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다양한 루트와 오픈월드로 만나는 '포켓몬스터 스칼렛'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4 17:24:01
조회 2762 추천 2 댓글 14
닌텐도를 대표하는 시리즈인 '포켓몬스터'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지난달 18일 발매됐다.


포켓몬스터 스칼렛




팔데아 지방



기자는 게임을 포켓몬스터 스칼렛으로 즐겼다. 게임을 시작하고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팔데아 지방에 자리한 오렌지 아카데미(바이올렛은 그레이프 아카데미)를 소개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마치 입시 학원을 소개하는 것 같은 연출이 나온다. 최고의 포켓몬 트레이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카데미 소개에 이어서는 이번 작품의 전설 포켓몬이자 라이드 포켓몬인 '코라이돈(바이올렛은 '미라이돈')'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팔데아 지방 곳곳을 날아다닌다. 오픈월드 RPG로 준비해 이용자가 마음대로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이번 작품의 특성을 전달한다.

아카데미 입학을 앞둔 주인공은 스타팅 포켓몬으로 풀 속성의 '나오하', 불꽃 속성의 '뜨아거', 물 속성의 '꾸왁스'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스타팅 포켓몬의 경우 게임의 초반 속성 구성에 따라 불꽃 속성인 '뜨아거'가 좀 수월하다.


스타팅 포켓몬




이렇게 귀여웠던 뜨아거는...




......



팔데아 지방 중앙에 자리한 아카데미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번 작품의 라이벌이자 아카데미의 챔피언 '네모'로부터 포켓몬스터의 포획과 기본적인 전투를 배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필드에 자리하고 있는 포켓몬과 접촉하거나 몬스터볼을 던지면 전투가 시작된다. 은신해 서서히 다가가 포켓볼을 던지면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선두 포켓몬을 꺼내서 데리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며, 이때 '레츠고' 명령을 내리면 아이템도 주워서 오고, '맡기기 배틀'도 진행한다. '맡기기 배틀'은 트레이너의 개입 없이 스스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다. 속성이나 레벨 등에서 유리한 상태라면 승리한다. 경험치는 평소보다 조금 얻지만. 유실물과 같은 재료를 손쉽게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아카데미에 도착했다




테라스탈



그리고 아카데미 도착 이후에는 이번 작품의 특이 사항 중 하나인 '테라 스탈'도 배운다. 간단히 설명하면 포켓몬이 더 강력하게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변신 이후에는 포켓몬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다. 희귀하지만, '테라스탈'을 발동하고 나면 메인 속성이 변화하는 포켓몬도 존재한다. 테라스탈을 한번 발동하고 나면, 포켓몬 센터에서 쉬어야 다시 발동할 수 있다.

테라스탈이 이번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만큼 필드 곳곳에는 강력한 테라스탈 몬스터를 레이드하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네트워크로 친구와 함께 또는 서포트 트레이너와 함께 오프라인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다. 간혹 테라스탈이 발동된 몬스터가 필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테라 레이드배틀




틈나면 승부를 걸어오는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을 익혔다면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오픈월드 RPG로 준비됐다는 것이다.

기존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면서, 포켓몬을 육성하고 각 지역 체육관 관장에게 도전해 승리해 최고의 포켓몬 트레이너 자리에 오르는 것이 핵심이었다. 올해 2월 발매되며 다양한 도전을 한 '포켓몬스터 아르세우스'의 경우도 선형 구조를 기반으로 구성된 세미 오프월드 RPG에 가까웠다.

반면, 이번 '포켓몬스터 스칼렛'은 좀 더 이용자가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오픈월드 RPG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나아가고 싶은 길로 모험을 떠나면 된다. 물론 RPG 장르의 특성상 레벨 차이에 따른 한계가 있지만, '포켓몬스터'는 속성에 따른 유불리 시스템으로 대미지가 2배가 되고 피해는 절반으로 줄어 적당한 레벨 차이는 극복이 가능하다.


순서에 상관 없이 어느정도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스타단 단장과의 전투. 이게 무슨 포켓몬이냐!



