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서형걸 기자] 하프라이프, 도타 2, 그리고 스팀으로 유명한 게임사 밸브 헌정곡이 나왔다. 유명 유튜브 뮤지션 더 스투펜디움이 노래를 부르고, 포탈 시리즈 인공지능 ‘글라도스(GLaDOS)’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엘렌 맥클레인이 피쳐링을 함과 동시에 밸브의 수장 게이브 뉴웰이 뮤직 비디오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과 관련한 독특한 노래를 만드는 초크이터스(Chalkeaters)의 기획 하에 완성된 밸브 헌정곡은 지난 3월 30일 초크이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제목은 ‘카운트 투 쓰리(COUNT TO THREE, 셋을 세 봐)’로 하프라이프, 팀포트리스, 포탈 등 3편이 나오지 않는 밸브 게임으로 인해 생긴 ‘게이브 뉴웰은 3을 모른다’라는 밈에 착안한 것이다.
뮤직비디오 도입부에는 밸브 대표 게이브 뉴웰이 깜짝 등장한다. 게이브 뉴웰은 “이게 여러분이 기다리는 거야? (Is this what you’ve been waiting for?)”라고 하며 숫자를 세는데, 1과 2를 말한 다음 곧바로 4로 넘어가며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하게 한다. 곧이어 흥겨운 재즈 선율이 흐르고 3편이 나오지 않는 하프라이프, 선구적인 VR 기술,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스팀 등 밸브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 스튜펜디움과 엘렌 맥클레인의 목소리, 그리고 재치 넘치는 가사로 풀어낸다. 종이인형극 형태로 꾸며진 뮤직비디오 영상 역시 밸브 팬들의 눈길을 끈다.
밸브 헌정곡 카운트 투 쓰리는 애플 뮤직(아이튠즈 포함),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디저(Deezer), 아마존 뮤직 등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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