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티미 스튜디오 그룹(TiMi Studio Group)과 레벨 인피니트(Level Infinite)는 2025년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밴픽 시스템 도입, 인비테이셔널 시즌 3(Invitational S3) 및 오픈 시리즈 스플릿 3(Open Series Split 3) 등 세부 정보를 소개했다.
인비테이셔널 시즌 3 본선은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 시티 노스 EDSA에서 열린다.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8강, 28일 준결승전, 3월 1일 결승전이 차례로 개최된다.
한국의 농심 레드포스(NS RedForce)도 본선에 참여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1월 18일 열린 예선 결승전에서 일본의 스카즈(SCARZ)를 3 대 2로 물리치고 인비테이셔널 시즌 3 본선에 올랐다.
이번 시즌부터는 글로벌 밴픽 시스템을 글로벌 대회에 처음 도입한다. 다전제 경기에서 동일 영웅을 반복 사용할 수 없으며, 게임당 밴 4번이 가능하다. 단 7전 4승제 중 3 대 3 동점 상황에서 진행되는 얼티밋 배틀(Ultimate Battle)에서는 이전 밴픽 제한이 모두 해제된다. 글로벌 밴픽은 2018년 중국 아너 오브 킹즈 프로 리그(KPL)에서 도입된 후 7년간 약 8,500경기에서 활용됐다.
오픈 시즌 스플릿 3의 2025년 계획도 공개됐다. 올해 재개되는 오픈 시리즈 스플릿 3은 랭크와 지역에 관계없이 프로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은 지역 프로 리그(Regional Pro League) 진출 자격을 얻으며, 글로벌 대회 출전권을 두고 경쟁한다.
등록 및 예선, 16강 및 토너먼트 라운드, 8강·4강·결승전까지 크게 3단계로 나뉘며, 일정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한국은 일본, 동유럽, 중앙아시아, 서유럽과 동일하게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등록하고, 3월 1일부터 4일까지 예선전, 3월 8일부터 9일까지 16강이 열린다. 이후, 3월 15일에 8강과 4강을 거쳐 3월 16일 결승전이 개최된다.
레벨 인피니트 제임스 양(James Yang) 글로벌 e스포츠센터 수석 디렉터는 "아너 오브 킹즈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밴픽 시스템을 도입해 8,500회 이상의 경기에서 활용하며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며 "글로벌 밴픽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는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즌 3와 오픈 스플릿 3에서 전 세계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선보일 놀라운 플레이와 창의적인 전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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