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인기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이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실력 대결을 펼치는 ‘쿠림픽’ 결승전이 26, 27일 양일간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8주년 기념이자,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그랑프리 파이널이 취소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총 14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지난 5월부터 예선전을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 최낙현 PD와 믹맥 CM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예선전에만 400명이 몰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건우’를 비롯한 최상위 이용자들이 다수 참여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결승전은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경기 외에도 굿즈존, 포토부스, 핀뱃지 제작소, 캠슐머신, 메시지월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용자들
특히, 무대에서 진행된 ‘개발자를 이겨라’ 맵에서는 데브시스터즈 내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개발자가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일반인 참가자가 승리를 거두는 등 아슬아슬한 승부가 계속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
대회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 랭킹 순으로 신청자 중 총 32명의 선수가 참여한 예선전이 지난 5월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여기서 선발된 8명의 선수가 이번 결승전에 참여했다.
치열했던 결승전
26일에는 8강전에 진행돼, 김건우 destine, 모피, vV시요Vv가 4강에 진출했으며, 27일에 4강과 결승 경기가 같이 진행됐다. 최종 결승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건우 선수와 vV시요Vv 선수가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결승전까지 오른 선수들 답게 5세트까지 꽉 채운 승부를 펼친 끝에, 김건우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김건우 선수에게는 600만원, 2위를 차지한 vV시요Vv 선수에게는 300만원, 3위를 차지한 모피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 선수
현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최낙현PD는 “이용자분들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안에서 데이터 지표로 만나는 일이 더 많다보니, 이렇게 눈 앞에서 직접 본다는 것이 참 벅차는 일이다”라며, “우리 게임을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8년간 서비스를 이어가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팀만의 노하우가 쌓였고, 앞으로 이를 잘 정리하고 유지하여, 계속해서 성장하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8년간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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