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붉은사막 직접 해보니, 영상 속 액션은 진짜였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3 18:09:16
조회 599 추천 0 댓글 4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2024 시연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요소라고 한다면 2019년 첫 공개 이후 약 5년 만에 게이머들이 직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기존에는 트레일러와 미디어 중심의 비공개 시연 등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그 작품이 이제야 베일을 벗은 것과 다름이 없어서다.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된 붉은사막 시연은 1회 당 약 30분에서 한 시간이 소모되는 구조다, 콘텐츠로는 크게 튜토리얼과 4종의 보스전으로 구분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전반적인 전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하는 구조를 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붉은사막이 가진 영상미를 적극 선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영상미가 눈에 띄던 튜토리얼 트레일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영상미가 눈에 띄던 튜토리얼 트레일러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튜토리얼 단계에서는 다 대 일 중심의 전투가 전개됐다. 게임 트레일러와 유사한 영상미를 보여준 튜토리얼에서는 영상과 QTE, 실전의 반복으로 유저가 자연스럽게 게임 내 전투를 익힐 수 있는 구조를 취했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클리프의 서사를, QTE로는 버튼을 눌러 어떤 조작을 할 수 있는지를, 이후 실전에서는 배운 조작을 연습해 실습하는 구조다.

붉은사막의 다 대 일 전투는 별도의 타겟팅이 불가능했지만, 유저가 이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캐릭터를 공격한 적의 위치를 캐릭터 주변 표식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유저가 화살표에 따라 직접 시선을 옮겨가며 능동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보였다.

상황에 맞춰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상황에 맞춰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튜토리얼과 함께 공개된 보스 4종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튜토리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보스 4종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는 기본 공격인 약공격과 강공격에서 뻗어나간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공격과 함께 다양한 기술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점차 강화한다. 조합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패링이나 회피 후 화살 쏘기 같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화살 쏘기의 경우 조준하는 동안 속도가 느려져 서두를 필요가 없이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크다. 단, 이 경우 스태미너가 별도로 소모되기에 이를 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기술 조합으로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최대한 내 턴을 많이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양한 기술 조합으로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최대한 내 턴을 많이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에 소모되는 스태미너는 캐릭터 바로 오른쪽에 표시된다. 스태미너는 크게 회피나 막기, 적에게 매달리기 등의 행동을 진행할 때 소모되며, 회복 속도는 게임의 템포에 맞춰 빠른 편이다. 이에 따라 적당히 기본 공격을 섞어가며 기술을 사용한다면 스태미너 부족에 허덕이다 피격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였다.

전투는 보스의 크기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졌다. 인간과 유사한 크기의 보스에게는 그래플링이나 레슬링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유의 둔탁하고 강렬한 타격감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반면, 대형 보스에게는 등에 매달려 보스를 난도질하거나 상황에 맞춰 약점을 공격하는 등 조금 더 전략적인 전투를 만나볼 수 있었다.

스태미너를 적극 활용하면 조준하는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화살을 우겨넣을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스태미너를 적극 활용하면 조준하는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화살을 우겨넣을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에 플레이할 수 있었던 4종의 보스 중 일부는 체력이 줄어듬에 따라 페이즈가 전환되는 듯한 전투 연출 컷신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페이즈 전환 이후 어떤 방식의 전투가 진행될 것인지, 어떤 식의 기믹을 신경쓰는 것이 좋은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다만 다수의 적을 조우해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록 온 기능이 별도로 구현되지 않아 전투 중 타겟을 집중 타격함에 있어 일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쉽게 다가왔다. 아울러 템포만큼 카메라의 이동 속도도 빨라 해당 요소에서 멀미 등을 느낄 수 있는 유저가 다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우려가 됐다.


