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몬헌 와일즈, "특수 날씨 기다리지 않아도 사냥 가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5 23:36:11
조회 818 추천 0 댓글 4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시연하는 게임스컴 2024 캡콤 부스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시연하는 게임스컴 2024 캡콤 부스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 한다면 역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빼놓을 수 없다. 캡콤 부스의 줄을 넘어서다 못해 부스를 감싸거나, 바로 옆 부스가 있는 통로까지도 줄을 서있는 것은 부지기수였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된 뿌리에는 이전과는 다른 거대한 환경과 변화 등이 있다. IP 최신 시리즈인 몬스터 헌터 나우까지의 메리트 있는 콘텐츠를 전부 가져와 콘텐츠를 채우면서도, 와일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비주얼과 흡입력을 선보이며 많은 헌터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20주년을 맞은 IP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한 걸음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높은 자유도를 가진 오픈월드와 반복적인 사냥이 필수적인 몬스터 헌터라는 IP가 잘 맞물릴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공존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에 대한 답을 이미 가지고 있는 듯 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보여주는 오픈월드와 헌팅의 공존은 무엇일지,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도쿠다 유야 디렉터, 후지오카 카나메 디렉터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몬스터 헌터 IP를 대표하는 3인방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몬스터 헌터 IP를 대표하는 3인방.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후지오카 카나메 디렉터,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도쿠다 유야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처음으로 유저 대상 시연이 이루어진 만큼, 가장 먼저 듣고 싶었던 점은 처음으로 많은 헌터들의 성원을 마주한 기분이 어떻냐는 것이었다. 도쿠다 디렉터는 이에 대해 "회장 앞에 이미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어디에서 이렇게들 온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월드와는 다른 주목도를 느끼고 있어 놀랍다. 많은 유저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이어 후지오카 디렉터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만들기 시작한 지 5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감개가 무량했다. 많은 유저들이 줄을 서 시연을 기다리고, 플레이 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거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아이스본 출시 당시 처음으로 게임스컴에 왔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유저를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라, 게이머 개인에 대한 이야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시연을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현장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시연을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도쿠다 디렉터가 한 문장으로 정의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인간이 포함된 살아있는 세계"다. 이를 보여주듯 시연 버전이나 트레일러 등에서는 각자에 충실하게 자연을 활보하는 몬스터들과 이 자연 속에 섞여들어 가는 기존 주민들, 헌터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도쿠다 디렉터 또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현재까지의 작품들 이상으로 사람과 자연의 관계가 섞인 몬스터 헌터의 세계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자연과 뒤섞인 삶을 선보이는 만큼, 필드에 자리를 잡거나 헌팅의 자유도도 크게 높아졌다. 원하는 곳에 캠핑하거나 원하는 몬스터를 타격하면 곧바로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그 예시다. 도쿠다 디렉터는 이에 대해 "세계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심리스를 게임 속에 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헌터 또한 방대한 와일스 세계의 일부로서 살아나간다는 것이 특징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헌터 또한 방대한 와일스 세계의 일부로서 살아나간다는 것이 특징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자신이 잡고 싶은 몬스터가 있는데, 해당 몬스터가 이상 기상일 때 등장한다면 해당 기상을 만났을 때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안전한 장소에 캠프를 세우고 안정적인 사냥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더해 몬스터에게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입히는 것만으로 공격의 의사가 있다고 간주해 퀘스트를 즉각적으로 수주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베이스 캠프의 중요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베이스 캠프에서는 가공과 보급 등 베이스 캠프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시설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욱 편리하게 사냥할 수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야만 하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기본 매커니즘을 유지하면서 더욱 자유도 높은 사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 특정 퀘스트 수주나 아이템 강화, 제작 등 캠프에너만 가능한 일도 있기에 캠프 자체의 중요도가 낮아지지는 않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연히 특정 날씨를 마주하기를 운에 의존하거나, 특정 몬스터를 잡기 위해 해당 구역에 무작정 캠핑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한 번 사냥에 성공한 몬스터에 대해서는 프리 퀘스트 형식으로 퀘스트 보드를 통해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쿠다 디렉터는 이 시스템에 대해 "다만, 평소의 필드처럼 변화하는 환경이 아닌 그 자체로 안정된 환경이므로 메리트가 크지 않다"며 프리 퀘스트를 수주할 경우의 보상이 적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렇듯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헌터 또한 '와일드'한 자연 속에 속한 한 사람으로, 자연을 직면하고 환경을 인내하는 존재임을 보여주면서도 헌터가 아닌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보장해주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위 파괴와 함께 제공되는 집중 모드 및 집중 파괴 모드의 존재로 소재 확보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같은 콘텐츠 외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는 자연만큼이나 공개되지 않은 요소가 많다. 과연 이 콘텐츠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얼마나 방대한 환경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4470 보스와 퀘스트 난이도 조정, 엔씨 '호연' 첫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95 0
