’도 내년이면 구체적인 결과물이 조금씩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발할라 서바이벌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오딘’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연계 작품으로 준비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과 ‘프로젝트Q’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 IP로 자리잡은 ‘오딘’의 세계관을 넓혀서, 더욱 굳건한 IP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딘’은 장르 특성상 국내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지만, 해외에서 유행하는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장르로 만들어지고 있는 ‘발할라 서바이벌’ 등 다른 재미를 담은 신작들이 공개되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Q
센서타워의 발표에 따르면 ‘오딘’은 출시된지 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발사 수준은 예전에 넘어섰고, 신작 성과가 몇 개 더해진다면 대형 게임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코스닥 입성 준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프트업에 이어, 상장에 가장 가까운 게임사로 기대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2년에는 중복 상장 이슈와 시장 악화로 공모 절차를 철회하기는 했지만,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이온하트가 생각하는 최적의 시점이 얼마나 빨리 다가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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