오픈월드 RPG 다운 재미를 더해주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게임에는 크게 3가지 루트가 있다.

먼저 시리즈 전통의 체육관 도전 루트인 '챔피언 로드'다. '챔피언 로드'에서는 팔데아 지방 곳곳에 자리한 8개 체육관 관장들에게 도전해 승리해 뱃지를 얻고 '챔피언 랭크'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뱃지를 많이 얻을수록 레벨이 높은 포켓몬의 포획이 쉽고, 포켓몬이 말을 잘 듣는다.


체육관 클리어




레전드 루트 클리어



다음으로 '레전드 루트'는 '페퍼'와 함께 전설의 식재료인 '비전스파이스'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다. 총 5개가 준비된 '비전스파이스'는 자리마다 강력한 주인 포켓몬이 지키고 있으며, 이를 물리쳐 '비전스파이스'를 획득하면, 라이드 포켓몬 '코라이돈'의 스킬이 하나씩 열린다. 수중 이동이나 활강 등이 추가되는 식이다.

'스타더스트 스트리트'는 학교의 문제아들인 '스타단'의 아지트를 공략하는 것으로, '맡기기 배틀'로 조무래기 들과 전투를 펼치고, 이후에 아지트의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아지트 공략에 성공하면 다양한 재료를 얻을 수 있고, 이번 작품의 배경인 아카데미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5개 아지트가 마련됐다.


코라이돈




코라이돈의 능력을 빠르게 오픈하자.



개인적으로는 처음 주어지는 3가지 루트의 중 전설의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레전드 루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에 도전하기도 가장 편하고, '코라이돈'의 능력을 오픈해 맵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편이 아무래도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다만 체육관의 뱃지를 얻지 않으면 레벨이 높은 포켓몬의 포획이 힘들고, 포켓몬이 말을 잘 듣지 않는 일이 생긴다. '레전드 루트'를 즐기면서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체육관을 공략하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아 보인다. 3가지 루트를 모두 클리어하면 최종 이야기가 열린다.

이 외에도 게임에는 아카데미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아카데미에서 즐기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선생님들의 수업을 통해 포켓몬의 속성의 유불리와 전투 등을 쉽게 익힐 수 있으며, 팔데아 지방의 역사도 배울 수 있다. 본격적인 학원 생활을 다루는 RPG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예쁜 보건 선생님을 만나러 가능 등 제법 쏠쏠한 재미가 있다.

아울러 식재료를 획득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구매해 섭취도 가능하다. 다양한 보너스를 얻는다. 캐릭터 외형 변경 등도 가능하니 캐릭터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반가울 수 있다.


학원 생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자!



'포켓몬스터 스칼렛'은 그래픽이나 프레임 드랍, 전투 시 카메라 시점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기존과 다른 오픈월드 RPG로 준비해 한층 풍성한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다음에 등장하게 될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기에 충분하다.

