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동아 기자들이 뽑은 2023년 최고의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9 15:43:37
조회 1526 추천 5 댓글 18
수많은 이슈로 점철됐던 2023년이 지나고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2023년은 좋은 의미, 나쁜 의미의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한해였다. 수많은 수작이 월 단위로 출시됐고, 이와 반대로 망작도 월 단위로 등장하여 게임 이용자들을 웃고 울렸다.

국내 게임시장 역시 '데이브 더 다이브'의 대성공과 'P의 거짓'의 게임 대상 수상 등 모바일 게임 위주의 산업이 PC, 콘솔 시장로 변화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굵직한 대형 게임이 상당수 등장한 2023년 게임시장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게임을 눈으로 보고 직접 느낀 게임동아 기자들이 꼽은 최고의 게임은 무엇일까?

2023년이 단 3일밖에 남지 않은 오늘. 이용자 평가, 게임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기자가 아닌 한 명의 게임 이용자의 입장에서 사심을 가득 담은 올해 최고의 게임을 하나씩 선정해보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


정동범 기자의 Pick-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동아의 개파조사, 게임동아의 지지 않는 태양, 게임동아의 아자토스, 게임동아의 실마릴리온으로 추앙받는 철혈군주 정동범 편집국장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꼽았다.

평소 육아로 인해 모바일게임밖에 플레이할 수 없었지만,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데이브'는 상당히 즐겁게 즐겼다는 것이 정 편집국장의 선정 이유다. 여기에 다른 곳도 아니고 넥슨에서 싱글 어드벤처 게임을 내놨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었고, 상당히 알찬 즐길 거리로 게임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준 이유라고 설명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


김남규 기자의 Pick – '레드 데드 리뎀션 리메이크‘


이제는 흰머리가 검은 머리보다 늘어나 마치 무협영화의 장문인 같은 외형으로 신선의 풍채를 갖춘 게임동아의 ‘기사 깎는 노인’ 김남규 팀장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 리메이크'를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리메이크'의 선정 이유에 대해 김 팀장은 13년 전 PS3로 엔딩을 보고 4K 패치가 됐다는 소식에 Xbox One으로 또 플레이했지만, 한글화가 되어 돌아온 3번째 플레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게임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이 게임은 내 것이다. 더 이상 똥겜은 안돼!”라며, 접근금지령을 내린 김 팀장은 게임을 즐기며, PS3로 게임을 플레이했던 13년 전 본인의 젊디젊었던 그 시절의 기억에 잠시 취해 동료 기자들을 흐뭇하게 그리고 또 눈물짓게 했다.


조학동 기자의 Pick – ‘P의 거짓’


평균 신장 183cm, 체중 90kg 이상을 달성 중인 게임동아 조기자 삼인방 중 음흉한 흑막(본인 주장)을 맡고 있는 조학동 팀장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P의 거짓’을 꼽았다.

일단 국내에서 해외의 유명 콘솔 게임과 비빌 수 있는 대작이 나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는 조 팀장은 극적인 그래픽적 대비 효과와 주인공의 고뇌와 높은 전투 완성도를 보여준 만큼 장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폄하할 작품은 아니라고 업계의 흑막다운 일침을 남겼다.

여기에 2024년 기대되는 작품을 묻는 질문에는 “게임은 잘 모르겠고, 레트로 기기가 내년에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는 레트로게임의 거두(巨頭)다운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발더스 게이트3


조광민 기자의 Pick – ‘발더스 게이트3’


평균 신장 183cm, 체중 90kg 이상을 달성 중인 게임동아 조기자 삼인방 중 올해 역시 유일한 싱글로 남은 조광민 기자는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발더스 게이트3’를 꼽았다.

‘니디 걸 오버도즈’를 플레이하며 부족한 소통을 채웠던 조 기자는 ‘발더스 게이트3’의 선정 이유에 대해 “육성만 하는 RPG 호소인들과 달리 진짜 역할에 따른 플레이가 살아있는 RPG의 재미를 꽉꽉 눌러 담았다”라는 본인답지 않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여기에 엄청난 분량과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마련된 다양한 선택지 등 게임의 장점에 관해 설명하던 조 기자는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난봉꾼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PC(정치적 올바름) 게임이라고 급발진. 멀쩡한 게임을 PC(주의)게임으로 바꿔버리는 파격적인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스타필드


조영준 기자의 Pick – '스타필드'


일단 키보드나 스마트폰에서 잠시 손떼시길 바란다. 바로 설명하겠다.

