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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만의 어벤져스를 만들자!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31 15:52:51
조회 61 추천 1 댓글 0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처음 켜고 깜짝 놀랐다. 과장이 아니라 초반 프롤로그 연출 수준이 상당하다. 프롤로그만 놓고 보면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4 등으로 출시된 '마블 어벤져스' 등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스타로드'가 등장해 시민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프롤로그는 블랙 위도우, 스톰,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아메리카 등 게임 내 선택 가능한 슈퍼 히어로가 연이어 등장하며 영화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진행 과정에서 화면에 등장하는 버튼을 누르니 장애물을 피하고,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스킬을 마음껏 써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다중 우주의 지구가 융합하는 컨버전스의 시작을 그린 게임의 프롤로그는 매번 마블의 희생양으로 그려지는 '비전'의 희생으로 막을 내린다.



게임의 프롤로그는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여러 지구가 융합하는 게임의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없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만족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올랐다.

바로 캐릭터 생성 과정에 돌입해 '스톰'을 선택해봤다. 영화 '어벤져스'가 유행하면서 엑스맨 등의 캐릭터를 많이 만날 수 없었는데 엑스맨 시리즈 팬들에게는 반가운 요소가 될 것이라 본다.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겨보니 또 한 번 놀랄 만한 부분이 있었다. 준비된 8종 캐릭터의 이야기가 다 별도로 준비됐다는 것이다. '스톰'의 경우 매그니토와 대결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다른 차원의 '스톰'과 만난다. 다중 우주의 슈퍼 히어로가 뭉쳐 '오메가 플라이트'가 되는 과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쯤 되니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해외 게이머들의 평가가 좋은 '캡틴 아메리카'를 다시 생성해 즐겨보니 윈터솔저를 구출하고 레드스컬과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른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도 모두 즐겨보고 싶었으나, 캐릭터는 추가 과금 없이는 4종까지만 생성할 수 있어 아쉬움을 뒤로했다.

본격적인 게임은 '캡틴 아메리카'로 즐겼다. '캡틴 아메리카'는 탱커와 딜러, 그리고 힐러의 역할까지 모두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게이머는 육성 과정에서 스킬을 강화하고 변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스킬 조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괴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쿨타임이 짧은 스킬, 강력하지만 쿨타임이 긴 스킬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스킬이 마련됐다. '캡틴 아메리카'는 특정 스킬이 방어력 버프가 되기도 하고, HP 회복을 돕는 스킬이 되기도 했다.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 내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보고 조합하는 재미가 있었다.

자신만의 영웅을 육성하는 관점에서 또 다른 핵심 요소는 게임 내 마련된 코스튬이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영웅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코스튬에 능력치를 가미했고 코스튬을 착용해 능력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식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게임을 시작한 게이머라면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가 2,000정도 모이는 시점에 뽑기로 날리지 않고 코스튬 세트를 구매하는 편이 좋다.

한번 획득한 코스튬의 경우 외형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코스튬과 실제 착용하는 코스튬이 다르다. 원하는 능력치가 다른 코스튬에 있지만, 외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어도 문제없다. 나만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오메가 카드, 배틀 배지 등 부족한 전투력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됐다. 코스튬과 함께 주축인 오메가 카드의 경우 창고를 활용해 부캐릭터도 활용할 수 있다. 배틀 배지와 배틀 배지에 장착하는 코어의 경우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성능이 뛰어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 내 과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자 한 모습이 엿보인다.

게임의 또 다른 장점은 게임 플레이 방식에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240여 개국에 동시에 론칭된 게임이다. 이 때문에 넷마블은 글로벌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캐릭터의 육성 방식이다.

게임에는 캐릭터의 레벨 외에도 스쿼드 랭크가 존재한다. 스쿼드 랭크는 내가 운영 중인 슈퍼 히어로 집단의 레벨로, 스쿼드 랭크가 높으면 스쿼드 파워 육성을 통해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등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보너스는 집단 내 슈퍼 히어로 모두가 영향을 받는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주캐릭터 외에도 부캐릭터 육성이 중요한 게임이다. 육성한 영웅 레벨의 합산 등으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부캐릭터 육성이 스쿼드 랭크를 올리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임이 좀 막히면 부캐릭터를 육성하다가 다시 돌아오면 진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캐릭터의 레벨이나 스쿼드 랭크는 단순 사냥의 반복으로 오르지 않는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자동 전투 등으로 편의성을 살리면서도 육성 과정을 게이머가 직접 지켜보고 조작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완전한 자동 사냥 게임은 웨스턴 시장 등에서 잘 먹히지 않아 넷마블이 내놓은 방법으로 보인다.

때문에 퀘스트 등의 수행을 직접 진행해야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게임 진행 중간에 만나는 허들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넘을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살리면서 직접 화면을 보면서 직접 즐겨야 캐릭터와 스쿼드 랭크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 자동 반복 사냥이 중심인 기존 국내 MMORPG와는 플레이의 결이 다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게임 초반에는 싱글 게임처럼 즐기다가 어느샌가 MMORPG처럼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다른 게이머의 레벨업 속도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게임을 즐기면 된다. 캐릭터 레벨 육성 과정은 철저하게 싱글 플레이에 가깝다.

이렇게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게임 내에 마련된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마블 퓨처 레볼루션' MMORPG였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필드 보스나 던전 내 보스를 물리치는 블리츠 등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고, '오메가워' 등의 대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게다가 부캐릭터 육성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초반에 등장하는 콘텐츠의 소비량도 꾸준하다. 게이머는 레벨업 속도가 늦다고 걱정할 필요 없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자신만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면 된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준비하며 여러 우주의 지구가 융합하는 다중 우주의 세계관을 마련했다. 수많은 영웅이 등장해도, 게임의 스토리가 어디로 가도 큰 문제가 없다. 넷마블은 이 세계관 구성을 위해 마블과 긴밀하게 협업했고 게임에 구현했다. 앞으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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