론칭 초반 각종 버그로 몸살을 앓았지만, 발매 3일 만에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게임이 가진 매력이 확실하다. 게다가 패치 등으로 초기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지기도 했다. '포켓몬스터'라는 IP(지식 재산)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리뷰] Wii U 없었지? 스위치로 만나는 ‘베요네타2’▶ [리뷰] 스위치에서 한국어로 만나는 '베요네타'▶ [리뷰] 슈팅과 잉크칠의 절묘한 만남 '스플래툰3'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596 투자받고 제휴하고 新사업 열고.. 블록체인 업계 '게임 체인저 될까'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301 0
5595 넥슨, ‘맥라렌’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컬래버 진행 [1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3758 1
5594 끊임없이 등장하는 중국산 불법 게임기들, 어찌 하오리까 [6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6268 23
559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강남 일대 대형 옥외광고 공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324 1
5592 넷마블 'A3:스틸얼라이브', 신규 콘텐츠 '소울러너 레이스'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38 0
5591 '하이큐!!' 애니메이션 게임, 2월 1일 정식 서비스 확정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3235 5
5590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 기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45 0
5589 그랑사가, ‘GS25’ 도시락 제휴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207 0
5588 라이엇 게임즈, 74억 규모 글로벌 기부 기금 조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22 0
5587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XV 이오리’ 등 신규 파이터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74 0
5586 "돌아온 아이작의 즐거운 모험"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정식 발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42 0
5585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쑥쑥 자랐다.. '150% 성장'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232 1
5584 국민 축제된 '애니팡 페스타', 임영웅 효과 '입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62 1
5583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사재 300억 투입해 위믹스 매입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80 0
5582 [리뷰] 닌텐도 스위치 파손 주의! ‘항아리 게임’ 뺨치는 매운 맛 ‘스마일모’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4303 2
5581 라이엇, NTWRK 컬래버 통해 '발로란트' 의류 3종 공개 [1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905 2
5580 ‘삼국블레이드’, 서비스 6주년 대연회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47 1
5579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지널 시리즈 '라그나로크' 신규 챕터 추가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70 1
5578 발매일 연기됐던 'FM 23' 콘솔 버전, 2월 2일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74 1
5577 "스타필드, 엘더스크롤6는 없었다" MS, 베데스다 ‘개발자 다이렉트' 개최 [4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5304 5
5576 아토믹 하트, PS5와 PS4 버전 예약판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57 0
5575 정식 서비스 돌입한 넥슨의 2023년 첫 신작 '나이트 워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92 0
5574 NC문화재단과 美 MIT, 창원NC파크에서 과학프로그램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17 0
5573 엔씨(NC) 신작 'THRONE AND LIBERTY', 파이널 테스터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48 0
5572 카카오게임즈, ‘월드 플리퍼’에 '그랑블루 판타지' 캐릭터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53 0
5571 그랑사가, 서비스 2주년 기념 ‘기사의 축제’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71 0
5570 테이크원컴퍼니, '뿌까 퍼즐 어드벤처' 글로벌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25 1
5569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산업법 개정안 정책 토론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08 0
5568 코니홀, 긱스소프트 태국 SRIPATUM대학과 산학협력 MOU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86 0
5567 NBA와 AR게임의 만남. 나이언틱 'NBA ALL-WORLD' 출시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033 3
5566 2023년 새로운 변신을 말하는 넥슨. 왜 추억을 다시 소환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84 0
5565 [LCK] 우승 후보들의 쾌진격과 프레딧의 역습 이어진 LCK 첫 주 [1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113 0
5564 메타버스엔터의 첫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 공식 데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30 0
5563 아시아 서버 출격 앞둔 '알비온 온라인', "최고의 게임 환경 제공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66 0
5562 ‘알비온 온라인’, 아시아 서버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79 0
5561 다시 오프라인으로. 2월 개최되는 '2023 글로벌 게임잼 X SMC' 참가자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24 0
5560 에오스 레드, 신규 펫 5종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87 0
5559 '와우: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울두아르의 비밀 콘텐츠 및 공격대 오늘 적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103 0
5558 컴투스플랫폼-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 'C2X NFT 마켓플레이스' 업무협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71 0
5557 호요버스, 신작 ‘붕괴: 스타레일’ 파이널 베타 신청자 모집 [5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4963 7
5556 [리뷰] 뿌까와 함께하는 퍼즐 RPG ‘뿌까 퍼즐 어드벤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4 84 0
5555 위메이드, '위믹스' 원화거래소 없어도 설연휴간 급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4 102 0
5554 이브 온라인, 설맞이 이벤트 개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1 326 0
5553 [게임기자들의수다] 2023년 게임시장은?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1548 1
5552 [동영상] 23년 1월 3주차 신규 게임 출시(2)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140 5
5551 [동영상] 23년 1월 3주차 신규 게임 출시(1)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1867 1
5550 중국 판호 열렸다? 기대감 크지만, 중국 게임 시장도 부진 깊어져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57 0
5549 [한주의게임소식] 해등절 앞세운 '원신'의 설 연휴 폭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184 0
5548 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6주년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164 0
5547 흔들리는 유비소프트, 콘솔 업계 전체의 문제다 [5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247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