14469 [순위분석] “5.0” 원신의 몸에 생기가 돌아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2604 0
14468 사평 2077 보드게임 펀딩 시작, 10분 만에 목표 초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916 0
14467 [피규어메카] 소녀들의 백합향 우정, 어설트 릴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648 0
14466 데바데 인터렉티브 무비 출시, 평가는 ‘복합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715 0
14465 [오늘의 스팀] "재밌지만 반복적" 해리포터 퀴디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557 0
14464 또 올라? 롤·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 재화 가격 인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373 0
14463 인텔 “차세대 CPU에 충돌 문제 없을 것”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889 0
14462 자동포 탑재, 월드 오브 탱크 '체코 경전차' 출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016 0
14461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16 0
14460 구글플레이 패스 구독자, 호연 아이템 1회 할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13 0
14459 넥슨 이정헌 대표 "3년 뒤에 연매출 7조 달성할 것"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687 0
14458 출시 12일 만, 소니 야심작 '콘코드' 서비스 종료 결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570 0
14457 검은 신화: 오공 영향? 스팀 언어 1위 ‘중국어’ 됐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021 0
14456 블랙·화이트 리메이크? 포켓몬스터 신규 상표 출원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892 0
14455 월급루팡 잡아내는 어몽 어스류 신작, 스팀서 ‘압긍’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580 0
14454 [겜ㅊㅊ] 낮엔 탐험 밤엔 요리, 데이브풍 경영게임 5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495 0
14453 [오늘의 스팀] 블랙 옵스 6 테스트, 작년만 못한 인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775 0
14452 장르는 RPG+FPS? 블리자드 AAA급 신작 개발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793 0
14451 테일즈샵, 퍼리 히로인 나오는 '사니양 연구실'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173 0
14450 단독 시연부스 운영, 넥슨 '카잔' 도쿄게임쇼 출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95 0
14449 판교역 광장에 '게임음악 경연대회'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228 0
14448 흥신소 68 출격, 블루아카 맘스터치 컬래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107 0
14447 BIC 온라인 전시, 출품작 다운로드 7,500건 달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375 0
14446 크래프톤, 오피지지와 배그 e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85 0
14445 에픽 스토어 다음 무료게임은 '풋볼 매니저 2024'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89 0
14444 뒤태가 살아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 내년 3월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870 0
14443 노 맨즈 스카이·커벌 포함, 스팀 우주 탐험 할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408 0
14442 첫 오프라인 굿즈샵, 에버소울 팝업카페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58 0
14441 엔씨소프트 호연, 유저 부담 낮추는 패치 진행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547 0
14440 [노8리뷰] 총게임 좋아해? 그렇다면 넌 콘코드야! [7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0959 54
14439 투표에 이의 있음! 어몽 어스 ‘역전검사’ 스킨 곧 배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932 0
14438 E3 흡수해 역대급 흥행한 게임스컴, 내년 목표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382 0
14437 미소녀 크툴루 던전밥? '트루 다이너' 스팀에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415 0
14436 9월에 공개되나? 소문에 둘러싸인 PS5 프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060 0
14435 [숨신소] 저승 청소하는 고양이의 빗자루 어택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12 0
14434 [오늘의 스팀] 오공 이은 기대작, 스페이스 마린 2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341 0
14433 데메크·드래곤즈 도그마 이츠노 히데아키, 캡콤 퇴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98 0
14432 공중 팀 대전, 넥슨 슈퍼바이브 테스트 참가자 모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43 0
14431 고 슛 감성, 넥슨이 메이플 월드에 팽이게임을 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64 0
14430 "블루 아카이브와 비슷" 박병림 사단 신작 첫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8924 3
14429 [롤짤] 젠지 5연속 우승 예열, 페이즈의 폭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990 0
14428 무한한 우주로! 스팀 ‘우주 탐험 축제’ 할인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345 0
14427 발더스 3, 악 성향 신규 엔딩·모딩 툴 주중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3638 0
14426 [매장탐방] 오공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만, 매장은 잠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024 0
14425 전방위 기동 가능, 콜옵: 블랙 옵스 6 테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378 0
14424 [인디言] 택티컬 소코반 ‘쥑 윅’? 더 지니어스 햄스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03 0
14423 워해머부터 젤다까지, 연휴 채워줄 9월 기대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670 0
14422 넷마블 모바일 전성기 열었던 ‘레이븐’이 퇴장한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800 0
14421 수상한 휴가, 투 더 문 마지막 작품 9월에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600 0
뉴스 '트렁크' 감독 "불편하고 어두운 멜로…호불호는 갈리겠죠"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