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액기스만 담은 싱싱한 FPS ‘더 파이널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3 17:02:23
조회 756 추천 5 댓글 3
“출시 1시간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12만 명과 최다 플레이 5위를 기록한 게임. FPS 게임으로 4만 5천여 명의 이용자 리뷰에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작품”

지난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파이널스’가 출시 직후 달성한 기록이다. 넥슨의 자회사 엠비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더 파이널스’는 출시 직후 강자들이 득실한 FPS 장르에서 새로운 히트작으로 거듭나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 게임이 이렇게 높은 인기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첫 테스트 당시 잦은 서버 오류와 각종 버그가 잇따라 발견됐고, 부족한 모드와 총기 액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


더파이널스



하지만 이후 진행한 테스트에서 이러한 단점을 빠르게 개선했고, 지난 10월 테스트에서는 서버가 버티지 못할 정도의 이용자들이 몰려들어 동접자 24만 명을 기록하여 단숨에 2023년 마지막 기대작으로 등극할 정도로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본 기자가 실제로 플레이해본 ‘더 파이널스’는 기존 FPS 게임과 다른 생생함과 FPS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듯한 게임이었다. 나이가 들어 FPS 게임을 한동안 즐기지 않았던 기자도 한동안 홀린 듯이 게임을 플레이했을 정도로 말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바로 눈에 보이는 사물을 모두 부수고 격파하는 자유로운 맵 구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 파이널스’는 맵에 등장하는 모든 사물을 파괴할 수 있고, 건물 역시 부분 파괴부터 건물 전체를 무너트릴 수 있는 등 상당히 자유로운 액션 플레이를 지원한다.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



실제로 플레이해 본 ‘더 파이널스’의 액션은 이 자유도 넘치는 액션 플레이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느낌이었다. 게임 내 사물은 총기로는 부술 수 없지만, 가스통 등을 활용해 지역을 폭파해 공간을 개방할 수 있고, 망치 등의 무기를 들어 눈에 거슬리는 모든 사물을 모두 부수며 나아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가 있는 곳을 파악해 망치로 벽을 부수고 뒤로 돌아가거나, 화염통을 이동시켜 적들이 있는 구역을 폭발시킨 후 일망타진하는 등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여기에 맵 곳곳에 배치된 이동 수단을 통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을 급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총기 액션과 움직임이 상당히 빠르게 설정되어 있어 상당히 스피디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기존 FPS 게임과 차별화된 승리 방식도 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대다수의 FPS 게임이 모든 상대를 처치하는 서든데스와 같은 상대를 처치하거나, 거점 점령 혹은 화물 이동 등 한정된 장소에서 격돌하는 방식이라면, ‘더 파이널스’는 가장 많은 상금을 모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중소로 나뉜 클래스



이용자는 3인 1개 팀으로 이뤄진 맵에서 각 팀은 뱅크에서 돈을 빼내어 ‘뱅크아웃’ 금고로 이동하여 일정 시간 동안 지역을 지키면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뱅크아웃’은 일정 시간이 걸리고, 진행 도중 상대팀에게 탈취당할 수도 있어 상금을 빼앗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며, 돈을 빼내어 이동하는 이용자와 뱅크아웃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긴급함을 더해 자연스러운 대결이 펼쳐진다.

더욱이 모든 사물을 파괴할 수 있어서 ‘뱅크아웃’ 금고가 높은 곳에 있고, 상대가 단단히 지키고 있다면 미사일이나 화염통으로 주변을 초토화시켜 강제로 끌어내리거나, 일부러 금고를 비워둔 뒤 정신이 팔린 상대의 뒤를 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용자들의 협력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게임 시스템도 흥미로웠다. 보통의 FPS에서 팀전은 매칭된 이용자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으면 흥미가 급격히 떨어진다.


장비마다 플레이 패턴이 다르다



하지만 ‘더 파이널스’는 팀 전원이 사망하지 않는 한 팀원을 부활시켜줄 수 있고, 상대를 잡아내는 것이 아닌 상금을 얻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거나 혼자서 플레이하는 팀원이 있어도 충분히 시선을 끌어줘 상금을 탈취하거나 ‘뱅크아웃’을 방해할 수 있다.

실제로 총을 단 한발도 맞추지 못하는 팀원 때문에 상대팀이 의기양양하게 앞으로 나왔다가 다른 팀원이 몰래 뱅크 아웃을 방해해 전세가 뒤바뀐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할 정도였다. 이는 실력에 따라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기존 FPS 게임의 단점을 상쇄시켜, 꾸준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 부분이다.