본 기자는 올해 무려 6개월 동안의 적금을 모아 ‘RTX 4090 슈프림 D6X 24GB’를 구매했다. (10월에 사서 나름 싸게 구매했다) 4090을 테스트하고자 평소 엄두도 못 낸 고사양 게임을 이것저것 플레이하던 중 만난 스타필드는 그야말로 다른 게임이었다.

4090의 스타필드는 로딩도 거의 없었고, 1080 TI에서 낡게만 보였던 우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특히, 몇 번의 패치 속에 많이 안정된 우주 속에 여러 진영을 오가며, 펼치는 우주여행의 재미에 서서히 젖어 들었고, 결국 올해 엔딩을 본 몇 안 되는 게임으로 남았다.

물론, 이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고, 퀄리티도 나은 게임도 많았지만, “같은 게임이라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평가받을 수 있다”라는 귀중한 교훈을 준 게임이 바로 ‘스타필드’이기에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했다.(물론, 순수 재미는 4090으로 즐긴 ‘발더스3’가 가장 재밌었다. 사랑해요 라리안~)


산나비


신승원 기자의 Pick – ‘산나비’


평균 연령 40대에 육박하는 게임동아에 10년 만에 등장한 신입 기자이자, 2000년대 이후 태생으로 평균 연령을 확 낮춰준 ‘홍일점’ 신승원 기자는 올해의 게임으로 조심스레 ‘산나비’를 꼽았다.

평소 모바일게임을 즐겨해 플랫포머 게임이 익숙지 않았지만, “전투, 그래픽, 스토리 3박자가 깔끔하게 떨어진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라는 것이 신 기자의 평가다.

아울러 초반에는 가족을 잃은 성인 남성과 여자아이의 조합은 너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었지만, 반전 요소와 스토리 연출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는 당찬 말로 선임 기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워크래프트 럼블’의 리뷰를 작성하던 신 기자는 “유닛 효과 설명이 부족하다. 그리고 캐릭터 설명을 왜 세밀하게 안 해주는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그롬마쉬’와 ‘제이나’를 잘 모르는 세대가 성인이 됐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시 한번 세대 차이를 실감케 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김진우 PD의 Pick –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새롭게 신설된 영상팀 소속으로 스타를 하면서 미네랄을 캐는 방법을 몰라 선배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김진우 PD는 올해 가장 즐거웠던 게임으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를 꼽았다.

유난히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던 김진우 PD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의 선정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나온 슈퍼마리오 신작인 만큼 창의적인 변화들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나 수다쟁이 꽃의 음성을 껐을 때 시무룩해하는 등 많은 재미 요소도 이 게임을 꼽은 이유라고 전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데이브 더 다이버, ‘드렛지’ 컬래버 DLC 업데이트 진행▶ "반전의 반전의 반전" 2023년 최악의 게임들의 대역습▶ 네오위즈 'P의 거짓'에 크리스마스 맞아 신규 코스튬 마련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1

