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오는 9일 정식 출시되는 워해머: 스페이스 마린 2(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이하 스페이스 마린 2)이 6일 오전 1시부터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 골드 에디션 이상을 구매해야 플레이할 수 있지만, 13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액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 2는 전작 200년 뒤를 배경으로 1편에 이어 디메트리안 타이투스가 주인공이며, 데스워치에서 울트라마린으로 복귀해 타이라니드 무리를 말살하는 걸 다룬다. 월드 워 Z: 애프터매스를 개발한 세이버 인터렉티브가 개발을 맡아 쏟아질 듯 몰려오는 타이라니드를 쓸어버리는 액션이 특징이다.
트레일러나 게임플레이 영상에서 보여주는 액션이 주목받았으며, 출시 전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기대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메타크리틱 평점 83점으로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져 기대가 더 커진 듯했다. 이를 증명하듯 6일 오전 1시에 골드 에디션과 울트라 에디션 구매자들의 사전 플레이 시작과 함께 13만 4,302명으로 기록했다.
사전플레이 시작과 함께 등록된 스페이스 마린 2의 출시 초반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5,754명 참여, 75% 긍정적)’이다. 우선 좋은 최적화 상태와 함께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적의 물량 공세 연출, 이를 다양한 무기와 반격 및 회피를 통해 쓸어버리는 액션이 호평받고 있다.
다만, 멀티 플레이를 위해 에픽 온라인 서비스 클라이언트가 설치되는데, 이 과정에서 연동 오류로 인해 게임이 실행되지 않거나 플레이 중 튕기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개발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필수가 아닌 부분이 강제로 설치되며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판타지 세계 선술집을 운영하는 신작 ‘에일 앤 테일 타번’이 출시와 함께 6위를 차지했고, 공식 모드 지원을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발더스 게이트 3가 4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스페이스 마린 2가 데드록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이어 공식 서버 초기화와 함께 무기 부착물, 벽지 등을 추가하고 월드 업데이트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한 러스트가 13만 1,274명으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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