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죠. 그래서인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러디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업플래닛 산하 캐리온즈 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도람프'라는 제목으로, 모바일 캐주얼 슈팅 게임 장르입니다.
상하좌우 이동하면서 몰려드는 적을 물리치는 '뱀파이어 서바이버' 형태의 게임인데요, 일상적인 적이 트럼프가 좋아하는 치즈 햄버거네요. 이렇게 몰려드는 적을 계속 물리치다 보면 최종 보스인 도람프를 만나게 되는 거죠.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도널드 트럼프의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인 'MAGA'를 비롯해 친 트럼프 성향의 매체인 폭스뉴스가 등장하는 등 패러디 요소가 많이 엿보입니다.
개발사 측에서는 절대 정치적 의미는 없고 순수한 풍자로 개발했다면서 미국 대선때 더불어 인기를 좀 얻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개발사 SNS에 들어가보니 한국을 엄청 좋아하네요. 8월 15일 광복절에 '대한독립만세'라고 한글로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갑자기 친근감이 확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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