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1인칭 공포게임 명가로 알려진 칠라스 아트의 ‘지옥전탕’이 돌아왔다. 원작이 버그로 판매 중지된 것을 재단장한 ‘지옥전탕 리스토어 에디션(The Bathhouse Restored Edition)’이 지난 10일 스팀으로 출시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인디 공포게임 개발사 칠라스 아트의 지옥전탕 리스토어 에디션은 지난 2022년 출시된 원작을 말 그대로 복원한 게임이다. 게임은 여주인공이 손님맞이, 청소, 온도 유지 등 공중목욕탕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은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개발사의 이전작에 비해 더 공포스러워진 분위기를 호평받았으나, 초반 스토리 진행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버그가 발생하며 판매가 잠시 중지됐었다. 이후 버그를 수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버그가 재발하며 약 5개월 만에 스팀 판매를 완전히 중단했다.
개발사는 문제점을 개선한 버전을 새로 스팀에 출시하면서 게임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을 개선했고 스토리 라인 및 캐릭터 등을 추가하는 등 리메이크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줬다. 게다가 원작을 구매한 유저들은 새 버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유저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94% 긍정적)’으로, 리뷰에서도 원작을 했다면 좋아할 것이라는 분위기이며 ‘오히려 더 무서워졌다’, ‘꼭 다시 해봐야 한다’는 등의 호평을 보였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60% 할인 중인 갓 오브 워가 2위로 상승했다. 이어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도 3위에 올랐으며, 50% 할인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가 5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발더스 게이트 3가 11만 6,712명으로 증가해 13위에 올랐고, 세븐 데이즈 투 다이 또한 10만 5,361명으로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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