화면에 뱅크 아웃이 표시된다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성장 시스템도 존재한다. ‘더 파이널스’는 캐릭터 체구에 따라 클래스와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달라지는데, 어떤 무기와 부가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 이를 해금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처럼 ‘더 파이널스’는 기존 FPS와 다른 형태의 승리 시스템. 그리고 빠른 템포의 전투와 모든 사물을 부숴버릴 수 있는 게임의 특성을 잘 버무린 싱싱함이 가득한 게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이제 첫발을 내디딘 ‘더 파이널스’가 꾸준히 성장하여 e스포츠 대회로 기세를 이어가 한동안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었던 FPS 장르에 새로운 대세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넥슨 ‘블루 아카이브’, “이번 메인 스토리에는 RABBIT 소대가 온다!”▶ 카트 드리프트 리그(KDL), ‘광동 프릭스’ 팀전 우승▶ 넥슨, 데이브에 이어 '더 파이널스'로 연타석 홈런 칠까?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보다 동성에게 매력을 더 어필할 것 같은 남자 스타는? 운영자 24/07/29 - -
9791 아침의 나라 오르골!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1 0
9790 [동영상] 당신의 지갑을 털어갈 2024년 기대작 TOP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7 0
9789 엔씨소프트 '아이온 클래식' 2024년 첫 업데이트 계획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3 0
9788 넷마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한항공 기내 안전영상 제작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76 1
9787 신작 파티게임 '씰왓더펀(씰WTF)' 스팀 스토어 페이지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0 0
9786 '2024 LCK 스프링', T1과 젠지의 맞대결로 17일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4 0
9785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신년 픽업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6 0
9784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인형사 '베르디'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86 0
9783 국세청, 위메이드에 위믹스 관련 추징금 537억 원 부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91 0
9782 위믹스파이 토큰 st위믹스, 고팍스 상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6 0
9781 후속작을 보고 싶었던 ‘덕후’가 해낸 일... “환상서유기:이터널 배포합니다”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952 17
9780 “콘텐츠 산업 발전 공로 세웠다”... 님블뉴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장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4 0
9779 “추억에 빠져봅시다”, 고전 게임 IP에 집중하는 게임업계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589 5
9778 [동영상] 공포 영화에 게임까지? 살인마가 된 미키마우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89 1
9777 게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3월 22일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시작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013 7
9776 '레고 포트나이트' 오픈 메타버스 시대 열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0 0
9775 [동영상] 2024 청룡의 해! 게임 속 청룡들은 어떤 모습일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5 0
9774 “호요버스 ‘미해결사건부’에서도 새해를 기념한다!”... ‘새벽녘 고성의 메아리’ 이벤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3 0
9773 E3를 대체할 여름 최대의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6월 개최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1 0
9772 "100조 원 하락에 주춤했나? 中 게임 기관 부장 해임 '규제 완화 신호'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46 0
9771 컴투스플랫폼, 공공 교육 참여자 '기업 탐방 프로그램'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52 0
9770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신규 액티브 스킬 추가에 풍성한 이벤트까지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53 0
9769 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에 전략 기획 임원 김병규 부사장 내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94 0
9768 원유니버스, AR과 VR 몰입도 위한 SW 사업화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48 0
9767 드디어 ‘진짜’ 모바일 수박게임이 나왔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0 0
9766 [동영상] 페이커는 어떤 책을 읽을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77 0
9765 [동영상] 24년 1월 1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72 0
9764 ‘철권, 용과 같이, 파판, 역전재판’... 2024년 대작 시리즈 몰려온다! [3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4768 12
9763 위메이드, 드림플레이게임즈 수집형 RPG '리버스 히어로즈' 온보딩 계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66 0
9762 인기 상승 중인 추억의 게임들 [4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8139 11
9761 넷마블 엠엔비, '양파쿵야' 코스모폴리탄 1월호 커버 모델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83 0
9760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올해 성과 레벨이 다른 회사가 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61 0
9759 웹젠, 2024년 신작 개발과 외부 개발사 투자 및 퍼블리싱 확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59 0
9758 넷마블 방준혁 의장, 위기 극복 통해 경쟁력 회복 강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57 0
9757 넥슨, 던파 소재 웹소설 ‘아라드의 빛 : 먼저 걷는 자’ 연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69 0
9756 웹젠, '라그나돌'에 신년 첫 캐릭터 '키도마루 여름'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58 0
9755 서구권 게임 정책은? 한콘진, '글로벌 게임정책, 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39 0
9754 컴투스 '서머너즈 워',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대축제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58 0
9753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자 신년 특집 영상으로 '신년 계획 발표'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485 4
9752 컴투스홀딩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신규 서번트 '오지맨디아즈'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49 0
9751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2024 신년 캠페인 마련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170 0
9750 [한주의게임소식] 크리스마스 효과 톡톡히 본 ‘블루아카’ [5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10829 14
9749 마브렉스, 멀티체인 워프 업데이트로 '앱토스' 접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122 0
9748 밸로프, 라이언게임즈의 미소녀 액션 게임 '소울워커' 리퍼블리싱 발표 [1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1654 6
9747 컴투스홀딩스 '워킹데드: 올스타즈', XPLA 온보딩 후 웹 3 성과 '급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73 0
9746 네오위즈, 모바일 RPG 신작 '천계 패러독스' 국내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93 0
9745 게임동아 기자들이 뽑은 2023년 최고의 게임 [1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9 1531 5
9744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새해 맞이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88 0
9743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전지적 독자 시점'과 콜라보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318 0
9742 블루포션게임즈, 더 강한 맛으로 돌아오는 '에오스 블랙' 쇼츠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7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