이동 게이트 및 워프 연출로 보여준 신비한 세상에 절로 관심이 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동 게이트 및 워프 연출로 보여준 신비한 세상에 절로 관심이 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공개된 붉은사막은 기존 트레일러를 통해 보여줬던 시각적 장치를 실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여기에 빠른 템포의 전투와 여러 기술의 조합으로 다채롭고 처절한 액션을 그려냈다는 점에 있어서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오는 11월 진행되는 지스타에서는 국내 유저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이 저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될 따름이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359 [숨신소] 택티컬한 위자드들의 마법 엑스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584 0
14358 [오늘의 스팀] 국산 턴제 좀보이드 ‘터미너스’ 상승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915 0
14357 [기승전결] 가뭄에 콩 나듯 나온 RTS '스톰게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899 0
14356 [롤짤] 빛빛 이니시 열매 먹고 온 DK '모함'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915 0
14355 "송구합니다" 인기 신작 '오공' 번역은 미완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666 0
14354 행사 자체를 게임처럼 플레이한다, 게임스컴 에픽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503 0
14353 E3 완벽 흡수, 게임스컴 ‘1티어 게임쇼’ 위상 굳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1183 0
14352 [포토] 고전과 현대의 조화, 게임스컴 인디-레트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225 0
14351 가는 곳마다 북적, 글로벌 시선 집중시킨 한국 게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6 447 0
14350 대격변 예고한 문명 7,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628 0
14349 [포토] 물품도 친구도 풍성, 게임스컴 보드게임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56 0
14348 인조이, 공유 플랫폼에 10만개 넘는 캐릭터 올라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50 0
14347 검은 신화: 오공, 출시 3일 만에 판매 1,000만 장 돌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97 0
14346 드디어 베일 벗은 밸브의 팀 기반 슈터 ‘데드록’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91 0
14345 패스 오브 엑자일 2, 전투에 쾌적함 더한 구르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772 0
14344 다큐멘터리 보는 듯한 플레이,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99 0
14343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냉병기 전투의 맛은 여전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915 0
14342 [포토] 게임스컴에는 '코스프레 마을'이 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95 0
14341 몬헌 와일즈, "특수 날씨 기다리지 않아도 사냥 가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810 0
14340 액션 어드벤처 '언노운9: 어웨이크닝' 10월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67 0
14339 ‘어둠의 실력자’ 국내 섭종, 계정 해외 이전은 불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162 0
14338 [오늘의 스팀] 대테러 마법사 부대의 턴제 전략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36 0
14337 8번 출구 ‘아저씨’ 아크릴 스탠드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27 0
14336 [이구동성] 몽키 킹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98 0
14335 칼리스토 개발사 로그라이크 신작 '리댁티드'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66 0
14334 한국 최강의 헌터는? 넷마블 '나혼렙' 공식 대회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66 0
14333 콘코드, 출시 첫 날 스팀 최대 동접 700명 미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094 0
14332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액션 강조한 전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00 0
14331 한결 순해진 중세판 타르코프, 다크앤다커 모바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652 0
14330 인조이, 심심함과 귀찮음 사이 균형 잘 잡았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92 0
14329 화중 사…형이 왜 '호연'에서 나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838 0
14328 [포토] 화사함과 다크함, 명암 뚜렷한 크래프톤 부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441 0
14327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고 레벨 80으로 확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213 0
14326 30년 만의 후속작, 스노우 브라더스 원더랜드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772 0
14325 [오늘의 스팀] 한국어 지원, '킹덤 컴 2' 판매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442 0
14324 [순정남] 거슬린다... 요상한 한국어 게임명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741 0
143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내년 개최지는 '파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450 0
14322 Xbox X/S 신규 모델 10월 출시, 국내에선 구매 불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957 0
14321 던전 스토커즈, 쉽고 속도감 있는 탈출로 승부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325 0
14320 서태건 위원, 게임물관리위원회 5대 위원장 확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565 0
붉은사막 직접 해보니, 영상 속 액션은 진짜였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599 0
14318 엔씨소프트, 23일 '호연' 캐릭터와 콘텐츠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117 0
14317 디아 4, 신규 확장팩 콘텐츠 용병·암흑 성채 정보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340 0
14316 아스카·레이 합류, 니케X에반게리온 컬래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500 0
14315 PS4와 스위치용 역전검사 1·2 합본판, 23일부터 예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295 0
14314 배틀로얄부터 인생시뮬까지, 크래프톤 확장 가속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445 0
14313 원코인 어렵던 시절, 카잔의 어려움 던파에서 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402 0
14312 [포토] 자리도 사람도 꽉! 붉은사막 게임스컴 첫 시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386 0
14311 [포토] 쾰른 안에 작은 부산, 이색 오버워치 2 부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819 0
14310 [포토] 시연에 집중, 첫 날부터 대기열 생성된 카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433 0
뉴스 다듀 최자, “셋이 시작하는 새 삶” 득녀…힙합계 축하 세례 [공식]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