2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9822 나이언틱, '포켓몬고'에 FENDI x FRGMT x POKÉMON 컬렉션 의상 아이템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16 1
9821 예쁜 것 옆에 더 예쁜 것! 10주년 기념 검은사막 팝업스토어 가보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11 1
9820 [한주의게임소식] ‘전독시’ 효과 제대로 본 ‘세나 키우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08 0
9819 [동영상] 출시도 안 된 게임의 추가 상품이 6천만 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98 0
9818 그라비티, 태국서 '라그나로크 리얼 월드 익스피리언스'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89 0
9817 엔드림의 신작 SLG ‘드래곤 엠파이어’ 17일 글로벌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95 0
9816 24년 국내 게임사 콘솔 시장 진출 가속화 [1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16 5
9815 라이엇, 2024년 e스포츠 대회 플랜 공개 "'MSI 우승팀 롤드컵 직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8 0
9814 위메이드, UAE 개발사 댄스 게임 '리트미' 온보딩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3 1
9813 컴투스플랫폼 '하이브(Hive)', 정보보호 관리 체계 'ISMS-P' 취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7 0
9812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청룡의 해' 기념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1 0
9811 [동영상] 제2의 프레디 될까? 벤디와 잉크 기계도 영화화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0 0
9810 ZTQ Games, 홀덤 대회 PCT SEASON4 IN 부산 스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1 0
9809 위메이드, KBO 라이선스 우선 협상자...1분기 판타스틱 4 베이스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68 0
9808 "아이언메이스 손들어준 게임위?" ‘다크앤다커’ 국내 심의 통과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640 2
9807 위메이드, '미르4'에 '신년맞이, 청룡의 보주' 이벤트 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82 0
9806 [리뷰] 온 가족이 함께 '스미코구라시 다 함께 리듬 파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84 0
9805 9RING, 모바일 MMORPG '신미르'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87 0
9804 에픽게임즈, 홀리데이 세일 마지막 무료 게임은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84 1
9803 “새해에도 한 건 보여줬다”, ‘승리의 여신: 니케’ 국내외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 진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83 0
9802 ‘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1 0
9801 [인터뷰] 정통 MMORPG의 재미를 ‘롬’(ROM)을 통해 느끼시길 바랍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7 0
9800 컴투스의 신작 RPG ‘스타시드’, 다양한 소식 만나볼 수 있는 티저 페이지 문 열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3 0
9799 2024년에도 이어지는 MMORPG 신작. 분위기 바꿀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7 0
9798 “TL의 개선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은?”... 1월 9일, TL 라이브 방송 진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0 0
9797 [리뷰] “설정, 전투, 그래픽 다 좋지만, 이거 하나만...” 모바일 수집형 SRPG, 천계 패러독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5 0
9796 [동영상] 스팀 최악의 게임 1,2,3위는?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431 4
9795 하드코어 MMO 전문가들의 신작 '롬'(ROM), "글로벌 쇼케이스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5 0
9794 블레이드 & 소울 2 “2024년, 대규모 변화와 출시 지역 확대로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9 0
9793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대규모 영지 정복 콘텐츠 '크루세이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5 0
9792 웹젠, '하운드13'에 투자...신작 퍼블리싱 우선권 확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4 0
9791 아침의 나라 오르골!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1 0
9790 [동영상] 당신의 지갑을 털어갈 2024년 기대작 TOP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4 0
9789 엔씨소프트 '아이온 클래식' 2024년 첫 업데이트 계획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1 0
9788 넷마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한항공 기내 안전영상 제작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75 1
9787 신작 파티게임 '씰왓더펀(씰WTF)' 스팀 스토어 페이지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9 0
9786 '2024 LCK 스프링', T1과 젠지의 맞대결로 17일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3 0
9785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신년 픽업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65 0
9784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인형사 '베르디'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82 0
9783 국세청, 위메이드에 위믹스 관련 추징금 537억 원 부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90 0
9782 위믹스파이 토큰 st위믹스, 고팍스 상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5 0
9781 후속작을 보고 싶었던 ‘덕후’가 해낸 일... “환상서유기:이터널 배포합니다”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950 17
9780 “콘텐츠 산업 발전 공로 세웠다”... 님블뉴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장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1 0
9779 “추억에 빠져봅시다”, 고전 게임 IP에 집중하는 게임업계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582 5
9778 [동영상] 공포 영화에 게임까지? 살인마가 된 미키마우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87 1
9777 게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3월 22일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시작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011 7
9776 '레고 포트나이트' 오픈 메타버스 시대 열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0 0
9775 [동영상] 2024 청룡의 해! 게임 속 청룡들은 어떤 모습일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3 0
9774 “호요버스 ‘미해결사건부’에서도 새해를 기념한다!”... ‘새벽녘 고성의 메아리’ 이벤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3 0
9773 E3를 대체할 여름 최대의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6월 개최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