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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 같은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6 16:35:01
조회 965 추천 6 댓글 2
“이거 하나면 적어도 며칠, 몇 주는 든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이는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를 처음 접했을 때 든 생각이다.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는 마리오 파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리즈 사상 최대의 볼륨을 자랑한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2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공하며, 미니게임도 110여 개나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게임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주사위 놀이의 섬’, 협력과 경쟁을 겸비한 ‘쿠파 애슬론’과 ‘쿠파 버스터즈’, 1인용 콘텐츠인 ‘파티 지원 여행’ 등 다양한 세부 콘텐츠가 있다.

그중에서 ‘주사위 놀이의 섬’에서는 전통적인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주사위를 굴려 맵을 돌며 코인을 모으고, 코인으로 구매하거나 미니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타’를 가장 많이 획득한 이용자가 승리하는 간단한 룰이다.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기믹을 가진 맵들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양한 맵이 있다.



‘굼바 아일랜드’ 맵에서는 밀물과 썰물 이벤트가 생겨 주기적으로 갈 수 있는 루트가 변하고, ‘두근두근 쇼핑몰’ 맵에서는 곳곳에 있는 상점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식이다.

보드게임은 가장 쉬운 맵인 ‘거대 꽃충이와 과자의 숲’을 기준으로도 한 판 당 기본 1시간이 걸렸다.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선 1시간 30분까지도 진행된다.


수많은 미니게임



만약 플레이 타임이 부담스럽거나 게임 중간중간 플레이하게 되는 ‘미니게임’만 즐기고 싶다면, ‘미니게임 항구’를 이용하면 된다. ‘미니게임 항구’에서는 보드게임을 즐기지 않고도 그 안에 있는 모든 미니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니게임 항구’에서 미니게임에서 익숙해진 뒤에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AI와 함께 플레이한다면 모르겠지만, 게임에 익숙한 우리 한국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은 1등을 차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는 보드게임을 가장 먼저 플레이했다가 대부분의 미니게임에서 졌다.


쿠파 애슬론



보드게임이나 미니게임이 질렸다면 ‘쿠파 애슬론’과 ‘쿠파 버스터즈’를 통해 경쟁과 협력의 즐거움을 느껴도 된다. ‘쿠파 애슬론’은 슈퍼 마리오 파티에서 선보인 ‘코인 애슬론’의 진화 버전으로, 실시간 미니게임 진행과 코인 수집을 통해 보드맵을 이동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코인을 하나 획득할 때마다 한 칸 앞으로 이동하고, 목표지점까지 먼저 도착하는 이용자가 승리하는 식이다. 20여 명이 함께하는 콘텐츠다 보니 보드게임에서 즐기는 미니게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쓰러진 친구를 구해주는 등 협동이 필요한 쿠파 버스터즈



반면, ‘쿠파 버스터즈’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거대 가짜 쿠파를 물리치는 보스 레이드 모드다. 함께 협력해 나무 박스를 부순 뒤 나온 폭탄을 대포에 넣어 가짜 쿠파를 물리치면 된다. 긴장감 넘치는 쿠파의 공격 패턴을 피하며 팀워크를 발휘해야 해서, 친구들과 협동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리듬 쿠킹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인 ‘리듬 쿠킹’도 마련되어 있다. ‘리듬 쿠킹’은 과거 슈퍼 마리오 파티의 ‘비트 콘서트’를 요리 테마로 재해석한 모드로, 조이콘을 활용해 팬케이크를 굽거나 야채를 써는 등 리듬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 것 없이 리듬의 완성도, 협동심을 보기 때문에 경쟁 콘텐츠가 부담스러운 이용자에게 적합해 보였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모든 콘텐츠는 혼자 플레이할 때 AI가 빈자리를 채워주지만, 실제 사람처럼 소통의 재미는 약간 덜하다. 스탬프나 이모티콘을 통해 간단한 의사소통 기능이 있는데, 이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감정 교류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랜덤하게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을 수 있지만, 유료 서비스인 만큼 모두가 제한 없이 즐기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파티 지원 여행



그래서 혼자 게임을 할 때는 마련된 1인용 콘텐츠인 ‘파티 지원 여행’이 가장 즐기기 좋았다. 마귀의 부탁으로 시작되는 이 콘텐츠는 RPG 같은 느낌을 준다. NPC들의 부탁을 도와주고, 미니게임을 통해 얻은 ‘리틀스타’로 새로운 길을 여는 식이다. 이렇게 부탁을 들어주어 동료가 된 NPC가 있으면 보스 스테이지에서 도움을 주는 등 훈훈한 변화도 생긴다.

무엇보다도 이 콘텐츠를 통해서는 일종의 대기실인 ‘광장’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서 꾸미기 요소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키노피오 공장



이외에도 게임은 자이로 기능을 활용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키노피오 공장’과 ‘펄럭펄럭 어드벤처’ 등 새로운 기믹이 적용된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서 게임팩 하나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요약하자면,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 같은 게임이다. ‘파티’라는 이름에 맞게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함에도 1인용 콘텐츠를 빼놓지 않아 파티와 개인 모두 만족할 만하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이는 날, 혹은 어색한 사이에서 분위기를 풀어줄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라면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가 나쁜 선택은 아니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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